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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 7.23(화요일)
2.어디를: 대구시 상인동 단양 우씨 재실 월곡정사, 낙동서원 탐방, 달성군 하빈면 육신사, 왜관읍 가실성당 배롱나무 돌아보고
오는 길에 나즈막하지만 거친 산을 오르다!~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빗방울도 띠끼미 흐리다 땡빛 반복, 텁텁한 날씨에 땀으로 목욕을 하고~
5.트레킹 경로: 가. 월곡공원 공영주차장~월곡정사~왼쪽 담장 끼고 휘어져 골프연습장 일방통행 도로로 올라~개구멍 안으로~
장지산(80.8m)~월곡공원으로 빽~공원 한바퀴~낙동서원으로 돌아 원점 회귀
나. 달성군 하빈면 육신사 배롱나무 가로수 길따라 충효당에서 도곡재, 보물 태고정, 육신사 충의사까지 돌아보고
원점회귀
다. 왜관읍 가실성당 주차장~스승 예수공원 한바퀴~공사중인 가실성당~마리아상 주변 배롱나무 돌아보고~한티
가는길 입구에서 돌아서서~사제관~예수, 마리아상 돌아보고 주차장 원점회귀
라. 칠곡군립도서관 주차장~오른쪽 도로따라~도로 가로질러 세멘포장도로 올라~개인 사유지로 빽~왼쪽 길없는
배수로따라 절개지 가파르게 올라~흐릿한 족적따라~벽진이씨묘 지나~철탑 갈림길~갈림길 직전 왼쪽 오름~
오른쪽 봉우리 거친 오름~달산(116.4m)~철탑 갈림길 빽~오른쪽 철탑 표지기따라~95봉 갈림길~오른쪽은
절개지로 갈림길 빽~왼쪽 길없는 사면으로 치고 내려~도로 접속~왼쪽 칠곡군립도서관 방향~주차장 원점회귀
(걸은 거리 1.9km, 걸린시간 40분)
'엄마야 이기 무신 소리고?~'
아침 묵고 쉬엄쉬엄 동네산 첫분째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오이 텁텁한 한증탕 날씨라 그런강 한 사람도 안비네!~
평소에는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는 운동기구 우에 아지매 한밍 정도는 늘 볼수 있고
개근상 탈라꼬 비가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안빠지고 민 소매를 입고와가
잔차를 시루미 알통을 자랑하던 중늙은이도 보이디 벌씨로 내리가뿟나?~
아무도 없길레 잘됐다 시퍼가 땀으로 범벅이된 웃도리를 훌떡 벗어가 들고온 얼음물을 부가 다시 입고
역기 다이에 누버가 빠르게 삼십뿐 하고, 천처이 스무분을 할라카는데
나뭇잎에서 투두둑 거리는 소리가 들리디 뭐가 입안으로 툭툭 티 들어온다!~
이기 뭐꼬?~ 허걱!~ 빗방울이네!~
구라청에서는 오전 11시 넘어가 비가 온다 카드마는 인제 오전 9시 쪼매 넘었는데
이 띠바들이 시간을 가불했나?~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가 우산은 가왔지마는 올 여름 유독 심해지는 구라청 쿠세에 짜증나네 참말로!~
첨에는 지나가는 비지 시퍼가 여사로 생각하고 역기를 계속하는데
서너개를 하고나이 빗방울 크기가 장난이 아이네!~
뽈때기가 따꼼따꼼할 정도로 굴따!~
작전상 후퇴다!~ 후다닥!~
쉼터봉으로 내리오이 소낙비는 잠시 소강 상태라 인제는 카미 맘을 노코 내리오는데
첨에는 쪼매한 물꼬랑 긋은기 생기는거 긋띠 모명제 쪽으로 내리가이 엄마야 골로 흐는는 물이
그단새 불어가 완전 한강수다!~ 저를 우예 내리가꼬?~ 동네산에서 조난당하겠네 띠바!~
우산을 씨고 내리왔는데도 등따리부터 바짓가래이는 젖어가 칭칭 감기고,
신발 안쪽에는 언제 깨구리 쒜이가 드갔는지 깨굴깨굴이다!~
풀밭 가새로 생쑈를 하미 내리오이 소낙비 이 쒜이는 그단새 내가 언제~ 카미 입을 싹딲고 사라졌다!~
