- 캐브스가 드디어 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너무나도 감개무량 하네요. 근 3주동안 감기-폐렴-기침천식의 러쉬로 인해 다 죽어가고 있지만 글을 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년전에 시작한 캐브스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 지금까지 왔는데 그동한 함께 해 주신 캐브스 팬분들 이곳에서 캐브스의 Real팬으로 칭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1shot님을 포함해 올 시즌 너무나도 훌륭한 열정을 보여주신 Hellboy님과 jaejae님, 올 한해 Delonte의 아이디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던 Delonte님. 그리고 선홍빛잇몸님을 포함한 캐브스 혹은 르브론을 좋아해주고 캐브스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열정과 응원 덕분에 캐브스가 우승한 것이 아닌가 하네요. 한해의 노력을 보상받은 듯한 느낌입니다. 아마 캐브스 팬분들이라면 모두가 다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건 캐브스의 NBA커리어 역사상 홈경기 최다승기록과 COY, MVP, 6th-MAN Award입니다.
※ One for All, All for One
-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캐브스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것이며, 보스턴 셀틱스의 독주에 맞설 가장 큰 경쟁자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는 사실에는 의문이 없었겠지만 캐브스가 8할이 넘는 승률로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캐브스는 1승 2패로 시작한 시즌 첫 3경기 이 후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2연패 두번이 그들이 올 시즌 기록한 가장 형편없는 기록이다. 캐브스는 100점 넘게 득점한 경기에서 단 한번 패배했고 그들의 홈에서 또한 단 한번 패배했다. 4연승 두차례, 3연승,5연승, 6연승,8연승,11연승,13연승이 각기 한차례. 그리고 현재 또다시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 해 15경기가 백투백으로 치뤄진 경기였고(토털 30경기) 캐브스는 백투백 두번째 경기에서 11승 4패를 기록했다.(토털 30경기 중에서는 23승 7패) 캐브스가 올 시즌 보여주었던 숫자들과 경기력은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실했다.
물론 캐브스는 레이커스와의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고 올랜도와의 세차례 대결에서 1승 2패, 보스턴과의 네차례 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강팀과의 대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약점을 나타냈다. 특히나 르브론을 제외한 나머지 옵션들이 강팀과의 경기에서 속절없이 막히면서 아쉬운 패배들을 수차례 기록해야만 했다. 하지만 캐브스는 시즌을 거치면서 계속해서 진화했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풀 전력을 가동시킬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다.
캐브스의 이번 성적이 가장 놀라운 점은 팀에서 꾸준히 부상선수들이 속출했다는 점이다. 캐브스가 이번 시즌 가용한 로스터인원은 18명이고 그 중 자와드 윌리암스를 비롯한 D-League급 선수들을 제외한 15명의 베스트 멤버가 단 한번도 성하게 코트위에 섰던적이 없었다. 스타터 중에서 ㅋ맨과 딜론테, 빅벤이, 백업 로스터 중에서는 부비, 접이학이 부상을 당했었고, JJ힉슨과 다넬 잭슨, 샤샤 파블로비치도 꾸준히 부상으로 캐브스의 로스터에서 오르내리락을 반복했다. 캐브스가 그들 중 최소 한명이라도 없이 치룬 경기는 총 26경기, 두명이상의 부상선수가 발생했던 건 22경기. 부상선수들의 총 이탈게임수를 합하면 93경기에 달한다. 하지만 이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JJ힉슨이 복귀하면 캐브스는 최상의 선수상태로 플레이오프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 오하이오주 최고의 스포츠스타인 르브론 제임스는 올 해 그의 첫번째 MVP를 노리고 있다. 그는 올 한해 팀 캐브스를 이끌며 리그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시즌내내 많은 이야깃거리와 화려한 퍼포먼스 믿을 수 없는 덩크들을 만들어냈다. 리그를 압도하는 임팩트와 경기력, 팀 성적 모든면에서 다른 경쟁자들보다 약간의 혹은 압도적은 우위에 있으며 데뷔 6년만에 MVP를 거머쥘 확률이 높다.
