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살이를 하더라도 부잣집 머슴살이가 좋다고 그래도 엘지트윈스
팬이라는게 얼마나 행복합니까....^^
쌍마 글을 읽다가 어느님이 끝에 쓰신말 그말이 좋아 퍼왔습니다.
저두 오늘낮 TV로 경기 보는데 정말 욕이 나오더군여.(솔직히)
그러나 계시판에 저랑같은 느낌이 드셔서 순간적으로 욕설(?) 적은글 보니 또 짜증 나더군여..
청룡화이팅님(?) 이시던가 욕 좀 쓰지 말자고..혼자 욕하고 여기엔 그러지 말자고 동감했습니다.
마니마니.
화나죠..
당연히..
우리가 화나고 실망하고 기분 나뻐할 선수들 역으로 그만큼 애정이 간다는 반증이겠죠..
왜????
그들이 이렇게 물러날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모습을 못보여 주기때문에...
맞습니다..
이제 올시즌 보름정도 남았고 어쩌면 10월엔 응원하며 야구볼수 없을지 모르지만 우린 그들에게 애정을 버릴수 없습니다..
만약 버린다면 팬도 이적하셔야죠...
그러나 제생각엔 두산에?돈성에? 노때에? 어디에 이적하시겠습니까?
맞습니다..
욕을해도 엘지가 있기에 기분좋고 실망해도 그들이기에 기대됍니다..저는
1993년으로 기억 돼는데 엘지를 오래 지켜본 님들은 알겠지만 역시 롯데와 한화(빙그레?) 두팀한테만 팀간18차전중 4승14패/3승15패 나머지 팀들한테 우위 그랬던 적이 있었죠..
바로 좌타가 강한 팀들인데 엘지에 믿을만한 좌완이 없었거든요...
노때는 확실히 몰겠는데 빙그레 1번 이정훈,이강돈,장종훈,강정길 이 1,2,3,4 번 한테 아주 난타를 당하곤 했었습니다.
역시 더블헤더 4연전인데 3일연속 갔었는데 이틀연속 3연패를 당하고 3일째는 6시반 경기에 좀 늦어서 6시50분에 갔더니만 에겅 1회초만 4실점인가 5실점인가 그대로 승패를 결정 짓더군여.
그러나 그담해 바로 그 두팀 좌타가 강한 두팀에 약한 징크스를 탈출 하더군여.
역으로 15승3패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암튼 2배수 이상의 승리를 하곤 했습니다.
올해..여러 문제점들이 나오지만 내년 거포를 보강하고 믿을 만한 선발 투수를 영입한다해도 또 어떤 면에선가 약점이 노출됄껍니다.
그러나 올해 초반처럼 대책없이 그 약점을 커버 못하지 않게 감독님이하 전선수들이 노력하고 열심히 열심히 할겁니다.
내년에는 양준혁은 타격왕을 못하고 타점왕도 아니지만 필요할때 타점을 올릴겄이며 이병규는 최다안타에는 20개이상 차이나고 200안타에는 몇십개가 모자라도 이럴때!그럴때! 안타 하나씩 칠겁니다...
홍현우는 간간히 실책도 하고 병살도 치지만 오늘 김동주 같은 흐름을 바꿀 홈런 20개 이상 꼭꼭 필요할때 하나씩 칠겁니다.
인생도 맘대로 안돼는데..그들(선수들)에겐 야구가 인생이죠..
선수들이 왜 모르겠습니까///
단지 맘대로 안됄뿐이죠...
머슴을 살아도 부잣집 머슴이 낮다고 실망을 해도 기대돼는 선수들이 많다는 얘기에 반증이겠죠.
그만큼 올해 잘못한,또는 원하는 질이아닌 한쪽으로만 기형적으로 성적이 오른 선수들이 많다는 ...
그들중 반만 기대에 충족돼면 응원하기 좋을만큼 이기는거고..
그들다가 기대에 충족돼면 지금 돈성의 질주가 무색할만큼 연간 최다승 경신하며 1위를 질주 하는거 겠죠....
얘기하다보니 사설도 길고 주제도 없고 그렇네여..
여튼 올해만 야구 하는거 아니고 오늘만 야구 하는거 아니니 열분들 흥분 가라 않히시고 차분히 그리고 영원히 엘지 지켜보시고 응원 하시죠..
그럼이만////
PS-- 참 글구 전 이카페공간을 자주 찾고 지켜보는데 운영진간의 갈등이 보기는 좀 그렇군여..
좋은 방법 모색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