어 이상타!~ 비가 내리고나서 그런지 배롱나무꽃 머리털 염색이 훨 진해졌네!~
얼마전만 해도 끝물인강 시풀 정도로 시들시들하디 다시 올라오는긋네!~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게 아니다
수없이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 올려
목백일홍 나무는 환한 것이다-
이런 시도 있다!~
어저께 인터넷 검색을 해보이 육신사 드가는 가로수가 전부 배롱나무라 카미
찍사들이 멋진 사진을 올리나가 함 가보고 시퍼졌다!~
'사랑과 충성'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여름의 여왕'
배롱나무는 한해 거친 껍질을 미련없이 벗고 매끄리한 알몸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모습이라
세속의 욕망을 떨치고 비우고 수행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선비들이나 사찰에서 마이 심는다고 한다!~
육신사는 예전 직장 선배 고향이라 한분 따라 놀러가본지가 30년도 넘은 긋따!~
오늘은 오후에 후배넘하고 술자리가 있어가 시간을 마출라꼬 상인동 월곡정사, 월곡역사박물관, 낙동서원을 거쳐
하빈면 육신사 배롱나무를 기경하고, 찍사들이 가실성당 마리아상을 둘러싸고 있는 배롱나무도 좃타케가
낑가가 간다!~ 다돌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가 쪼매한 산 하나 따물라 카다가 머리터레기를 상납하고 온다!~
(월곡역사공원 공영주차장: 달서구 상인동 899)
♣월곡정사: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단양 우씨 세거지' 월촌마을 식물원 부지와 장지산 7천여평의 부지에 월곡역사공원을
조성하였는데, 공원 안쪽 낙동서원 인근에 소재하고 있는 단양 우씨 재실이다.
월곡 우배선 장군이 후진 양성을 위하여 1607년에 세운 정사로서, 단양 우씨 판서공파 종인들이 600년간 세거
하여 오던 이곳 월촌마을에 세개의 재실이 품(品)자 형상으로 위치하며 각 재실의 울타리 안에 정실(正室)과
부속 건물을 소유하면서 종중에서 각기 운영하여 오다가 2004년 3월, 울타리와 부속 건물을 헐어내고 3재실을
울타리 안에 통합 정비하였다. (안내판 참고)
♣낙동서원: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으로 문신이자 의병장인 월곡(月谷) 우배선(禹拜善)(1569~1621)의
충정을 기리고, 딘양 우씨 현조인 우현보를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원이다.
월곡역사박물관과 나란히 있는 낙동서원은 덕동사(德洞祀)에서 덕동서원으로 승격하였으나 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 되었다가 1965년 낙동서원으로 다시 복원하였다.
네비에 주차장 주소를 치고 들어오이 왼쪽에 월촌 화성주택이 보이는데 주차장은 아침부터 만원이다!~ 외지인들이
여까정 공원 기경하러 오지는 안할끼고 인근 주민들이 자기 차고 맨치로 사용하는 모양이다!~
삥삥 돌다가 겨우 한자리를 발견하고 낑가여코 내리보이 오전 11시 20분을 막 넘기고 있다!~ 후배넘하고 약속 시간이
오후 6시 반이라 왜관 가실성당을 한바꾸 돌고와도 시간은 충분하다!~
먼저 월곡정사로 갈라꼬 주차장 오른쪽으로 빠져나오이 동화속 집긋은 문화어린이집이 비고, 왼쪽으로 올라서서 '여가 그가'
