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야밤에레서피 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대표 생선인 대구를 사용해서
담백하고 시원하면서도 맑은 국물요리인 맑은 대구탕을 끓여 보았어요.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과 흰살 생선을 함께 먹어 준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고 거기가 지상 낙원 아이겠니? ~ ㅎㅎ
헛소리 그만하고 시작 ~~!!

요녀석입니다 !
영상과 함께 보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ㅎ

제철 맞은 국내산 대구 입니다
마트에서 샀는데 사이즈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네요
제가 사랑하는 고니가 함께 들어 있어서 구매하는걸로
혼자 먹기 딱 좋은 사이즈인거 같네요 ~

대구는 내장쪽에 있는 이물질들을 잘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린내라 던가 잡스러운 맛이 나지 않아요 ~
공을 들여 손질해 줍니다

저는 생선에 뜨거운 물을 한번 뿌려 주어서
비린내를 날려 주었습니다
한두 바퀴 둘러 주면서 뿌려 주면 비린내 잡기 끝

뜨거운 물을 부었더니
분노의 눈빛으로 절 노려 보고 있네요 ~

탕요리의 생명은 육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더군다나 맑은탕이기 때문에 육수를 만드는 데에 심혈을 기울여 봤습니다
일단 오늘 탕의 핵심은 대구 머리에요
머리를 먼저 넣어서 생선 국물을 충분히 우려 낸다음 사용했습니다
육수 재료로는 생선 머리,다시마,파 만을 사용했구요
한번 끓어오르면 중간불을 사용해서 30분정도 끓여 줍니다.

육수가 다 끓어 오르면 다시마와 파는 건져 내주고
거품과 이물질들을 한번 걷어내 줍니다
머리는 그대로 두고 계속 끓여 줄 거에요
부서지는 생선머리를 원치 않으시면 대가리도 빼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함께 넣어줄 채소들은 취향껏 준비해 줍니다
전 미나리,파,팽이버섯,홍고추를 사용했어요

대구탕에 미나리가 빠지면 섭하지 않나요? ㅎ

준비해 두었던 육수가 끓어 오르면 미리 썰어둔 무와 다진마늘을 일차적으로 넣어 줍니다
뼈속까지 시원한 국물을 원하신다면 육수를 준비 할때부터 무를 같이 끓여 주는것도 방법이에요

무를 넣은뒤 다시 한번 끓어 오르면 대구를 넣어 줍니다.
15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생선살이 부서 지니까 적당한 시간동안 끓이는게 중요해요.
또 하나 중요한게 탕을 끓일때 떠오르는 거품과 이물질들을 잘 걷어내 주어야
더 담백하고 맑은 국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완성되기 5분전
대구 고니와 함께 준비해 두었던 채소들을 넣고 마무리 해 줍니다
소금간만 해 줄건데요 입맛에 맛게 적당히 넣어 주세요
소금간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맛을 내 줍니다

이뿌게 담아 볼까요 ?

홍고추와 버섯으로 데코

어떤가요? 먹음직 스럽나요?




생선살은 간장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어주고
국물은 한 숟가락 먹을때 마다 그 시원함 때문인지 하~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내요 ㅎ

요즘 같이 추운겨울
제철 맞은 대구탕으로 견뎌내 보는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야밤에 레서피 였습니다 ~~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