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사투리 사전」의 오류 지적에 대한 답변 글 -조병현
※ 아래 글은 예향진도신문의 박병훈 전 진도문화원장님 기고글에 대한 답변이로 지가 신문사로 보낸 글이여람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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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사투리 사전」오류 지적에 대한 답변 - 예향진도신문 (yhjindo.com)
앞서 본보(인터넷판) 2025년 11월 5일 자 박병훈 전 진도문화원장의 <진도 방언(方言) 연구>에서 「진도사투리사전」 (2014, 조병현 저, 진도문화원 간)에 들어 있는 ‘외지 말 사투리’로 83개 낱말의 구체적인 지적 사항이 있었기에 그 책의 저자로서 우선 관심 가져 주심에 고마운 맘을 전하며 그 원인과 몇 개의 낱말에 대한 답변을 하고자 한다.
일단 말이란 인류가 사회를 이뤄 인간(人間)으로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제일 먼저 필요한 소통에 도구로써 대중 사이에서 필요에 따라 생성과 소통과 소멸을 거치면서 유용한 것만 남겨지고 전승되는 필수 불가결의 문화이다.
그런데 세태의 변천으로 이미 사라졌고 또 현재 사라져 가는 진도 지역의 옛말인 선대의 탯말(탯줄처럼 이어 받은 말, 사투리)이 왜 중요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느냐는 점은 ‘말(언어)은 남지 않고 글(문자)만 남게 되는 이유’이다.
유구하게 이어져 온 인류의 삶 가운데서 말과 기억은 소멸하나 글과 기록은 남는다.
말(言語)은 선대의 유산이면서 선대의 얼과 삶 자체였기에 그 선대인들의 사상과 소통하고 감정과 공감할 수 있는 연결 끈이 되므로 이를 곧 글(文字)로 남겨서 후세까지 전해야 한다는 당위성(當爲性)이 우선 있다.
이는 우리만이 아닌 먼 후대까지도 옛 선인들과의 그런 공감대가 이뤄지도록 이어줄 수 있음이 중요하기에 그러하다.
- 세부 내용에 대한 답변 -
[1] 사투리사전은 표준 방언이 아닌 비표준 방언의 수록임
근본적으로는 진도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예전에도 진도는 인근 해남이나 목포와도 달리 표준말 어투와 표준어 낱말을 많이 썼는데 <사투리 사전>은 모든 방언 중에서 표준어 방언들을 다 제외하고 비표준어 방언만 수록한다.
그래서 표준말로 말하거나 표준어와 사투리의 혼용이 많은 낱말의 경우에서 비표준어 사용만 골라 수록한 예가 여러 개 오류 지적으로 그 기사에 올려지게 된 점에 근본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다.
[2] 정리 기준점의 차이
그리고 제일 먼저 차이가 나는 점이 필자는 1970~80년 대로 진도대교가 놓이기 직전, TV의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고 교통 통신의 발달로 그간 있었던 진도인들만의 기존 언어문화가 급격히 변형되기 이전이었던 때를 기준점으로 해서 당시 쓰이던 낱말들을 탯말(사투리)로 채록 정리를 했었다.
그러나 박병훈 전 문화원장은 더 거슬러 올라가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민이 들어오기 이전의 진도말을 기준점으로 삼았다는 점이 서로 달라서 여기에서 오는 시간 차이로 그 사이 생성되거나 유입된 낱말들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한국전쟁 이전까지만 진도인이고 그 이후 진도에서 태어나거나 살았던 세대는 진도인이 아닌가...? 와 그 시대에 사용한 말들은 진도말이 아닌지…? 의문도 드는 한편, 피난민들 낱말은 확연히 구분되면서 이 기간동안 세대 간에 변화했던 어휘에 대한 그 자료들 역시 후대 학자들의 연구에 아주 소중하고 귀한 자료가 될 것이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서 필자 나름의 보충 방안으로 먼젓번 그 「진도사투리사전」에서는 세개의 부록 중 하나로 ‘세대 간 달리 쓰던 낱말 어휘의 비교표’를 별도로 만들어 수록했었으나 이에 확실한 구분은 필자 혼자서는 역부족으로 이 부분은 각 읍면 단위에 여러 사람이 한곳에 모여 공동으로 고증해야 할 필요성이 꼭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3] 방언량은 방언학의 기본
그다음이 ‘방언량’이라는 방언학 기본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오는 오해가 있을 수 있겠다.
