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개포 1단지의 미이주 세입자 및 전철연 명도집행을 위해
조합원님들의 참석을 바라는 조합장님의 협조 요청 문자가 있었습니다.
하루 만에 약 650여분이나 참석의사를 줬는데
그만큼 빠른 재건축 진행을 위한 조합원분들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월 4일 오전.
개포 주공 1단지 종합상가 앞에서
명도집행을 하기 위해 포크레인 및 집달관이 진입 시도를 했는데
경찰이 진입 자체를 하지 못하게 대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전철연과의 무력 대립을 막기 위해서라지만
마치 전철연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막을 쌓은 듯한 행태는
조합원님들의 원성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전철연은 오물을 던지고 집행관들을 밀쳐내면서
강력하게 맞섰는데
불법 점거를 하면서 막무가내로 막대한 이주비를 요구한다는 것은
사유 재산권을 보장받아야 할 현실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중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소수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 세대는 집행판결이 났기 때문에
상가보다 오히려 아파트는 강제집행이 수월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제 아파트는 약 20세대 정도 강제집행이 완료되어
현재 56세대(상가포함) 남아있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이주를 신속히 마치고 철거에 착수하여
다른 개포동 단지와 더불어 하루빨리 신축아파트가 완성되길 바랍니다.
저번 주와 달리
래미안블레스티지의 임대차 시장은 조용한데
오전부터 북적대던 임시방분 센터가 확실히 한산해졌습니다.
24평은 저가 매물이 대부분 소진되었고
6억 이상의 매물들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34평도 꽤 많이 거래가 된 듯한데
그래도 세대수가 제일 많다보니
아직까지 경쟁력 있는 매물은 소량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래미안블레스티지는 워낙 기본 옵션들이 잘 되어 있어서
기본 옵션만 되어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유상옵션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방마다 에어컨이 다 있는지, 중문 유무 등에 따라
계약의 성사 여부가 달라지는데
앞으로 임대 목적으로 신축 아파트의 옵션 선택할 일이 있으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