카는 민속주점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나오면 전면으로 골프연습장이 보이는데 조 뒤에 있는 산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도
나오는 장지산인데 수년전 경산,칠곡을 포함한 대구 인근 야산에 40개 가까이 이름표를 부치났는데 그중 개인 사유지 안이나
부대안, 공공기관 안쪽에 있어가 이름표를 못달고 나온곳이 및군데 있는데 장지산도 그중 한곳이다!~
골프연습장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다시 삼거리를 만나고 왼쪽으로 돌마 이내 월곡정사가 보이는데 40여년전 근처 사무실
초급 관리자로 근무할때 분위기 하고는 전혀 딴판이다!~ 월곡정사나 낙동서원은 공동묘지 우에 지은 송현아파트를 지나
과수원 밭둑길을 번갈아 가야 만날수 있는 곳인데 지금은 주택,상가가 빽빽해가 전혀 감이 안잡힌다!~
문이 잠긴 월곡정사를 바께서 기경하고 장지산 꼬라지나 함 더 볼라꼬 왼쪽 골프연습장 일방도로로 올라서마 혓바닥
깨물기 쉬분 어려분 카페 간판을 지나 장자산에 올라가는데 허걱!~ 골프장 안쪽에 유명한 서울래기 표지기가!~
우예 절로 드갔는공 시퍼가 이리저리 살피보이 엄마야!~ 누가 골프연습장 그물망을 째가 개구멍을 맹글어났따~
누가 보능강 시퍼가 햇또를 요리조리 돌리보고 얼른 드가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티나오다 깨갱!~ 뒷발이 걸리뿟따!~
직원들한테 뒷발목을 잡힜는강 시퍼가 억사구로 놀랜다!~
다시 월곡정사로 돌아나와 월곡역사공원 방향으로 직진해 내려서서 오만상 단양 우씨 저거끼라꼬 곳곳에 춤을 발라났는
공원을 휘리릭 돌아보고 대숲을 지나 월곡역사박물관으로 올라오이 여도 문을 잠가났네!~
보물긋은 무신 큰 문화재도 아이면서 문 단속은 디기 해나따!~
월곡역사박물관 상징물긋이 잘생긴 배롱나무를 한분 돌아보고~, 의병장 우배선장군상 뒤쪽 겹벗꽃나무를 기억한다!~
봄에 오마 참한 경치를 볼수 있을낀데 내년을 기약해야 되겠다!~
왼쪽으로 낙동서원에 올라서이 오래전 이곳을 같이온 학교 동기 단양우씨 친구넘 생각이 난다!~
예전 고려예식장,동원예식장 긋은 대형예식장은 전다지 단양 우씨들낀데 친구넘은 전부 지하고 아재뻘 형뻘 된다 카던기
생각난다!~ 동구 평광동 우씨들 재실 짓는데도 갔다와가 떡도 얻어묵고 선물도 받아온 기억이!~ 잘있제 친구야!~
문화관광 해설사까지 있는 낙동서원을 지나 꽃도없이 키만 뻐다리긋이 큰 연밭 뒤로 올라 주차장으로 돌아 온다!~
오전 11시 50분이다!~ 휘리릭 돌아 보는데 30분도 안걸맀네!~
(육신사: 달성군 하빈면 묘리 640, 육신사 주차장: 달성군 하빈면 묘리 1141, 하빈면 묘리 636)
★육신사: 조선 세조때 사육신으로 일컫는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 등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처음 사당을 지을때는 박팽년 선생만을 모셨으나 선생의 현손인 박계창이 선생의 기일에 사육신이 사당 문밖에서
서성거리는 꿈을 꾼 후로 나머지 5위의 향사도 같이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육신사에는 숭정당, 숭절당, 사랑채, 외삼문, 내삼문 등의 건물과 보물 제 544호로 지정된 달성 태고정과 태고정
안채 등이 남아있다.
달성 태고정은 1479년 박일산이 건립한 것으로 종택에 달린 별채 건물이다. 이밖에 사육신 육각비를 비롯하여
박정희 대통령, 최규하 대통령, 박준규 국회의장 기념비석 등이 세워져 있고 묘골 아름마을 입구에는 사육신
기념관이 있다.