발음상으로도 같은 낱말을 두고 진도 안에서 ‘마을= 머실과 모실’, ‘산너머(산월리)= 산너메와 산노메’에다 언제= 은제와 언제럴 같이 썼고, ‘진돗개 발음은 진돗게’로 발음하듯이 개개인 별로 발음의 차이가 늘 공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81번 지적 낱말로 ‘즐겁다’, ‘재미있다’라는 뜻에 ‘호숩다’도 ‘호삽다’랑 두 발음이 진도에서 분명히 공존했었다.
이런 형태로도 있지만 필자가 「진도사투리사전」 부록으로 올린 바와 같이 ‘한가지 뜻에 대해 여러 형태의 변이로 쓰이는 어휘들’은 방언학계에서도 '방언량(方言量)'이라 해서 진도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공히 발음 변이(變異) 형태가 그처럼 많음이 확인되는 바이다.
이렇듯이 많은 방언량(方言量)을 채록집이나 사전에다 모두 다 올리기는 버겁기에 이들 가운데서 제일 많이 사용했던 대표성 있는 낱말 몇 개를 골라 수록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필자가 늘 말씀드리듯이 꼭 ‘7개 각 읍면에 자질 갖추고 대표성 있는 분들로 모여서 함께하는 고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얘기가 그런 차원의 이야기이다.
조선시대 말기에 태어난 계미생(癸未生, 1883년) 울함씨께서 유제 함씨덜하고 하시던 대화 가운데
*‘뱁이 아야 소리럴 안 항께 그케 밥 먹고 살제. 그란 행오지로 사램노릿 하고 살겄소?’
*‘그랑께 말이시! 큰 황소가 나자빠졌넌데 낙자 한 마리 멕에 농께 뽈깡 일어났단 말이시!’
※ 19번 맴/ 21번 뱁/ 34번 지적의 씨끝(語尾) '-시'는 진도서 태어나 평생동안 진도 밖에는 나가지 않고 살다 돌아가신 울함씨 말씀에서 확인이 되지만. 이에 관해서 필자 개인 고집만 부리지는 않겠다.
*‘난 개미생(실은 癸未生)잉께 갬지만칠로 심이 씨당께!’
이렇게 말씀하시던 울함씨에 어투랑 말씀 내용이 지금도 필자의 귀에 쟁쟁하게 남아 있다.
울함씨는 밥= 밥과 뱁으로, 맘= 맘과 맴으로, 낙지= 낙지와 낙자를 혼용하셨 다.
앞의 예문으로 봐도 우리 할머니가 뱁과 밥, 개미와 갬지도 같은 한 말씀 속에서도 혼용되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앞서 2012년에 –먼, -문, -믄으로 상세하게 논했던 채록 책자 「전남 진도의 언어와 문화(2012년, 이진숙 저)」에서도 같은 시간에 계속 말을 이어간 1인이 여러 어휘를 혼용하는 행태가 자주 나오고, 이는 방언 학계에서도 뚜렷한 현상으로 인정되는 바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어느 것은 맞고 어느 것은 틀렸다고 한 개인인 그 누가 딱 구분 지을 수 있는가?
*77번 허리막(등목)/ *54번 괴기 한 저름(점)/ *53번 잔내비(원숭이) 등도 우리 함마니랑 울엄매 울아배도 모도 쓰시든 낱말인데 원숭이는 원생이와 잔내비의 혼용이면서, 유독 띠를 말할 땐 꼭 ‘잔내비 띠’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오류라고 지적 한 *9번 부사 ‘노다지’는 표준어가 아닌데도 표준어라고 잘못 적었음을 되지적한다.
[4] 진도 안에서도 있는 지역 방언의 차이
지역적으로 진도 안에서도 달리 쓰던 어휘들에 차이를 들 수 있겠다.
필자는 읍내 사람인데, 박 전 문화원장도 주로 의신과 읍내 쪽에서 활동하셨던 관계로 기타 지역에서 쓰던 낱말에 어두운 점도 있다고 보여진다.
*43번 ‘엘곤’의 지적 사항은 주로 지산면과 임회면 일부에서 채록된 말로 혹시나, 행여나의 뜻인데 ‘행히나’도 썼으나 지산면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엘곤하니 지달렜다’ 등 그런 용례를 곧 알 수 있을 것이다.
※ 물론 1950년대에는 없었던 새로운 말인지는 모르나 필자가 지산, 임회 쪽 여러 사람에게서 확인을 거쳐 채록된 낱말이다.
