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중간선거 결과와 암호화폐 시장 불안 등이 영향
주가 하락[-2.1%], 달러화 강세[+0.7%], 금리 하락[-3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중간선거 최종 발표 앞두고 경계감 확산되며 매도 증가
유로 Stoxx600지수는 여행 및 레저관련주 약세 등으로 0.3% 하락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이 배경
유로화와 엔화가치는 각각 0.6%, 0.5% 하락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월 소비자물가의 상승세 둔화 예상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과 유사한 이유 등으로 11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370.6원, +5.8원) 0.5%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중간선거, 하원에서 공화당 승리 예상. 주요 정부 정책 변화 가능성
○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시장 전망: 공화당 219석, 민주당 216석)에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당초 예상에 비해 공화당
의석수는 적은 편. 상원(시장 전망: 공화당 50석, 민주당 49석. 조지아주는 결선투표 예상)의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이 주요 접전 지역에서 승패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팽팽한 균형을 유지
○ 만일 하원이 공화당 승리를 확정하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기후변화 대응,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다른 주장을 펼치며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에 나설 것으로 관측.
다만 상원에서는 양측의 균형이 팽팽해 주요 사안과 관련된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다수
○ 공화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수록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어려우며,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 및 국채금리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실제로 최근까지 이러한 기대 등으로 주가 및 국채가격이 상승..
반면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법인세 확대, 금리상승 등으로 주가 하방 요인이 강화될 가능성
○ 상하원 다수당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교착상태가 조성되는데, 이는 증시에 긍정적 의미로 해석
(Chase Investment Counsel의 Peter Tuz).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 흐름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전망(William Blair의 Dan Wood)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암호화폐거래소 Binance, FTX 인수 철회. 비트코인 가격 폭락 지속
○ 주요 외신들은 Binance가 FTX의 재정 상태가 당초 예상보다 더욱 부실하여 FTX 인수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
이러한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대 하락을 기록하는 등 전일에 이어 주요 암호화폐 가격의 큰 폭 하락이 다시 한 번 발생
○ Binance의 창펑자오 CE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이번 사태가 바이낸스의 입지를 강화하는 승리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암호화폐 산업 관련 신뢰가 약화되고 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Binance 관계자들은 실사에서 이용자 자금 부정 처리 등이 드러났다고 언급
n 미국 뉴욕 연은 총재,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
○ 윌리엄스 총재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반면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 관련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첨언
○ 리치몬드 연은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물가가 자연적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n이탈리아 경제장관, 경기침체 위험 극복과 공공부채 축소를 강조
○ 지오르게티 장관은 재정건전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
또한 유럽 남부와 북부 국가들의 경제 여건이 다르지 않으며, 모두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
n ECB 설문조사, 유로존 인플레이션 수준은 더욱 높아질 전망
○ 소비자들은 향후 경제성장과 소득의 둔화를 예상하지만, 소비자물가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는 ECB의 통화긴축 시행을 뒷받침
n 중국 10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전월비 하락. 디플레이션 우려 제기
10월 생산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1.3%로 전월(0.9%) 대비 하락.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년 12월 이후 처음.
이번 결과는 코로나 19 봉쇄로 인한 수요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기인. 부동산 경기 침체도 원인으로 거론
○ 10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 역시 전월비 하락(2.8%→2.1%).
국내 수요 부진과 수출 둔화 등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근원 CPI 상승률도 상당 기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Jones Lang Lassalle의 Bruce Pang)
n 호주 중앙은행 부총재, 금리인상은 수요둔화 및 인플레이션 안정에 기여
○ 불록 부총재는 인플레이션 안정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추가 금리인상이 당연하다고 발언.
다만 인플레이션은 정점에 근접해있는 것으로 판단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1/10 현지시각 기준)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11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의 양분된 의회, 견제를 통한 경제적 효율성에는 의문
The NewYork Times (Is Divided Government Good? Don’t Take Elon’sWordfor It.)