육신사 입구로 들어서기전 첨 만나는 일주문 긋은 충절문을 지나면 여서 부터 200여m 정도되는 길 양쪽은 배롱나무 가로수
길이다!~ 차를 타고 휘리릭 지나가는것 보다 천처이 걷는것을 추천한다!~
배롱나무 가로수는 충절문에서 부터 개인 사유지인 충효당 담장까지 이어진다!~
빈 자리가 없는 충효당 찻집 묘운(竗雲) 주차장에는 이정표가 서있는데 왼쪽 사람이 살고있다 카는 '삼가헌'은 패쑤!~
오른쪽 육신사로 막빠리 가기로!~ 똥차는 주차장 지나 안쪽 공터에 짱박아 논는다!~
교행하기 어렵다꼬 빼돌라 카마 빼주마 되지 뭐!~
버스 종점 회차지에 들어 안자있는 사육신기념관도 문을 잠가나가 우에있는 한옥 카페 '묘운(竗雲)'에 드가보이 아침부터
대추라떼 긋은걸 한잔 시키노코 재잘재잘!~ 전다지 젊은 아지매들이다!~ 주차장 차들의 주인들인데 빈 자리가 거의 없다!~
뜨거운 차가 왔다리갔다리 하이 위험해가 알라들은 노땡큐!~ '노키즈존'이다!~ 강쒜이는?~ 이 띠바가 마디질라꼬!~
무신 공예 실습을 한다 카는 '충효당'에도 불이 켜져 있는걸 보이 저도 손님들이 있는 모양이제!~
물이 민경처럼 맑다 카는 손바닥만한 연못에는 팔뚝만한 잉어들이!~노란넘, 뺄간넘, 꺼무티티한 넘 색깔도 가지각색이다!~
묘운은 이 동네가 묘골이라꼬 따가왔다 카네!~
찻집 '묘운'에서 나와가 육신사로 올라간다!~ 여도 30여년전 직장 선배 고향이라 한분 놀러온 곳인데 그때 부친이 가끔
상인동 아파트를 떠나 별장처럼 찾던 집이 어딘공 시퍼가 좌우로 부지런히 눈알을 굴리보는데 이름표는 없고 주소빼이
안달리 있어가 못찾겠다 꾀꼬리!~ 가끔 이름표가 달리있는데를 가차이 가보이 부친 이름표가 아이네!~
깨끗하이 잘 정리된 유형문화재 제32호인 도곡제도 들어가보고!~ 다시 천처이 올라서면 새집긋은 문화해설사 초소(?)가
보이고, 육신사 해설판이 보인다!~ 박정희 대통령이 썼다는 육신사 현판을 쳐다보고 계단을 올라서면 향교 홍살문긋은기
티나오고, 홀로 남은 연꽃을 담고 올라서면 내삼문 성이문(成二門), 전직 대통령, 이곳에서 출생한 전 국회의장 박준규
기념 표석이 보이는데 특히 박의장은 주변 8만평의 개인 땅을 순천 박씨 가문을 위해 내어 놓았다고 한다!~
대단한 사람일쎄!~ 여패 우물가에는 박의장 생가터 표석도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보물 제554호 태고정이 보이는데 원래는 종가 안쪽에 붙어있던 별당 건물이었는데 임진왜란때 불에타
일부만 남아있다가 광해군때 새로 지었다 칸다!~ 현판 글씨는 한석봉 작품이라 카네!~
'부석지붕(서까래의 윗 머리를 다른 벽에 지지시켜 달아낸 지붕) ' 이라 케가 건축학적으로 의미가 크다 카는데
어둔한 넘이 그걸 알턱이 없다!~ 향사를 지내는 충의사까지 한바꾸 돌아 나온다!~ 덥네!~
육신사를 돌아나와 삼성그룹 이병철 전 회장 부인 박두을 여사 생가를 찾아보는데 이정표에는 생가라꼬 되 있어가 집이
있는강 켔띠 집터만!~ 공터 어디쯤인지 표시를 안해나가 알수가 있나!~
근처에는 고급진 한옥이 많은데 삼성 창업자 마님 생가터가 와 이리 허술한공?~ 삼성 이회장 생가는 관리인도 있고 복원을
잘해났드마는!~ 박여사가 박팽년의 후손 순천 박씨라 카는기 새삼스럽네!~
왜관 가실성당으로 가는 길에도 배롱나무로 눈요기를 하고~ 인제는 차에서 내리가 걷는 사람들도 더러 눈에 뜨이네!~
가실성당은 육신사에서 차로 5~6분 빼이 안걸리는 지척에 있다!~
◆가실성당(佳室聖堂):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615)
일제 강점기에 걸립된 신로마네스크 양식의 벽돌조 건물로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성당건물.