*60번 지적에 ‘짝재가 자갈밭으로 올린 내용은 진도말이 아니다’라는 지적인데 옛 진도에서 자갈이 많이 깔린 자갈밭(沙礫地)을 짝재, 짝지 등으로 불렀음이 많이 확인되는 바 「임회면지(2010년 간행)」 402쪽 강계리와 461쪽 남동리편을 봐도 개깟 자갈밭에 지명이 '짝재', '짝지기미'라 했음을 바로 알 수 있다. 이런 전승(傳承) 지명이란 것들은 곧 더 오래된 진도 옛말들이다.
*10번 ‘놈새밭’의 지적에 대해서는 집에 붙어 있든가 집에 딸린 밭을 댠이라고도 했으나 댠은 텃밭이고, 노무까심, 노무새럴 댠에다가도 싱겠제만 시금초나 솔(부추), 상치, 파 등 노무새럴 싱긴 밭을 또 ‘놈새밭’이라고 불렀었다.
[5] 진도에 남은 옛말(古語)과 음운 변형 차이
*75번 지적 낱말 ‘행기’는 현대에서 사라졌으나 진도에만 남아 있는 아주 귀중한 옛말(古語)이다.
조선 중기 1670년경 안동에서 장계향이 쓴 최초의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 책에도 ‘놋그릇’을 '행기'라고 불렀음이 확인되므로 ‘행기’는 아직도 진도에 남아서 민속문화 가운데 여태 쓰이는 옛말이므로 아주 귀중한 자료이고 귀한 낱말이다.
1985년 문화재 전문위원 이보형 씨가 무형문화재 전수 실태조사를 한 「진도씻김굿」에 관한 기록물에도 '영돈말이는 자리 위에 행기 그릇이라 하여 넋 식기(놋그릇)를 얹어 놓고...', '베 위에 행기 마자옷 반야용선 넋전 등을 얹어 놓고...', '길 베 옆에 서서 행기와 용선을 이리 저리 옮기며...'라고 놋그릇의 이름인 ‘행기’라는 낱말이 계속 나온다. 또 필자가 직접 씻김굿 인간문화재 故 김대례 명인과 故 박병천 명인 두 분께 ‘종이로 오린 넉신을 담는 놋그럭이 행기다’라고 확실히 생전에 확인받은 바가 있는 귀한 낱말이다.
*71번 지적으로 경계선, 한계선을 뜻하는 ‘한계청’은 진도에서 ‘옝기청’으로만 불렀으니 오류다. 라고 하나 이 낱말 ‘항기청’은 조선 말기부터 평생 진도 안에서만 살다 가신 우리 할머니도 썼던 낱말이고 우리 동네 어른들 중엔 ‘한계청’, ‘항계청’으로 발음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기에 이들도 모두 방언량에 속하는데 한계선이라는 뜻과 발음은 '옝기청'은 너무 차이가 많아 '한계청/항기청'만을 취해서 올렸던 점이 고증의 차이로 보인다.
*83번 지적 ‘횡재하다’는 뜻에 ‘홍자하다’라는 말 역시 우리 할머니도 쓰셨고 우리 동네 어른들과 진도 여러 곳에서 확인 채록한 낱말이며, 묘를 쓸 때 관을 묻고 그 위에 덮는 횡대(橫帶)를 진도에서 홍대라 불렀으므로 횡을 홍으로 발음하고 고생(苦生)=고상, 중매(仲媒, 주로 중신하다로 많이 썼으나 간혹)=중마로 ㅐ→ㅏ라 발음하기도 했던 종류에 음운 변형으로 보이나 필자가 전문 학자도 아닌 돌팔이라서 진도인들인 독자들께서 바른 판단을 해주시기 바란다.
끝으로 이런 음운 변화 등은 전문 학자가 규명할 부분이고 후대에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현재 사라지는 탯말의 고증과 많은 방언량 가운데서 어느 것을 대표적인 진도말로 취할 것인지 등은 7개 각 읍면에 대표성 있는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풀어내야만 할 시급한 과제라고 여겨진다.
박병훈 전 문화원장 말씀대로 ‘우리 시대가 지나가 버린다면 이를 분별할 수 있는 노인들이 사라져 더는 못할 일’이라서 아주 시급하고 중요한 고증 부분이다.
다만 그에 앞서 우리 진도인들이 쓰던 탯말(사투리)들을 식물 채집하듯이 뿌리와 줄기와 잎 등이 달린 채로 최대한 많이 모아서 <진도사투리 채록의 총정리>를 만들면서 그에 대한 고증도 병행되어야만 하리라는 필자의 생각이다.
진도말에 관심과 애정이 있기에 지적도 하는 것이라서 박 전 문화원장님의 그 노력에 다시 한번 고마운 맘을 전하면서 진도문화원 간행 「진도사투리사전」의 해당 지적에 대한 답글을 맺는다.
