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이야긴데 내가 도저히....객관적으로 판단이 안 돼서 글 써ㅠㅠ
얘가 취준생인데 작년에 정규직을 한 번 놓쳤어
근데 이 정규직이....거의 확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리였거든?
필기시험만 몇 점 이상 받으면 되는 거였는데 얘가 그 때 하루종일 게임하고 놀고 그러다가 그 점수를 못 받아서 탈락했단 말이야 그래서 그 때 가족들이랑 좀 사이가 안 좋았어 특히 엄마랑...ㅠㅠ 엄마가 엄청 한심해하고 답답해했어
그러다가 올해 말에 정규직 또 열리니까 그거 잘 준비해서 들어가자고 다독이고 풀었는데 그 이후로 공부를 아~~~~예 안 하는 거야; 진짜 짜증날 정도로 놀기만 함....새벽까지 게임하고 낮에 내내 자다가 밤 늦게 일어나....
그래서 부모님이 또 한 소리 했더니 엄청 툴툴거리더니 느닷없이 서울에 있는 계약직에 이력서를 넣어서 1차 합격했다는 거임...(여긴 지방이야)
그래서 이거 합격하면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다니겠다는데 문제는 지금 걔 서울에 자취방 얻어 줄 돈이 없음
지가 모아놓은 돈도 없어....그리고 거기 올라가서 일하면 올해 말에 들어가기로 한 정규직은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서울에서 공부하면서 만점 받을 자신있대...일 다니면서 공부하고 정규직 오픈하면 지방으로 다시 내려와서 시험을 치겠대;
근데 난 솔직히 얘 공부하는 거 미덥지도 않고 서울 올라가면 1년동안 돈만 축낼 거 보이거든? 그래서 그냥 여기서 정규직 준비나 잘하라고 하고싶은데ㅠㅠ
못 가게 하면 서울로 올라가려는 아들 주저앉히는 이상한 가족들이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뭐가 맞는 걸까?
진짜 객관적으로 서울 큰 회사에서 일하는게 좋으니까 그냥 가라고 해?ㅠㅠ 아니면 여기서 정규직 목표로 공부하는게 좋아보여?
첫댓글 웃기네.... 돈 없어서 지원 못해주니까 정규직 준비나 하라그래....
저거 1차 붙어놓고 원래 가려고 한 그 지방회사보고 "나 이런데 쳐다도 안 본다고 했지??" 이러고있음....근데 이 회사도 우리 지역에서 제일 큰 곳인데ㅋㅋ....ㅅㅂ
.. 그 이상한 가족들 프레임 씌운 사람들 대체 누구야..? 본인? 자기 객관화가 안 된 사람이 누구 평가를 한다고 ㅋㅋㅋㅋ...
갈 거면 지 돈으로 올라가서 고시원이라도 구해서 살라고 그래
지방에서 정규직 전환되는 큰 기회 두 번이나 놓친 건 본인임
몰라...우리가 약간 망설이니까 그럼 합격했는데 안가???이러면서 ㅈㄴ 이상한 사람들 취급함 ㅅㅂ
뭔 말도 안되는 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올라가면 공부할거란 보장잇음? 눈치볼 가족들 있는 집에서도 게임하고 놀기만하는데?
내말이 가면 더 거지같이 살겠지 그러면서 뭘 자꾸 큰 소리만 뻥뻥 치는지 ㅋㅋㅋ 지가 어떻게 살든 이제 지가 전부 다 책임지고 해결하라 해야지 뭐
알아서 서울생활할 자신없으면 집에서 지원해줄때 공부하고 정규직회사 들어가라해
몇살이야?
어차피 성인인데 들어주고 있을 필요도 없음….들어주니까 아들 주저앉히는 이상한가족 이러면서 협박하지
우기면 집에서 공부해도 받을 지원마저 끊는다해 무르게 대해 봤자 부모님이나 너 손해야
20대 후반임ㅋㅋㅋㅋ 나도 정확히 같은 생각이야 아니 조언하면 간섭이라고 화내는데 이제 뭘 더 어떻게 하겠어 ㅋㅋ 서로 기분만 상할 뿐이지 ㅎ 지 알아서 다 하라고 할라고.....ㅎ 하나부터 열까지 지가 책임지라 해야지 지가 벌인 일이니까
부모님도 마음 다 잡으셔야할듯!! 부모님이라서 더 그런말 하면 지원해주고 싶고 괜히 자식 앞길 망치나 생각들어 져주실 수 도 있으니까 너가 옆에서 잘 얘기하고 그래야 동생 정신차린다 하자..