당초 칠곡낙산성당으로 문화유산이었으나 2006년 2월 칠곡가실성당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본관과 사제관등 2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벽 붉은 벽돌은 중국 기술자를 초빙하여 구웠으며 공사 비용 부족으로
신부와 마을 주민들이 다 같이 노역에 참여하여 1년을 조금 넘긴 기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가실성당은 교회사적인 측면에서 볼때 낙동강 선착장 가까이 건립하여 수로를 통해 내륙으로 천주교를 전파하겠다는
생각을 반영한 것이어서 초기 천주 교회사에서 의미가 깊은 건축물이다.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45.6km, 한티가는 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입구가 조용하다!~
첨 가보는 가실성당은 한티가는길 일부 구간을 걸을때 안내판마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성당이라 거창할줄 알았띠 우리동네
만촌성당보다 건물 규모는 더 소박한듯!~ 촌티가 실실 난다!~ 한옥으로 치마 고색창연한 맛이다!~
군데군데 잡풀이 올라오고 있는 텅 빈 주차장으로 올라서이 오른쪽 방향으로 스승예수공원?~
공원 한쪽 구석에는 코리아판 산티아고 둘레길 45.6km 안내판이 보이고, 내용도 비교적 상세하다!~ 사진을 찍어가
찾아갈수 있을 정도!~ 1922~1923년에 지었다 카는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100년이 넘었네!~
오른쪽 예수상으로 가보이 젊은 세댁이 기도를!~ 독실한 천주교 신도인갑따!~
예수님 발미태 새겨져 있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카는 말은 본인이 직접했는강?~ 낯간지럽그러!~
조그만 예수공원을 한바꾸 돌아가 우로 올라오이 성당은 지금 대대적으로 보수중이다!~ 짱깨이 기술자가 짔다 카는데
100년 정도되이 탈이 나는갑따!~ 공사 가림막 사이로 올라가보이 신발을 벗고 사진도 찍으마 안된다 케가 통과!~
이 성당 주보성인으로 모시는 안나 셩녀는 마리아의 엄마라고!~ 그라마 예수님 외할머니네!~ 희안하다 참말로!~
성당앞 마리아상을 둘러싸고 있는 배롱나무를 배경으로 작가들이 사진을 마이 찍는다 카던데 마리아상이라기 보다는
자녀들과 다정한 모습을 함께한 기족상 긋꾸마는!~
둔한 넘이 되가 그런지 각도를 아무리 바까가 찍어바도 배롱나무가 예쁘게 안나오네!~ 뭐 잘하는기 있어야지 띠바야!~
한티가는길 입구를 함 돌아보고 구사제관을 지나 넓은 공터로 내리서이 무신 감실 긋은기 보이는데 우에있는 감실에는
성모상인긋고~, 미태는 예수상인듯!~ 아패는 성경인강?~
한바꾸 돌아가 주차장으로 터덜터덜 내리오이 성당 아패 카페가?~ 주차장 아패서 만난 아지매는 불교 신자인데도
궁금해가 한분 와 봤다 카미 성당 안에 드가가 보물을 봤나 칸다!~ 언지!~
사진은 못찍는다 카던데!~ 무신 소리!~ 감실에 있는 안나 보물을 마구마구 찍어도 암말도 안하데!~ 무식이 용감하다!~
시계를 보이 아직 오후 2시 10분 빼이 안됐다!~ 후배하고 약속 시간까지 너무 텀이 길어가 가차이 있는 칠곡군립도서관에
가가 도서관 뒤쪽 나즈막한 달산이나 찍고 가기로!~
달산을 갈라 카는거는 더위가 가마 추석 전에 대구 지하철 문양역에서 왜관역까지 함 길게 걸어 볼라 카는데 그때
나즈막한 산 대여섯개를 타넘고 갈때 달산은 혹불처럼 옆으로 마이 떨어져 있어가 이분 기회에 혹을 띠러 간다!~
그런데 막상 가보이 혹 띠는기 그리 수월한기 아이더라!~ 까시잡목에 머리터레기를 상당 부분 상납하고 왔다!~
(달산 산행기)
뒤쪽으로 달산을 끼고있는 칠곡군립도서관 주차장에 도착하이 허걱!~ 여도 빈자리가 없네!~ 구석지고 쪼매한 도서관에
오는데 이래 많은 차를 끌고 오지는 안했을끼고~, 여도 근처 원룸 긋은데서 대지 시푸다!~
빈자리가 있어 얼씨구나 카미 가보이 장애인 자리네!~ 귀가 어두분거는 장애인이라 카마 안될라?~
다행이 기티에 좁은 자리가 있어 조슴조슴 밀여여논는다!~ 군립도서관이라 그런지 관리가 안되가 그런지 마당에 잡풀이
