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마지막으로 봤던게 1년전이였다. 언제 마음 편하게 꺼내봐도 재밌고 감동적인 영화인 것 같다. 이 영화를 여러번 봤지만 볼때마다 위로받고 여러 감동포인트와 사랑스러운 부분들을 보고 즐겼었던 것 같다. 근데 이번에는 평소와는 달리 어바웃타임이 우리들(나에게) 얘기해주고 싶은게 뭘까?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봤었다. 그렇게 보니까 나는 결과적으로 이 영화가 나에게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했던 선택들을 마음껏 후회해도 괜찮아, 나중에는 그런 과정조차 즐길거고 너는 그런 과정에서 성장하고 사랑받는 사람이 될거야‘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특히 아버지가 자기는 나중에 시간을 되돌리지 않았다고 하셨을때 이제는 그런 과정조차도 즐기고 지금 이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셨구나라고 이번에는 그렇게 느꼈다. 보면서 이번에는 조금 더 슬펐던게 우리 아버지도 나이를 드셔감에 따라 나에게도 이런 날이 찾아오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옛날에 봤을때보다 조금 더 울적해졌었던 것 같다..! 생각난김에 부모님께 더 효도해야겠다..
감동일지🥹
오늘 다이어트 중에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었는데..이게 사는 행복,감동이지…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