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 4 우리 친구들 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포근했던 겨울 날씨가 입춘을 지나며 입춘 한파가 몰려와 소한 대한 추위를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겨울인데 요새 겨울은 소한 대한절기에도 비가 내릴때가 있어 미친날이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겨울이 따뜻해진 것을 느낄 것입니다. 저수지에 얼음이 우수 경칩이 되어야 녹었는데 벌써 반은 녹아 물이 되었습니다. 한 겨울인데도 앞 개울물도 녹아서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어려서는 볼 수가 없었던 겨울 풍경입니다. 북극의 눈물이란 방송을 보며 어마어마한 빙산이 없어지는 것을 보며 어쩌나 몹시 안타까웠습니다. 우리 친구들 겨울 한파라지만 우리 어려서와는 감히 상대가 안되는 한파입니다.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이 바람불고 추웠던 겨울도 변변한 옷 없이도 겪으며 살아온 우리들입니다. 추워 보았자 고작 영하15도 그것도 열흘도 안되는 추위는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겨울에도 쉬지 못하고 함박산을 넘고넘어 지게를 지고 나무해오던 그 시절을 떠올려 보며 이 겨울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 친구들 따뜻한 옷 입으시고 건강 챙기시며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