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 느낌 + 나폴리 분위기 낭낭한 썸넬
출처 :여성시대 인류애 재기해버림
여-하
귀차니즘을 뚫고 약 2주만에 마지막편으로 돌아왔어!
7월 18~19일 1박은 나폴리에서
19~22일 3박 4일은 소렌토에서 묶었어
나폴리가 위험하다는 썰이 많아서
(전편 본 여시들은 알겠지만 현지인도 위험하다고 하는 수준..
일정에서 뺄까도 고민했는데 폼페이 가 보는게 소원이기도 하고
나폴리피자를 포기할 수 없어서 일박만 머물기로함!!
난 바리에서 나폴리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나폴리에 내려서부터 엄청 긴장했는데
다행히 내가 운이 좋았던건지 좋은 분들만 만났고
그래서 내 기억속에 나폴리는 이태리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야!!!
캐리어 들어주던 분, 길알려주시던 많은 분들 감사해요😍
숙소는 에어비엔비에서 예약했는데
난 저녁 늦게 도착해 아침 일찍 떠날 예정이였기때문에
관광지와는 멀지만 저렴한 숙소로 예약했어
에어비앤비에서 사진 들고왔고 링크 걸어놈
난 만족했지만 딱히 추천도 비추도 아니야
에어비앤비 후기보면 알겠지만
호스트 친절하고 방 넓고 깨끗하지만
물비린내가 약간 난다는 것과
(난 처음에만 나고 곧 익숙해져서 ㄱㅊ았어)
관광지에서 좀 멀다는게 단점임
나폴리에서 첫날은 내가 길을 해매는 바람에
밤늦게 숙소에 도착해서 그냥 씻고 바로 잤어
둘째날에는 체크아웃을하고 가리발디역으로 가서
짐보관을하고 캄파니아아르테카드를 구매함(32유로)
전편을 본 여시들은 알겠지만 난 돈을 잃어버려서
많은 일정들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어ㅜㅜ
그래서 나폴리에서 간 곳은 피자집이 유일해😭
피자집은 3대 피자집중 하나라는 디마테오에 갔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20분정도 기다렸다가
마르게리타 +콜라를 주문함 6.5유로
1도 안짜고 맛있음!! 30분정도 웨이팅 할만함
근데 1시간이라면 글쎄...
다 먹고 나와서 사철을 타고 폼페이로 감
아르테카드는 퀵라인 이라고 줄이 따로 있으니까 여시들 알아둬
(아르테카드 소지시 무료)
이런 작품들이 아직까지 보존되어있다니 너무 신기해
근데 폼페이 내부가 엄청 넓고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가이드투어 하는거 추천!!
난 사람화석?이 엄청 보고싶었는대 결국 못보고 나왔거든ㅜ
그리고 사철로 돌아가는길에 오렌지 그라나따를 먹었는데
존맛이야🍊🍊🍊🍊
한국에서 파는 환타슬러쉬랑은 차원이 다름(3.5유로)
폼페이역 근처에 많이 파니까 꼭 먹어봐!!
나폴리로 돌아가서 짐을 찾고 소렌토로 감
(폼페이에도 짐보관소가 있어서 나랑 같은 일정이면
폼페이에 보관하는거 추천 나는 멍청해서 까먹음 ㅎ)
아 이건 뜬금없지만 지나가다 찍은 사진이야
길거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말타고 다니는거 신기해🤩
소렌토에는 밤 10시쯤 도착했는데
현지인들말이 소렌토는 휴양지라 밤늦게 다녀도 안전한 도시라고 하더라고 나도 실제로 그렇게 느낌!!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잡았는데 더이상 영업을 안하기도 하고
그닥 추천하지 않아서 굳이 안들고 올께~~
소렌토에서의 둘째날 코스는
아말피 - 라벨로 - 아말피 - 소렌토 순이야
난 돈이 없으니까 ㅇㅅㅇ 배고픔을 최소화 하기위해
최대한 늦게 일어남ㅜ
일어나서 시타버스를 타고 아말피로 간 뒤에
다시 버스를 타고 라벨로에 갔어
라벨로에는 정원이 여러군데 있는데 난 빌라쿠폴로에감
(캄파니아 아르테 카드 적용 5유로)
빌라쿠폴로에서 바라본 풍경
이쁘긴 한데 시간없는 여시들은 굳이 안가봐도 될것같아!
초점 무슨일?!
