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에 있었던 일을 찾아봅니다. 4월 첫 주 빌보드 핫 100 차트 1~5위를 모두 비틀스 노래가 차지하는 일대 이변이 있었군요. 같은 달 성균관대 학생 1000여명이 동국대생 1300여명과 합세해 한일협정에 반대하며 경찰과 유혈 충돌을 벌였더군요. 한일 수교 움직임에 반대하는 6.3 사태가 발발했고요. 7월 2일 미국에서 민권법이 발효돼 인종차별 철폐에 한 획이 그어졌군요. 8월에는 국군의 베트남 파병 동의안이 가결됐어요. 10월 9일 사상 최초의 이산가족 상봉이 도쿄에서 있었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제프 베이조스, 김광석, 원희룡, 이수정, 러셀 크로우, 허준호, 성동일, 조계현, 김도균, 배종옥, 김민석, 이헤훈, 박준규, 양정철, 유승범, 백무현, 배리 본즈, 백지연, 최완, 키아누 리브스, 김미화, 기예르모 델 토로, 김진태, 카멀라 해리스, 한석규, 윤미향, 전현희, 김홍빈 등이 태어났는데
이들보다 백 배 천 배 더 훌륭한 뜬구름 이현준 총무, 호랭이 오기철, 꼬맹이 정은경, 법상 원준희 회원이 태어난 해입니다. 우리에게는 앞의 정치인 유명인보다 몇 만 배 더 소중한 산우들입니다.
2024년 9월 정기산행은 1964년생 용띠 회갑연을 함께 하는 관계로 많은 분들이 참여 여부를 조금 더 빨리 알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해서 9월이 문을 열자마자 공지합니다. 산행 코스는 북한산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던 분도 새롭게 느껴질 전망을 안기는 곳이라고 추천하는 분은 엄지를 치켜세우셨답니다.
회갑 축하연에 중점을 맞춰야 하므로 부득이하게 점심을 각자 해결하고 모이는 것으로 했으면 합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회갑연 안내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9월 정기산행 공지
집결 일시: 9월 21일 낮 12시 30분(점심은 각자 해결하고 모이는 것으로 합니다)
집결 장소: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집결
산행 코스: 북한산 기자 능선
산행 일정 :
12:40 출발
12:50 불광사
13:40 향림당
14:30 기자능선 독수리 바위에서 막걸리와 간식
15:40 선림사 지킴이터
16:00 은평경찰서 앞에서 720번 버스 탑승
16:50 회갑 축하연 장소 도착
회갑 축하연
오후 5시
광화문 새문안교회 옆 중국집 산동
이곳을 택한 이유는 가족 모임 때문에 축하연에만 오는 산바람 형이 윤똥이 그렇게 즐긴다는 수정방을 들고 오겠다고 해서입니다. 수정방 명성 다들 잘 아시죠?
그리고 산동은 일체 콜키지 요금을 따로 청하지 않아 편한 중국집입니다.
원 없이 축하하게 집에 소장, 은닉해 온 다른 주종도 물론 대환영입니다.
각자 선물 하나씩 들고 오면 더 화기애애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앞에 쓴 대로 참석자는 카톡 단톡방이나 이곳 게시판에 댓글로 참여 여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갑 축하의 의미를 더욱 깊이있게 살릴 빛나는 아이디어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