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월, 세상의 조직에 몸담고 방황하며 영화 ‘친구’의 주인공, 장동건의 보스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정병하 전도사! 그는 지금 하나님을 만난 뒤 지난 삶을 속죄하며 가수 이영화 집사의 남편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주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다.
학창시절 전국체육대회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수상하며 운동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던 그는 청와대 경호실에 들어갈 꿈을 꾸고 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날 싸움에 휘말려 한순간에 꿈은 무너져버렸고 그는 절망하며 집을 나와 조직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부산 시내 안에서 큰 싸움에도 가담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던 그는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 기도원을 찾게 됐다.
그 전까지 신앙생활은 물론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없던 그는 오산리 기도원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이후 어느 날 각혈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아갔고 폐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했고 기적적인 회복을 경험했다.
하지만 퇴원 후에 다시 세상에 빠져 조직생활을 계속하다가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 안에서도 온갖 문제를 일으켰던 그는 독방에 가게 됐고, 그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책을 읽는 것뿐이었다.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독방에서 만난 이에게 성경에 대해 배우게 됐다.
수감중에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고, 그는 출소 후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나님 믿는 여자와 결혼하라는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듣고 김태촌에게 이영화를 소개받게 됐다.
이영화는 그에게 신학대학을 다닐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고 그는 서울에 올라와 신학생이 되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어머니의 기도가 자신을 살렸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된다는 믿음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흡족한 주의 종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하고 있다. 현재 작은 개척교회를 섬기며 연약한 주님의 교회를 세우고자 기도하고 있다.
앞으로 이전의 잘못과 죄를 회개하며 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전하고 섬기기에 힘쓰기를 다짐하는 정병하 전도사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