쿠폴로에서 나와 근처 가게에서 사먹은 레몬 그라나따인데
여행중 먹은 그라나따중에 제일 맛있었어
내가 신거 엄청 좋아하는데 레몬을 가아득 넣은듯한 신맛임
구경 다하고 근처가게에서 레몬 그라나따 팔길래 사먹음
그리고 다시 아말피로 돌아와서
한국인에게 유명한 튀김집으로 갔어
Cuoppo d'Amalfi, 10 Supportico dei Ferrari, 84011 Amalfi SA, 이탈리아
튀김에 레몬맥주를 주문함
난 운좋게 한국인 가이드분이 내꺼까지 주문해 주셔서
할인받아 총 10유로!!! 개이득~~><
가이드분이 한국인 입맛에 맞게 노솔티로 주문해주셔서 그런가
조오온나 맛있었음!!!
나 원래 튀김은 바삭파인데 여기는 바삭한 스타일이 아닌데도
존맛임 오징어도 하나도 안질겼음
그리고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돈없는 여행자 배채우기 딱임
레몬맥주도 KGB보다 훨씬 맛있음
단점이라면 튀김 기름 뚝뚝 떨어지니까 앉아서 먹는거 추천
그리고 역시나 한국인에게 유명하다는 요거트 집으로감
A'Sciulia, Via Frà Gerardo Sasso, 2, 84010 Amalfi SA, 이탈리아
과일 + 요거트 조합으로 7.5유로
과일은 밍밍해서 별로였는데 요거트 너무 맛있어👍
양도 꽤 많음
슈퍼에서 파는 요거트랑 전혀 다른 맛이야
이곳에서 먹고 반해서 포지타노에서도 먹었는대
그곳도 맛있긴 하지만 이곳이 훨씬 맛있었음
튀김이랑 코스로 꼭 먹어봐
요거트까지 다먹고 골목골목 구경하다
시타버스를 타고 소렌토로 돌아감
시타버스 기다리며 찍은 아말피
소렌토에서의 셋째날은
점심 - 포지타노 - 소렌토 순이야
이날도 역시나 최대한 늦게 일어나서 점심을 먹으러감
Pizzeria Aurora, Piazza Torquato Tasso, 11, 80067 Sorrento NA, 이탈리아
역시나 마르게리타를 주문했고 12유로임
확실히 나폴리 피자집이랑 비쥬얼이 차이가 좀 나지?
가격도 두배 ㅜ
다른 피자집에 비해 도우도 별로였어
난 배고파서 한판 다 해치우긴 했지만 굳이 추천하지는 않을께
밥을 다먹고 근처 슈퍼에서 기념품이랑 저녁으로 먹을
복숭아를 구매함
숙소에 짐을 놔두고 포지타노 가려고 잠깐 들렸는데
호스트의 소개로 한국인 커플을 만났어
그분들은 피렌체에서 300유로 소매치기 당하셨다더라
여행가는 여시들 주의해ㅜ
시타버스 타러가느 길에 젤라또가 너무 먹고싶은데 돈이 없어서
에이티엠기에서 20유로를 뽑음 근데 수수료가 5유로;;
포지타노에 도착해서 골목들 구경하다가
레몬 스프리츠를 주문했어 (8유로)
뷰가 어마무시하게 좋더라
근데 난 스프리츠가 이탈리아유명 술이라길래 주문했는데
레몬맛은 리몬첼로 희석한 맛이더라
오리지널로 주문할껄 후회됨
다 먹고 나와서 다시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시타버스를 기다리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2시간은 기다린듯 ..
소렌토에서도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사람들이 다들 어딘가로 가길래 따라가봄
Piazza della Vittoria, 80067 Sorrento NA, 이탈리아
이공원이였는데 이곳에서 바라본 야경 존나 예술임
사진 왜 이따구로 찍히는지 일도 모를일ㅜ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세배는 더 불빛이 많아!!
꼭 가서 야경보기 약속!!
야경 구경하다가 잠깐 은행 앱에 들어가봤는데 잔고보니까
20만원이 넘게 들어 있더라고?!?😯
알고보니까 그날 아침에 장학금이 들어왔더라;;
난 내가 장학금을 받는줄도 몰랐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급하게 에이티엠기에 가서 100유로를 뽑고
수수료로 30을 날림...
이때가 밤 열시쯤이였는데 다행히 소렌토는 휴양지라
대부분의 가게가 문이 열렸더라고!!
그래서 지나가면서 너무 사고싶었던
미니언 인형을 구매함!!! 예아~~
그리고 나 이번편에서 돈 아끼니라 하루에 한끼만 먹은거 봤지??
고난의 연속이였어..