마이 올라오고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오른쪽으로 간다!~
잠시후 오른쪽 코너에 국시집이 보이고 도로를 가로질러 왼쪽 능선 입구를 보이 가파른 절개지인데다 배수로에는 까시
구디라 포장도로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붙을라꼬 올라가보이 얼메 안가가 철책으로 막아노코 cctv가 돌아간다고 겁을
준다!~ 군부대도 아이고 안에는 뭐가 있는지 철책을 디기 여물게 박아났네!~
할수없이 다부로 빽해가 가파른 절개지로 붙는데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풀 아래 땅은 젖어가 미끄럽다!~ 살려구다사이!~
미끌하마 조진다!~ 네발로 머리끄댕이 잡듯 풀을 잡고 기가 올라간다!~ 어느 정도 올라가가 배수로 잡목을 헤치고
능선으로 붙으끼네 도로가 생기기전 옛길 흔적인지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가이 대머리 벽진이씨묘가 티나오고~
숨을 고르고 잠시 쉼을 한뒤 능선길을 이어 가다 보면 잠시후 키다리 철탑이 나타나는데 미태는 공사 자재가!~
이 띠바들이 저런 자재를 살라 카마 상당한 돈이 들지 시푼데 우예 내삐리나시꼬?~ 난중에 와가 가갈라나?~
왼쪽 철탑 표지기를 보고 내리와가는 절로 내리가기로 햇또에 심어두고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왼쪽 거친 흔적따라
올라서면 잡목 구디 짱배기에 대구 대표 선수와 서울래기들, 그리고 등네미님도 왔다갔네!~ 에고 더버라!~
벌거이 익은 판때기로 인물화 한장을 박고 다시 빽!~
투닥투닥 다시 철탑 갈림길로 내리와가 오른쪽 뺄간 철탑 표지기를 따라가이 작업도로는 완전 고속도로다!~
어름한 넘은 계속 이런길인줄 알고 눈누랄라 발걸음도 가볍게 허밍도 해가미 내리섰다 95봉으로 올라서이 뚜렷한 길은
오른쪽이라 쪼매 돌아 가지 뭐 카미 및발짝 이동하이 허걱!~ 공사중 출입금지 팻말 아래는 벼랑긋은 절개지가 무너졌다!~
할수없이 다시 빽해가 지형도상 도로하고 젤 가찹은 북쪽 방향으로 치고 내리온다!~ 당근 길은 없다!~
까시 잡목에 앗따따거버라 카미 내리오이 지도에는 없는 신설 도로가 기다린다!~ 돌아서가 내리온 곳을 보이 짧은
거리지만 언성시럽네!~
왼쪽 도로따라 칠곡군립도서관으로 간다!~ 300여m 이동하마 이내 군립도서관 뒷통수를 만나고 우향우를 하마 주차장!~
한넘이 들어오다 자리가 없어노이 돌아갈라 카다 내가 시동을 거이 띠오디 지금 나감미까?~
지금은 아이고 보따리 정리해가 2분 정도 있다 갈낀데~ 아예 기다리지요 뭐!~
네비양한테 물어보이 왜관 고속도로로 올리는기 빠리다 케가 올리보이 고속도로가 조용타!~
너무 빨리 드가도 안되는데~
출발할때 시간이 오후 3시 20분인데 대구에는 오후 4시쯤 도착하지 시푸다!~
그라마 2시간 반이나 공백이 생기는데 뭐하지?~ 만만한기 도서관이다!~
도서관에서 잠시 신간을 뒤적거리가 볼만한거 및권은 담에 와가 볼끼라꼬 메모를 해두고~
집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박아노코 약속 장소로 궁디를 삐딱거리미 가는데 닝기리기리!~
언넘이고!~ 행님 요새 와 산행기가 안올라 오능교?~
이 띠바들이 벌씨로 및분째고!~ 박대장 맨치로 어디 아푸나 카미 안부 전화를 하는기 아이고
다짜고짜 산행기를 안올린다꼬?~ 내가 저거뜰 기쁨조가?~
안그래도 인제는 산행기 씨는기 귀찬아가 때리 치울라 카구마는!~
헐레벌떡 식당으로 드가이 무신 밥집도 아이고 술집인데 초저녁부터 빈자리가 거의 안보인다!~
예약 했어예?~ 및밍인데예?~
두사람 예약한거는 없는데예!~ 어버버 생진 첨 당하는 기습 질문이라 버벅댄다!~
노상 약속 시간 10분 전 까지 일찍 오던 후배넘이 오늘은 와 이리 늦노?~
여종업원하고 자리 문제 때문에 여저카고 있는데 그제사 후배 넘이 털레털레!~ 만쒜이!~
아!~ 목이 와 이리 마르노?~ 여기 삐루 한빙 추가!~ 벌컥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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