안 그래두 비청이들 댓글 보고 내가 객관적으로 빡칠만한 게 맞구나 싶어서 맘 다잡고 얘기함ㅋㅋㅋ 우리가 쟤한테 해줄 말은 앞으로 뭐든 니 알아서 하라는 말 뿐이고 ,뭐 더 해줄 것도 해줄 이유도 없다고 서울 가면 뭐든지 지 알아서 하라 하자고 했어 ㅋㅋㅋ 망해도 지 인생이니까 신경 끄자고....ㅎ 엄마도 한숨 쉬면서 수긍하더라고 ㅎㅎ ㅎ ㅏ
그냥 지원 끊고 알아서 살든지 말든지 하라고 할듯
서울 올라가는거도 잔소리듣기 싫고 하고싶은대로 다하고 살고 싶어서 가는거 같은데 ㅋㅋㅋ
정확히 이거임ㅋㅋㅋㅋㅋ 걍 간섭받기 싫어서 서울 가고 싶은건가봐 근데 ㅅㅂ 누군 간섭하고 싶은 줄 아나 나한테 피해가 오니까 머라하는거지 나도 내 할 일이나 신경쓰고 살고싶어 진심ㅋㅋㅋ 그래서 이제 지가 벌인 일 지가 알아서 책임지라 할라고 ㅎ
냉정하게 일년 혹은 육개월만 지원해준다고 못 박고 성인이면 본인의 몫을 하라고 해
ㄹㅇ 답답허겠다
ㄹㅇ 존나 답답해 다 떠먹여주니까 세상이 만만한가봐 이제 지가 벌인 일이니까 알아서 해결하라고 할려고 ㅎ...... 나도 내 할 일만 신경쓰고 살고싶다 진심
서울 올라갈 생각이 있었으면 미리 돈이라도 모았어야하는게맞지 잔소리 듣기싫으니까 그냥 멀리 가려는것같은데 그정도로 서울가고싶은거면
고시원알아보라고해 그동안 보여준게 없는데 뭘 믿고 서울에 자취방을 얻어주냐
내말이 그말이야 아니 ㅅㅂ 진짜 쳐놀기만 하면서 뭘 믿고 보여주겠다는 거야 ㅋㅋㅋㅋ 하.... 바라는 것만 존나 많고 하는 건 없고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주관적으로 화내는 건가 싶어서 물어봤어 비청이들 댓글 보니까 내가 쓸데없이 화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안심된다 ㅎㅎ..... 걍 어케살든 내버려 둘라고 이제
나 이 글 예전에도 본거같은데.... 어떻게 살든 냅둬 알아서 하라고. 돈도 절대 대주지말고 지가 서울가길 원하면 알아서 해야지
앗 나는 처음 쓴 글인데..... 아마 같은 내용의 글이 있었다면 내 동생이 썼겠다 암튼 나도 거의 냅두려는 입장인데 ㅋㅋ 이 새끼가 서울 가서 쓸 돈 당연히 나한테 빌릴 것 같고 그래서 물어본 거였어 ㅎ 어차피 돈도 대줄 생각 없긴 한데 걍 너무 한심하고 빡치길래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 구나 싶어서 객관적인 판단이 궁금해서 물어봄
나도 남동생 잇어서 기분 알아 .... ㅈㄴ한심하고 개빡치는게 정상임 ㅠ
걍 남자라는 성별이 ㄹㅇ 문제같아 현실자각 능력도 부족하고 자아성찰도 안되고 존나 주변사람 빡치게만 함 ㅅㅂ 하....🤦 비청이도 힘들겠다
근데 곧잘 이력서 넣고 필기시험 기회 얻는거보면 안해서 그렇지 머리는 좋은거 같은데? 집에서 잡을수록 계속 걷돌수도 있음..그리고 서울에 있으면 더 좋은 기회가 있을수도 있고 난 믿어보는거 좋은거 같음
그리고 뭐가됐든 남동생 인생인데 너무 자기인생처럼 걱정안해도 될듯..
나도 솔직히 어떻게 살든 지 인생이라 생각해서 거의 신경 안 쓰는 처진데 ㅋㅋㅋ 말하는 꼬라지가 나한테 서울 가서 쓸 돈 빌릴 것 같애서 어이없어서 하는 소리야....ㅠㅠ 하.... 저 정규직도 내가 아는 분한테 진짜 힘겹게 마련해준 취직 기회거든ㅋㅋ...근데 저 다 차려진 밥상도 공부 안해서 놓쳤으면서 서울가서 잘할까 싶어서 ㅎ 근데 비청이 말대로 지가 알아서 하겟지
지원해주지마 절대 지원해주지말고 방같은거 절대 구해주지말고 월세를 구해줘도 보증금빼서 쓸 수 있으니 알아서 고시원을 가든 하라그래
그리고 정규직 아는분이 마련해준거면 안간거 다행으로 생각해 동생때문에 본인 평판까지 깎아먹을 수 잇음 그냥 지 알아서 하게 엄마아빠한테 도와주지 말라그래 아들 개차반으로 만들거 아니면 더 나이먹기전에 잡아야되
듣고보니 비청이 말도 맞다 ㅅㅂ ㅋㅋㅋㅋㅋ 하....... 그래 걍 지 맘대로 하라 할려고 ㅎㅎㅎ 어떻게 되든 지 인생인데 지 알아서 할 일이지 뭐 이제 나도 모르겟음ㅋㅋㅋ ㅎ ㅏ
부모님 돈이 어떻게든 걔한테 빨려들어갈거같거든..청이도 받을거있음 어서 받고 단속도 좀 하고..그리고 서울로 취직하는 사람들 고시원생활 하더라 동생도 고시원 가라고해..서울 월세를 어케감당해... 정규직도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