게다가 난 다음날 아침 일찍 출국이라 이날이 여행 마지막
날이였거든ㅜ
그래서 돈지랄이 하고 싶었던 나는 인터넷에서 최대한
돈지랄 할수 있는 음식점을 서치해봄
결국 미슐랭 스타에 등록되어 있다는 L'Antica Trattoria 라는
음식점으로 감~~
4코스에 70유로였지만 (팁포함) 난 주문함><
왜냐!! 난 돈이 많~으니까~~💰
먼저 부팔라 카프리제
치즈가 굉장히 신선하고 양도 많았음
두번째로 토마토소스 라비올리
치즈가 잔뜩이라 맛은 있었는데 약간 느끼했어
세번째로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내가 워낙 맛있는곳을 많이가서 그냥 그렇더라
마지막으로 레몬 샤베트
깔끔해서 좋았어
난 미니 가든에 테이블을 안내받았는데 인테리어 존예어
악사가 기타 비슷한 악기로 연주도 해줘서 분위기도 좋았어
웨이터도 친절친절
이집 덕분에 여행의 마지막날은 화려하게 장식함❤️
맛이 엄청 훌륭하지는 않지만 다 평타 이상은 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휴양지에서 즐기기 딱인 음식점 같아
돈에 여유좀 있는 여시들 추천~~
다음날 아침 여섯시에 공항버스타고 나폴리공항으로 가서
터키에서 경유함
이건 터키에서 찍은 사진
이건 비행기에서 찍은 야경사진을 끝으로
길고 다사다난했던 내 여행은 끝이남
여시들 이제 마지막으로 안녕~~👋
첫댓글 이태리 남부 진짜 짱이야ㅠㅠ특히 포지타노ㅠㅠ 인생여행지였음ㅠㅜㅠㅠㅠㅠㅠㅠ투어로만 갔던게 천추의한이야ㅠㅠㅠㅠㅠ나도 다음엔 꼭 숙박할거야ㅠㅜ
와 나도너무가고싶다..ㅠㅠ
이태리 남부는 사랑입니다...!! 또가고싶다..
앜 여시 돈 없어서 늦게 일어나다가 마지막에 사치 부린거 넘 귀여워ㅋㅋㅋㅋㅋ나도 남부 너무 좋았는데ㅠㅠ나는 투어로 1박 2일 다녀왔는데 진짜 좋앗어.....
이탈리아 남부 너무 좋더라ㅠㅠㅠ 조심스레 제가 찍은 사진도 자랑해봅니다..
여샤 여기는 남부 어디야??
@피치피치어피치치치치 포지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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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진짜 너무 이쁘고 피자도 너무 맛있고 행복했던 기억만 가득한 곳이었어ㅠㅜ
먹은 음식들 다 맛있어보인다ㅠㅠㅠㅠ 나도 얼른 유럽 갔으면...
남부가셨으면 카프리도 가주셨어야죠ㅠㅜ푸른동굴 존예쓰..♡
카프리 가려했지만 돈을 잃어버린걸 흑흑ㅜ😂😂😂
@인류애 재기해버림 조용히 있겠읍니다....(숙연)
나폴리 포함 이탈리아 남부는 1. 무조건 자유여행 / 2. 도시 당 최소 2박이상하세요 제발요
와 여시 이 글에 희노애락이ㅜ다 있네 ㅋㅋㅋㅋㅋ 고생했어!!!! 마지막에 미슐랭 식사한거 내가 다 기분 좋다
하ㅓ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 ㅠㅠ
유럽 넘 부럽다... 이탈리아 꼭 가야지ㅠ
내 인생 여행지 나폴리에 있는 비코에쿠엔세야ㅠ 나폴리가 치안이 안좋았구나..이탈리아남부 너무너무좋았는데 사진보고 또 가고싶은마음 새록새록 좋앗던마음 새록새록이야ㅠ 죽기전에 진짜 꼭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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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샤 일정 고민중인데 피렌체 3일 로마3일(하루는 남부투어)
아니면 피렌체4일 로마2일(남부투어빼고) 할지 고민듕이거든 여시는 뭘 추천해주고 싶엉??
나는 피렌체 3일 로마3일!! 피렌체 도시가 좁아서 4일은 너무 길어!!
여시얌 가이드끼고 투어한거야??? 혼자갔다고해서 정독중인데 중간에 가이드님이 사주셨다 이런말이 있어서ㅠㅠ!
아니 가이드 투어는 한번도 안했고
튀김집에서 구매하려고 기다리는데 우연히 만난 한국인 가이드님이 나까지 일행이라고 말해주셔서 할인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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