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中 주가지수 선물거래 시장 내년 봄에 개장할 전망

[여성부가너무혀]

3일 선전(深圳)에서 개최된 제3회 중국국제선물포럼(China International Derivatives Forum)에서 개장 초읽기에 들어간 주가지수 선물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증권거래소와 선물회사, 선물 투자자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조건과 시기가 이미 성숙되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감독관리당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주가지수 선물거래는 정부의 정책결정자의 허가를 얻은 후에야 개시가 가능하다고 한다.

베이징 공상(北京工商)대학 선물연구소 소장 후위웨(胡?越) 교수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은 아마도 내년 봄 ‘전국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회의와 전국정치협상회)’가 끝나면 개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新 조율기구 구축 가능성

장양(姜洋)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보조 겸 선물부 주임은 주가지수선물거래의 준비작업을 철저히 하여 순조롭게 개장,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국제선물 왕훙잉(王紅英) 총경리(總經理)는 “최근 상하이증권지수가 내리 하락하며 5000 포인트 선까지 떨어졌다. 시장에는 낙관과 비관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앞으로 등락 여지가 크다. 바로 지금이 주가지수 선물거래를 개시하기 가장 좋은 때다. 왜냐하면 투자자가 매수와 매도 양방향 선택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6000 포인트 이상이나 4000 포인트 이하의 주가지수 선물은 일방호가 시장밖에 안 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후위웨(胡?越) 교수는 “주가지수 선물거래는 중국금융선물거래소에 등록된 회원이 50곳은 되어야 한다는 암묵적 전제조건이 있다. 최근 3차 회원사 명단이 발표되어 39개 회원사를 확보한 상태이므로 앞으로 한 차례 더 허가 절차를 거치면 50개 회원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가지수 선물 준비작업은 마무리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가지수 선물거래가 개시되면 증권업에는 시장간 관리라는 새로운 과제가 발생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가 ‘1행3회(一行三會, 인민은행과 은행, 증권, 보험 감독관리위원회)’ 위에 새로운 조율기구를 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출처: 2007-12-04, 신식시보(信息時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