-「진도사투리사전」 저자 조병현-
첫댓글 참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노고에 경의를 먼저 표합니다. 제가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이기도 하여, 지나가던 참에 몇 자 적습니다. 사전 편찬은 참 어려운 일이며, 정확성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한 가지 뜻에 대해 여러 형태의 변이로 쓰이는 어휘’로 분류하고 있는 '다랑이 논'을 한 번 살펴 보려고요. '다랑이'는 표준어로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따위에 있는 계단식으로 된 좁고 긴 논배미'를 이르는 말입니다.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다랭이'로 발음하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입니다. '다랑치'라는 진도 방언은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떼갱이'나 '뙈겡치' 등이 '다랑이'의 변이형인지는 의문입니다. '뙈기'는 '일정하게 경계를 지은 논밭의 구획을 세는 단위'를 이르는 표준어이며, '뙈기논', '뙈기밭' 등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물론 각각 '큰 토지에 딸린 조그마한 논', '~ 밭'을 이르는 단어입니다. 요컨대 '다랑이 논'과 '뙈기논'은 의미가 다른 별개의 단어입니다. 따라서 '뙈기'의 방언으로 보이는 ''떼갱이' 등을 '다랑이'의 변이형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웜메웜메 봉의날개님 찰로 징하게 방갑십니다
지가 그간 느낌이로 선상님께선 어문학을 전공하신 학자나 그쪽 일을 하시는 전문가 분이로 짐작꿀됩니다만
저사라 어문학 전공자도 아니고 사실 기초도 부실한 완전 돌팔인데람짜
단지 사라지넌 우덜 진도탯말이 너마 짠하고 안씨러가꼬 40년 넘게 진도탯말 채록에 대롱개 띠다봉께 요케 댰어람짜
그랑께 사실 사전이나 분류, 연구 등은 전문학자덜이 하실 일이고
저같은 경우 다 없어지기 전에 우선 급한대로 기냥 식물채집하데끼
뿌렁구 줄거리 잎사구나 꽃, 열매 덜이 뵈거끄럼 채록만 해사라 씬단 입장인데
몬야치께넌 문화원서 꼭 “사전이로 맨들자"라고 주장했고
교원대 성낙수, 목포대 이기갑 교수에 돔이로 그케 사전이로 나왔어람짜
저사라 지끔도 시급한 것언 훗날 학자덜이 분류하고 연구할 재료가 될
채록이 우선 저 같은 사람덜이 할 일이고
또 고대미로 각 읍면 관련자덜이 채록된 많은 방언량 가운데서 취할 것 버릴 것은 골라야 된단 것이 급하단 말씸이여람짜
그래가꼬 총정리 채록집얼 맨들아 노므는 고 대미로
낭중에남둥 학자덜이 연구할 재료로 소중하겄단 것이여람짜
찰로 방갑고 고마운 말씸과 지적 경청합니다.
그라고 일단 지가 채록한 다랑이 관련 낱말도 다랑치, 떼갱이, 뙤갱이, 떼겡치, 뙤겡치
이상 다섯 가지가 진도에서 쓰임에 쪼까석 차이가 있었잉께
비록 단문이긴 하제만 그 채록문 전체럴 항꾼에 놓고 봄시로 분류 연구할 수 있겄어람짜
논뙈기, 밭뙈기 가운데서 아주 째깐한 논밭을 뙤갱이, 뙤겡치라고도 분명하게 썼었제만
내나 말씸하신 다랑이, 다랭이로 째깐한 논뙈기나 밭뙈기도 뙤(떼)갱이, 뙤(떼)갱치라 했었다 봉께
이는 채록된 각 문장 안에서 연구하고 분류하고 또 현지 노인덜에 기억덜까장 합해가꼬 평가할 일로 여겨집니다
그란데 사실 진도서 때, 떼, 뙤, 뙈... 로 엄연히 딸른 발음덜얼 구분해가꼬 말하넌 사람도 거진 없고
또 그케 구분짓음시로 알어 듣넌 사람덜도 아예 없다넌 현실성도 있습디다
어째든 전문적 시각이로 주신 지적 말씸에 적극 공감합니다.
그라고 더 없어지기 전에 어찌케든 많썩 채록이 댜가꼬
진도탯말이고 텃말인 우덜 진도사투리덜이
채록본이로 남둥 잔 더 많썩 냄겨져가꼬
후제 학자덜도 요케 연구할 재료덜이 될 수 있기럴
지 평생 소원이로 바라는데
저사라 객지서 맘만 그랄뿐...
늘 건강하심시로 또 관심 주시길 부탁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