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때문에 잇몸이 부어올라, 진통제(ADVIL)로 견딘지 5일, 살인적인 치과 비용을 알기에, 5일을
버티었지만, 결국에는 치과를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 유학생 보험에는 치과는 포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치료를 하고 올 것을 하며 후회를 하곤 했죠~~~
오늘 의사와 5분간 대화하고, 의사는 한번 제 입 안을 쳐다보더니, Antibiotic을 처방해 줄 것이니, 잇몸이 가라앉으면 다시 병원을 찾으라고 말을 해주었죠.
하지만, 의사와의 5분간의 대화는 120$(10만원) 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친절? 하게도 사랑니 3개를 뽑을 경우 견적을 내주더군요. 1150$(100만원)
그리고 사랑니 뽑고 나서 3일간 치료해야하니 그 치료비용이 320$(30만원)
결국엔 항생제 처방만 받고, 한국에 SOS를 쳤습니다. 약국에서 항생제좀 사서 보내라구요~
캐나다는 한국처럼 약국에서 항생제를 살 수가 없습니다.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하죠. 오늘 저는 의사의 처방을 위해 120$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캐나다로 오시는 유학생 여러분~
오기전에~
사랑니는 다 뽑으시구요~
스캐일링 꼭 받고 오시구요~
여분의 항생제(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이죠) 를 반드시 챙겨 오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시면, 저처럼 후회하실 거에요..언제 사랑니가 당신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을 줄 모릅니다!
이 것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먼저 온 사람으로서 하는 충고이니
반드시 귀담아 듣길 바래요~^^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첫댓글 치과치료는 필히 한국에서! 저도 가기 전에 사랑니를 3개나 뽑고 갔답니다. 근데 조각이 잇몸에 남아서 어쩔 수 없이 갔는데;; 대략 5만원이 한번 입안 들여다 보는걸로 날아갔죠. 캐나다 출국전 여유있는 치과치료는 필수에요.
한국에선 치과치료 비싸다고 아우성인데 실제로 미국, 캐나다 교포분들은 한국 오시면 치과 꼭 가시더군요. 싸고 잘하기까지 하다구요... 선진국이 다 좋은 건 아니네요. 우린 항생제 처방받는데 겨우 3,000원인데...
헉! 어떡해요...저 2일날 출국인데 아직도 사랑니 못 뽑았어요...아무는 데 3주정도 걸리고 행여나 비행기타면 아릴까봐 자기들도 책임 못 진다는 식으로 안 뽑아주더라구요ㅠㅠ지금 충치먹어서 뽑고가야 속이 후련할텐데...걍 뽑고 항생제 먹으면서 참을까요ㅡ.ㅜ
감사합니다 -_-;; 이렇게 가격까지 읽으니 실감이 많이 나요! 꼭 치료받고 갈께요 ㅠ.ㅠ
맞아여.... 저도 캐나다서 병원비로만 200만원 정도 썼어요~~~ 정말 아까워요... 유학생 여러분... 아프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