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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시선:번역칼럼 두 파워포워드의 스크린 게임 엿보기
nycmania 추천 1 조회 8,557 09.08.12 12:11 댓글 8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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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13 10:29

    '무빙스크린' 에 대한 이견을 일축해버릴 정도로 그의 스크린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수퍼스타 프리미엄이라기에는, 그의 셀 수 없을 정도의 스크린 횟수가 그 것을 증명하지 않나요? 진짜 가넷은 한 경기에 100번도 넘게 스크린을 겁니다

  • 09.08.13 10:41

    본문은 역대 최고의 스크리너 얘기입니다. 게임에서 스크린 횟수도 매우 중요한 팩트이겠지만, 얼마나 동료에게 우수한 스크린을 걸어 공간을 만들어 주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하이포스트 나 윙 포지션에서 슬금 슬금 다가오는 말론은 스탁턴의 매치업에게는 재앙이었습니다. 물론 슈터들에 대한 경우도 마찬가지였구요.

  • 09.08.13 11:02

    찰스 오클리는 자신이 긴 출장시간 동안 공격 기회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는 단지 스크린을 걸거나 18피트 중거리슛을 노리거나 리바운드에 가담하거나 할 뿐입니다. 단지 그는 공격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여서 눈에 띄지 않을 뿐입니다. 이것은 브라이언 그랜트, 호레이스 그랜트 등도 마찬가지죠. 리그 내에 수많은 파워 포워드들이 게임 내 수많은 스크린을 겁니다. 단지 눈에 띄지 않을 뿐이죠. 스크린 횟수라면 출장시간도 길고, 헌신적인 마인드를 가진 가넷이 훌륭한 스크리너라고 볼 수 있으나, 스크린의 질로 보았을때는 과연 탑 스크리너라고 할 수 있을까요?

  • 09.08.13 11:00

    무빙 스크린 자체가 좀 애매하게 불리니... 머 KG가 슈퍼스타콜을 이용하는건 사실이죠. 퍼크가 가끔 따라하다가 파울만 적립하기는 하지만

  • 09.08.13 13:14

    몸으로 막는 것이 무빙 스크린인가요? 발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설사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오클리나 말론이나 90년대 많은 파포들도 보면 어느 정도의 동작은 다 허용이 된 걸로 기억합니다. 몸도 안 움직이는 선수는... 글쎄요... 샤킬오닐이나 던컨정도? 샤킬이야 힘이 워낙 세니까 그랬고 던컨은 애초에 스크린으로 시간을 붙잡는 플레이는 별로 하지 않고 다만 탑에서 파커 꺼내주고 지노빌리 유로스텝 발동 전에 잠깐 걸어주는 역할만 주로 하기 때문에 움직일 필요가 적었죠. 스크린 걸고 시간 좀 벌려면 몸 움직이는 것은 필수동작이 아닌가 싶네요.

  • 09.08.13 13:13

    스크린 시 웨이트의 중요성은 정말 동감합니다. 그런데 그에 못지 않게 적절한 시기에 스크린을 서주는 능력도 필수겠지요. 말론같은 경우 대개 픽앤롤을 위한 스크린이였지만 가넷은 자신과 반드시 연계되진 않더라도 미리 흐름을 읽고 스크린 서주는 능력은 정말 제가 본 선수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몇 수 앞을 내다보는 느낌이랄까요. 찰스 오클리가 어쩌면 가넷의 그것보다 더 확실한 스크린일 순 있다고 봐요. 그런데 스크린의 적절한 타이밍과 스크린 이후에 연계되는 다양한 공격들, 즉 스크린 활용도로 본다면 오클리는 전혀 적수가 되지 못하죠. 그런 면에서 가넷을 최고의 스크리너도 꼽는데 이견은 없다고 봅니다.

  • 09.08.13 13:39

    슈퍼스타프리미엄을 이용하지 않는 슈퍼스타는 없었습니다. 괜히 '슈퍼스타'프리미엄이 아니지요. 거의 대부분의 스코어러들이 파울유도시 오버액션을 한다고 해서 저평가될 이유는 없지요. 경기에 방해가 될정도면 모르지만.. 그리고 가넷이 스크린 횟수로 보았을땐 몰라도 스크린의 질로 봤을때 탑 스크리너라고 볼 수 있을까요?'라고 하셨는데, 미네소타시절부터 계속 경기를 봐왔던 제 입장에서 답은 "예"입니다. 당시 미네소타는 점프슈팅팀이었습니다. 오픈 찬스를 내는것이 중요했고 이타적인 패스능력을 가지고 탑에서 진두지휘하며, 스크린을 걸어주는 가넷이 없었다면 미네소타의 전술의 대부분이 불가능했을 겁니다.

  • 09.09.17 11:36

    가넷이 함께 뛰었던 빅맨들에게 이런 점을 기대하긴 힘들었고요. -가넷이 함께 뛰었던 센터들중 지금의 퍼킨스가 단연 넘버원입니다- 만약 가넷이 주는 스크린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면, 미네소타 감독이 돌았다고 스크린을 이용하는 전술을 그렇게 많이 썼겠습니까? 그리고 현 보스턴의 전술도 가넷의 스크린을 이용하는 부분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가넷이 뛸 때의 보스턴의 위력은 말할 필요가 없겠죠? 미네소타에선 가넷이 없으면 볼흐름 전체가 뻑뻑해졌습니다.

