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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 7.27(토요일)
2.어디를: 무더위를 피해 태백시 인근 삼수령~매봉산(1,305.6m)~바람의 언덕,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장, 용연동굴
3.누구와: 케이제이 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오전에는 꾸리무리 하다가 오후에는 땡빛, 돌아오는길 한동안 앞이 안보이는 소낙비!~
5. 트레킹 경로: 삼수령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바람의 언덕 방향으로 오름~갈림길 이정표 매봉산 방향~
농가 직전 갈림길 왼쪽 나무데크 내림~왼쪽 사면길따라 완만한 오름~바람의 언덕 안내판 갈림길~나무계단
지나 가파른 오름~이정표 갈림길~왼쪽 매봉산 방향~매봉산(1,305.6m, 삼각점, 정상석, 무인산불감시탑)~
이정표 삼거리 빽~오른쪽 작은 피재 방향 내림~바람의 언덕 갈림길 왼쪽~철문 나무데크 따라 풍력발전기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바람의 언덕 방향으로~풍력발전시설 표석, 바람의 언덕 지나 완만한 오름~1272.1봉
(매봉산 정상석, 백두대간 갈림길 이정표, 8호 풍력발전기)~다시 전망대로 빽~셔틀버스 타고 원점회귀(걸은
거리 5.2km, 걸린 시간: 이곳저곳 기경하며 여유있게 2시간)
땡빛에 횡단보도에 가마이 서있어도 땀이 질질 나가
오늘은 동네산 가는거를 때리치아 뿔라 카다
집에 있어보이 마님하고 눈싸움만 하기나
아패서 한참동안 궁디를 부지런히 놀리다
뭔가 디기 새로분거를 발견 했는거 맨치로 마당에 잡풀 키가 저래 커가
복판에 인도 불럭이 비겠나?~
무신 아이스께끼 껍띠기가 이리 만노?~
재활용품 분류를 똑바리 못하나 케싸미
오만상 신랑 학대꺼리(?)를 찾아 내뿌이 피곤해가 쫓기듯 집을 나온다!~
이분 달에는 요양원 모친 월경비가 국가 지원금을 빼고도 기 백만원으로 인상이 됐는데다
이넘의 물가는 와이리 천정부지로 오르는지
아부지 제사 비용하고 이리저리 주판을 나보이 생활비가 마이너스네!~
선크림을 두분 뚜껍하이 바르고 밀집 모자에 큰 수건까지 목에 두르고 동네산에 올라가는데
육수 결로 현상을 최대한 지연시키 볼끼라꼬 슬로우 슬로우 모드로 올라가도
첫분째 고개를 넘어뿌이 고마 손쓸 사이도 없이
사방댐이 여저 터지기 시작한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가이
군부대에서 시야를 가린다꼬 철조망 주변 잡풀을 비낸지 얼메안됐는 긋은데
그단새 풀들이 허리까지 올라왔다!~
버들강아지 저 쒜이는 디기 빨리 번지네!~
'엄마야 이기 뭐꼬?~'
갑자기 우에서 아지매 비명 소리가 들리길레 뭔공 시퍼가 띠가보이
허걱!~ 쥐 새끼 한바리가 죽어 있는데 속살은 거의 없고 껍띠기만 남았는데도
냄새가 마이나네!~ 들고양이 짓이가?~
스틱까 부대안으로 조팅가뿐다!~
기왕에 땀범벅인 상태라 오랫만에 동대사 쪽으로 내리가가 연꽃 안부나 물어 볼라꼬
내리오이 헐!~
예전 긋으마 쪼매한 연못이 온통 연꽃밭이드마는 꽃이라고는 열손가락에 들 정도로 전멸이다!~
절에서 일하는 영감재이 말을 들어보이 올해는 유독 연꽃은 없고 키만 쭉쭉 큰다 칸다!~
터덜터덜 집으로 들어오이 이기 무신 냄새고?~
뭐어?~ 오늘이 중복이라꼬?~ 내가 아패 과일 가게에 가가 수박을 사올라켔띠
수박 껍띠기가 마이 나와가 음식물 쓰레기 통을 줄줄이 내나야 된다 카미 놉!~
AC!~ 나는 복숭은 빌로 안좋아 하는데 복숭만 한 박스 사다났네!~
하도 덥어가 이분주는 산행을 쉬고 피서나 가까 카미 이리저리 인터넷 검색을 해보이
태백 용연동굴은 섭씨 10도 이하로 시원하고 바람의 언덕도 20도 전후로 피서하기 딱 존데라 카는데
마침 케이제이 산악회에서 이분 토요일 태백 시내 근처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장 까지 돌아보는 피서 상품이
나와 있어가 얼른 손을 들어뿐다!~ 가보이 세상에 이런데가 있었던강 시푸다!~
◆ 태백 No.1 인기 여행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
해발 1,305.6m인 매봉산은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분기하는 곳으로 '천의봉' 으로도 불린다.
백두대간상에 있으며, 삼척시 하장면에서 물줄기를 따라 올라오면 제일 높은 산이 천의봉(매봉산)이다.
이 봉은 남쪽 산록의 연일 정씨 묘에서 바라보면 매처럼 보인다고 하여 닭이 알을 품을때
수리가 명당을 노려보고 있어야 한다는 풍수이치 때문에 후일 매봉으로 불리웠다는 기록이
<태백의 지명유래>에 나온다고 한다.
'바람의 언덕' 이란 별칭을 가진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해발 1,272.1m에 위치해 있다.
17기의 풍력발전기와 주변에 펼쳐진 약 40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고랭지 채소밭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 곳이다.