NBA HISTORY에 기록될만한 PER을 보여주고 있는 르브론은 현재 리그 데뷔 후 가장 적은 시간을 뛰고 있지만 필드골 성공률, 자유투 성공률, 어시스트, 블락, 턴오버비율, 파울갯수에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바운드와 석점슛 성공률은 커리어 2번째 기록이고 득점은 커리어 세번째 기록이다. 데뷔 후 두번째로 28-7-7을 기록하고 데뷔 후 세번째로 25-7-7을 기록하게 된다. 유일하게 부상없이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시즌이기도 하며, 2009년에 접어든 1월 경기 이후에만 7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팀 캐브스는 가장 재미있는 농구를 하기로 유명하다. 가장 케미스트리가 훌륭한 팀이기도 하며 이는 모두 르브론의 긍정적이고 편한 리더쉽이 캐브스의 농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처럼 보인다. 르브론은 올 시즌을 통해 단순히 리그에서 훌륭한 선수가 아닌 좋은 리더로써의 이미지도 얻고 있으며 얼마전 가진 선수들이 가장 함께 뛰고픈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르브론은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 접어들 수록 캐브스에 강한 애정을 보이고 있고 2009년 시즌이 종료된 후 연장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그 어느때보다 많이 열어두고 있다. 르브론의 최근 인터뷰들을 종합해볼때 르브론이 캐브스에 남을 확률은 90%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 캐브스는 올 해 많은 것들을 이뤄냈고 이제 그 결과물을 수확하는 일만 남았다. 추수를 잘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그들이 보여주는 봄의파티 결과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캐브스가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어떠한 멋진 경기를 펼쳐주던 우린 최선을 다해 박수쳐줄 것이고 최선을 다해 응원할 것이다.
이제 곧 감격의 드라마가 쏟아지는 플레이오프군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도 플레이오프가 생각나서 가슴에 손을 얹고 설레여합니다...우리 일가옹!빅벤형!바레장군!브롱이!접이학!딜론테!부비!모!힉순이!조수미!잭슨!킨지! 모두들 화이팅!! 그리고 팸이나 다름 없는 우리 기사단팬분들 화이팅!!
이번 플옾은 그 어느때보다 캐브스의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힉슨, 잭슨, 킨시가 이번 플옾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도 이번 플옾의 경험이 그의 개인적인 발전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플레이오프라는 무대에서 젊은선수들이 얼마나 프레셔를 잘 떨쳐내고 뛸 수 있을지 한편으론 걱정입니다. 일가옹,빅벤,조수미 등의 베테랑들이 잘 조율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캡스의 홈최다승기록과 르브론의 MVP 수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유타는 언제쯤 가능하려나..ㅠ.ㅠ
솔직히 시즌 전만 해도 레이커스와 보스턴이 리그 1위를 차지할 거라 예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클블은 더욱 놀랍고 위대해 보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츄카염!!!!!! 클블 ㄱㄱㄱㄱㄱㄱ LBJ 4 MVP!!! 체다님 완쾌하세요!!
감동적입니다.ㅠ 마사장처럼 브롱이도 영원히 클불에서 남아가지고 영웅이 돼었음 좋겠습니다.ㅠ
아...멋지다!!
르브론때문에 NBA를 접하게된 사람중 한명으로 너무 기쁩니다ㅠㅠ올시즌 시작할때만해도 리그1위를 할꺼란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는데..아직 믿기지도않네요ㅋㅋㅋㅋㅋㅋ플옵에서 시즌때 보여주지 않고 숨겨논(?)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We are all Witness!!!!!!!!!!!!!!!!!!! Go Cavs!!!!!!!!!!!!!!!!
NBA게시판에서 옮겨왔습니다
크블 왕조의 시작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수비까지 일단 농구 실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고, 비이기적이고 효율적인 농구를 하는데다가, 쾌활한 성격으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하고 동료들의 실력과 사기를 일취월장 시켜주며, 적당히 카리스마도 있으니 어떤 농구 선수인들 르브론과 같이 뛰고 싶지 않아하겠습니까. 이제부터 르브론 왕조의 시작인가요?
그 예전의 마크 프라이스!!! 넋 나간 숀 캠프 이후 침묵의 순간들... 클블의 팬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즐거움의 순간들이겠군요...
아유 감기조심하셔야겠습니다. 매번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Go CAVS!!
축하드립니다,,ㅎㅎ 파이널에서 만나길 빌겠습니다 ㅎ
진짜 도대체 그 누가 지금 클리블랜드 팀이 올해 리그 1등을 차지할 줄 알았습니까~~~ 르브론은 벌써 최강입니다.. 올해 우승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