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녹는 커피, 즉 인스턴트 커피는 1901년 미국 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이면서 탄생했답니다.
이때까지 물에 녹는 커피의 대부분은 커피와 탄수화물을 50:50으로 배합한 것으로 물에 잘 녹지 않아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구여(흑흑~ 사라질뻔 했답니다).
1950년경 탄수화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맥스웰 하우스」가 생산되면서부터 인스턴트 커피는 인생 편 셈이죠.
곧바로 터진 제2차 세계대전과 함께 군인들의 간편한 음료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고, 물에 녹여 마시는 이 인스턴트 커피가 여러 가지 기구를 필요로 하는 일반 커피에 비해 아주 간편하다는 이유로 일약 세계적인 음료로 자리잡게 되었답니다.
물에 잘 녹는 커피가 '인스턴트 커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50년경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네스카페(Nescafe)사가 끓는 물에 바로 녹는 냉동건조방식에 따른 과립형 커피를 선보이고,1960년대에는 「맥심」과 「테이스터스 초이(Tasteschoice) 」가 제품을 출하하면서 오늘날까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한 결과 맛과 향을 조화시킨 헤이즐넛과 우유로 거품을 낸 카푸지노까지 편리한 인스턴트 인생을 시작했답니다.
참 우리나라에 인스턴트 커피가 처음 선보인 것은 한국전쟁 때 미군을 통해서라는군요.
인스턴트 커피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 대한 논란에 대하여
1. 인스턴트 커피는 끓이는 물의 맛이 좌우한데요. 아침에 처음받는 수돗물은 삼가는 것이 좋을 듯 하군요.
(마그네슘이나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카페인과 타닌산의 맛을 유출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랍니다)
2. 찬물을 팔팔 끓인 후(끓이려면 100도가 되겠죠) 93~95도 정도로 식힌 후 적당량의 인스턴트 커피를 넣고 끓인 물을 부으면 됩니다.
3. 만들어 놓은 커피에 설탕을 넣고 녹인 후, 커피 온도가 80도 이하로 내려가면 프림을 넣는 것이 순서.
4. 커피와 설탕, 프림의 비율은 1:1.2:1.3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설탕과 프림의 비율을 조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 이제 부터 인스턴트 커피 맛있게 타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