○ 상하원의 권력이 양당으로 분산되었던 레이건 및 클린턴 정부의 경제상황은 매우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
하지만 이는 총요소생산성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정치권력 양분에 따른 효과로 보기는 무리
○ 오마바 정부 이후 의회권력 분산의 효과는 전반적으로 부정적
재정지원을극대화하지못했던당시에공화당의반대로효과적인경제정책수행이어려웠기때문
○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부채한도 상향이 난항을 겪으며 재정지출 축소 여건이 조성.
아울러 단기 거시경제정책 외에도 기후변화 대책, 우크라이나 사태 지원 등에서 정부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전망
n 유럽 기업의 임금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압력으로 이어질 우려
블룸버그 (A Wageflation Hangover is Comingfor European Companies)
○ 유럽 전역에서 수년래 가장 큰 실질소득 감소를 경험한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금년 들어 10%를 상회하고 있으나 임금상승률은 4%대에 그치며 노동자들의 구매력이 대폭 저하
○ 이에 따라 40년래 최악의 에너지 위기와 고물가를 겪고 있는 기업들은 임금 인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충격에 직면.
유로존 회원국 중 다수가 생산성이 정체되고 경기침체에 진입하고 있어 기업이익에 추가 압박을 가할 가능성
○ 앞으로 임금 인상 압력은 더욱 거세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임금-가격 상승의 악순환이 발생할 경우
ECB의 인플레이션 억제도 더욱 어려워질 소지
n FTX 거래소 위기, 암호화폐 시장의 불신 및 투명성 부족을 시사
FinancialTimes (TheWildWest ofCrypto ClaimsYet Another Victim)
○ FTX 거래소 위기에서 유동성 부족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관련 보다 구조적인 취약점이 내재. 경쟁업체인 Binance는 대규모 FTT 토큰 매도가 FTX 거래소에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해당 조치를 단행. 이는 암호화폐 시장 신뢰에 타격
○ 아울러 Binance가 과거 이란 경제제재 속 암호화폐 거래 원조 등 불법적 행위에가담했음을 고려 시
당국의 규제는 강화할 것으로 관측
n 뉴욕시의 코로나 재정 절벽, 대다수 주의 재정문제를 시사
WSJ (New York City’s Looming Covid Fiscal Cliff)
○ 미국 내 많은 주 및 도시들은 팬데믹 기간 연방정부의 지원 등으로 재정적으로풍족했으나
최근 이러한 지원이 끊기면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 뉴욕 시민 예산위원회는 뉴욕시가 금년 재정절벽에 이르며
해마다 관련 문제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
○ 다수의 주정부가 비슷한 문제에 직면한 상황. 지원 중단과 함께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세수 감소로 주정부의
금년 재정 상황이 더 나빠질 우려. 과거와 같이 연방정부가 개입해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
n ESG에서 S(사회적 책임)가 또다시 중요하게 주목받는 이유
FinancialTimes (Whythe ‘S’ in ESG is startingto matter(again)
○ 지난 수십 년간 ESG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에는 이사회 구성, 임원 급여 등에 주목한 G(지배구조)가,
이후에는 친환경이 강화된 E(환경)가 주요 관심사. 그러나 팬데믹 이후에는 S(사회적 책임) 이슈가 부상
○ 기업이 S 이슈와 관련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의는 없는 상황.
그러나 팬데믹 이후 중요해진 근로자의 권리 보호, 직원 복지, 공정하고 사회에 부합하는 공급망 구축 등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투명한 과정 공개도 중요
○ 투자자들도 S 이슈로 인해 투자에 있어 대규모 손실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
이에 따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요인을 이전보다 더 체계적으로 분석할 필요
n 미국 중간선거 이후 주가 상승,정치권 보다는 통화정책과 기업실적이 좌우
블룸버그 (Don’t Count onthe Usual Post-Midterm Stock Rally)
n 모기지금리,글로벌통화당국의정책결정에주요요인으로작용
FinancialTimes (The era of ‘mortgage dominance’)
n 미국의 전략적인 원유 비축, 시추장비 부족 등으로 물량은 낮은 수준
WSJ (Oil’s Other Strategic Reserve Is Running Low, Too)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