  • 09.08.13 13:44

    멜로와 야오 빼곤 리그 대부분의 슈퍼스타들이 눈에 보이는 슈퍼스타 프리미엄을 받는다고 봅니다. 가넷의 스크린을 통한 현 셀틱스의 공격 유동성을 생각해보면 탑 스크리너가 아니라는 얘기가 나올까요? 다른건 몰라도 던컨,말론,가넷의 스크리너로서의 능력은 두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09.08.13 10:10

    말론의 윗 두 영상을 보면 스크린걸면서 못 빠져나가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데 저건 무빙스크린이 아닌가요?

  • 09.08.13 10:30

    정말 잘읽었습니다~ 정리를 정말 잘하셨네요~ 감사합니다

  • 09.08.13 10:35

    좋은글 잘읽었네여 저도 던컨/가넷일줄 알았는데.... ㅎㅎ

  • 09.08.13 12:26

    정말 잘 읽었습니다^^

  • 09.08.13 13:59

    항상좋은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09.08.13 14:40

    잘 읽었습니다. 가넷팬으로서 경기를 보다보면 너무 비이기적이라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분명히 가넷의 스크린, 패스로 득점이 났는데 위 동영상처럼 득점도 어시스트도 기록이 안될 때가 많고, 득점 찬스가 나도 와이드 오픈 상태의 동료에게 빼줄때가 많죠. 미네소타시절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에게 갈수밖에 없었기에 스탯이 높았지만, 훌륭한 동료가 있는 보스턴에선 분명히 가넷이 승부에 큰 기여를 했는데 스탯은 15점 3어시스트 7리바운드 이따위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좀 아깝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그의 수비스타일은 블럭이나 스틸을 많이 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 09.08.13 15:2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09.08.13 17:14

    저희 농구동아리 게시판에 올리고 싶은데, nycmania 님 괜찮으신지요? 여기 와서 가입하고 읽으라고 할 글이네요. 감사드립니다.

  • 09.08.13 18:34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 09.08.13 23:03

    디스코를 한번 추고 3점을 쏜다는 표현이 너무 좋습니다.

  • 09.08.14 23:12

    잘 봤습니다. 교본으로 삼을만한 게시물이네요.^^

  • 09.08.15 21:14

    가넷형님의 드림쉐이크는 감동이네요ㅠㅠ

  • 09.08.16 09:55

    역시 요목조목 장면장면 예를 들어 주셔서 상세히 잘봤습니다 설명해 주신대로 말론의 순발력, 득점능력이 스크린에 이은 픽엔롤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원천이 됐다고 봅니다 근데 80년대 보스턴이나 LA가 초강팀이었던 것은 저런 스크린을 특정 파워포드가 했다기 보단 유기적인 볼무브먼트속에서 감각적인 패싱과 득점력을 겸비한 리더를 구점으로 선수전원이 여러형태의 스크린을 잘 이용하며 그 리더의 패스를 이용하기 위한 픽엔롤이나 그 리더의 득점을 위한 스크린을 적절히 조합한 데에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버드-패리쉬로 이어지는 픽엔롤도 순간적인 스크린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거죠

  • 09.08.18 20:31

    재밌게 봤습니다. 좋은 정보 얻어가네요.^^

  • 09.08.19 18:13

    정말 잘 정리된 글 잘 봤습니다. ^^ 역시 가넷... 그에게 조금만 더 일찍 좋은 동료들이 주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09.08.24 19:47

    nycmania님의 동영상을 사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중명하는 글이야말로... 개인적으론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여러 글중 새로운 패러다임, 다음번 진보해야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저도 저렇게 동영상을 이용하여 제 주장을 증명시키는 글을 적고 싶지만...이놈의 게으름때문에 -_-;;; 스크린이라는게 조금만 미묘하게 잘못해도 바로 파울이 불리기도 하고, 스크린 이후 움직임이 좋지 않아서 안하느니 못한 플레이어도 몇몇 있는데(예를 들면 중거리슛 없는 댐피어...이거 뭐 스크린 하면 오히려 스크린 끼고 나오는 선수에게 더블팀을 붙어버리죠 -_-;;;) 가넷이나 말론이나 너무 쉽게쉽게 스크린을 잘해서...

  • 09.08.24 19:48

    저도 모르게 '스크린 참 쉽죠' 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렸습니다...스크린을 이용해서 다양한 공격의 중심이 되는것이야 말로 그 플레이어의 보이지 않는 역량을 잘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nycmania님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09.08.27 07:46

    좋은글입니다. 말론의 비교대상이 가넷이라니 역시 가넷의 이타적인 플레이와 그에 발맞춘 스크린 플레이들 ^^

  • 09.08.27 07:50

    가넷의 새도우 스크린,,, 코트 전역에서 팀원에겐 찬스를 그리고 상대 수비수들에겐 왕짜증을 가져다 주는군요

  • 09.08.28 15:12

    공격을 파생시키는 스크린을 만드는 것은 가넷이 잘 건다면 말론은 공격을 파생시키는 것뿐아니라 자신의 공격으로 이어지는 스크린을 잘 걸었던 것 같습니다. 던컨은 그 중간인 것 같구요.

  • 09.08.28 18:01

    이런 걸 분석하시는게 더 뛰어나 보이네요.ㅋㅋㅋㅋㅋ

  • 09.08.29 16:09

    잘읽었습니다.

  • 09.09.06 21:23

    좋은 글 잘봤습니다.

  • 09.11.04 10:38

    스크린 안해도 돼 ...제발 이젠 스탯 관리좀 허자 ....아놔~~~ 팀 우승이 최고라지만 14~16득은 너무 가혹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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