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양 대상·이아림양 금상 학생·학부모 1,000여명 참석
포항 지진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강원도 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에 1,000여명의 학생·학부모·교사가 몰렸다.
강원일보와 도, 도교육청, (사)강원안전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2회 강원도 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이 지난 25일 강원대 백령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내 각 시·군별 학교 예선전으로 선발된 도내 30여개 초교 3~6학년 500여명은 이날 OX퀴즈를 통한 패자부활전 등을 거쳐 보드판에 정답을 적는 방식으로 결선을 치렀다.
왕중왕전에서는 이채원(남춘천초교6년)양이 골든벨을 울려 대상인 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인 교육감상은 이아림(춘천 장학초교3년)양에게 돌아갔다.
은상인 도의장상은 박지유(양구초5년)양, 강원지방경찰청장상은 이다영(삼척정라초교3년)양이 각각 수상했다. 동상인 강원일보사장상은 최시현(동해청운초교3년)군, 강원안전학교장상은 장현우(춘천후평초교3년)군, 교통안전공단강원지사상은 최가인(화천초교3년)양이 영예를 안았다.
`어린이가 꿈꾸는 안전한 강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개회식에서 민병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권용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도 안전을 인식하고 늘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인자 (사)강원안전학교 회장은 “퀴즈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사)강원안전학교가 주관하고 교통안전공단강원지사와 강원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최병수 강원일보 상무이사, 김선민 교통안전공단 강원지사 안전관리처장, 최승극 도안전총괄과장, 김준기 도교육청 교육안전과장 등이 참석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