7~8월 기온이 섭씨 12~19도에 불과 한데다 초속 5~8m의 바람이 자주불어 청량감을 더해준다.
이로 인해 여름 피서철 매봉산 '바람의 언덕' 일대에는
하루 평균 1,200~1,500명이 관람객이 찾는다. (인터넷 참고)
고속도로 영주 나들목에서 빠져나온 버스는 달리고 달려 일명 피재로 불리기도 하는 삼수령에 도착하이 도로 안내를 하는
통제원들 수신호가 바쁘다!~ 자가용은 계속 꾸역꾸역 올라오고!~ 시각은 오전 9시 55분!~
주변을 둘러보이 20여년이 훌쩍 지난 대간, 정맥할때와 그 뒤로 두어번 온곳인데도 예전보다 마이 변했는긋따!~
조금전 지나온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7.19~8.15일 까지네!~ 삼수령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인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장은 바람의 언덕을 돌아 두분째로 방문할 곳이다!~
잠시 기다맀다 축제 기간동안은 공짜라 카는 셔틀버스에 올라탄다!~ 자가용은 축제 기간중 못올라가가 아래쪽 도로
가새에 꼴리는데로 대노코 셔틀 버스를 탈라꼬 올라오는 모양이다!~
셔틀 버스는 바람의 언덕 시작점에 있는 나무데크 전망대 쪼매 지난 공터까지만 올라간다!~ 좁고 꼬불꼬불하고 도로 표면이
파인 곳이 많아 차 천장하고 키재기를 하는 사람들도 더러 보인다!~^^
셔틀 버스에 내리가 바람의 언덕 가기전 고랭지 채소밭(주로 배추) 주변을 한분 돌아보고, 아장아장 알라도 델꼬와가 '에고
귀요버라!~' 카이 저거 엄마 궁디 뒤로 쏙 숨어뿐다!~ 오랫만에 매봉산을 찍고 갈라꼬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올라간다!~
고랭지 배추는 심은 시기가 각각 틀리는지 곧 수확할 만큼 잘 자란 넘도 있고 인제 연한 이파리를 올리고 있는 넘도 보인다!~
넓은 유휴지를 노라이 물들이고 있는 넘한테 너 이름은 뭐니 카고 물어보이 부지깽이나물 등등 저마다 답이 틀린다!~
그래도 그 중에서 '돌양지꽃'이라 카는 넘이 젤 많네!~ 정답인지는 모리지만~^^
안내도를 보이 매봉산이 멀지 않았다!~ 매봉산 700m 이정표를 지나이 버스에서 뫼들 자리 아패 안자있던 모타리가 짝은
머시마가 휘익 추월해가 지나간다!~ 종아리 알통을 보이 삐리한 넘이 따라 가기에는 무리다 시퍼가 일찌감치 포기!~
난중에 뫼들이 바람의 언덕 1272.1봉으로 올라가는데 벌씨로 내리오고 있었다!~
그런데 일단 정지를 하마 무조건 토바코!~ 안양 강일씨 정도급의 체인스모커다!~
'돌양지꽃' 이라 카는 노란 들꽃이 오른쪽 넓은 사면에 일렁이고 있는, 임도긋이 넓은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전면으로 무신
농막 긋은기 보이는데 안내도는 직전 왼쪽 나무데크로 내리가라 칸다!~
나무데크를 내려서서 사면길을 따라 가다보면 넘어진 큰나무가 시비를 거는데도 있지만 길은 뚜렷하다!~ 일로는 매봉산을
첨 올라가 본다!~
잠시후 바람의 언덕 안내판이 보이는 갈림길 지나 침목 계단을 만나면 고바이가 점점 시지기 시작한다!~ 셔틀 버스 공터서
매봉산 까지는 250m 정도 고도를 올리야 된다!~ 꾸리무리하고 바람이 불어 때로는 시원하기 까지 하던 분위기가 갑자기
후덥지그리한 모드로!~ 등따리가 젖어 오기 시작한다!~
땀을 안흘릴라꼬 최대한 슬로우 모드로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를 만나는데 오른쪽은 풍력발전 시설로 막빠리
내리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50m만 더가마 매봉산 정상이라 칸다!~
내리올때는 풍력발전시설로 안니리가고 바람의 언덕 갈림길로 더 내리가가 쭈욱 한바꾸 돌아볼 참이다!~
몇발자죽 왼쪽으로 이동하마 이내 식별이 불가한 삼각점과 10여m 거리에 무인산불감시탑이 보이는 매봉산 정상!~
눈에 익은 똥글방한 정상석!~ 뒤편에는 삼척 사람들이 부르는 천의봉 표시가!~ 올만에 올라온 기념으로 셀카 한장 남기고~
다시 투다닥 내리와가 왼쪽 풍력발전시설 0.2km 방향으로 안니리가고 안내판이 서있는 바람의 언덕 방향으로 투닥투닥
내리간다!~ 하산 시간을 2시간 반이나 조가 여유가 있기 때문!~
잠시후 바람의 언덕 안내판이 보이는 곳에 도착해가 왼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이내 철문이 달린 나무데크 계단을 만나는데
아마 아프리카 열병 돼지 쒜이들 이동을 막기 위해 설치해둔듯!~
철문을 열고 드가가 철문을 닫고 나오면 키다리 풍력발전기가 위잉위잉 굉음을 내고 돌고있고, 오른쪽 비닐하우스 방향
포장 도로로 빠져나오이 다시 펼쳐지는 광활한 고랭지 채소밭!~
여도 인제 올라오는 넘이 있고 곧 수확할만큼 자란 넘들이 산 자락을 가득 매우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에 팔려나갈라나?~
일렬횡대로 궁디를 마차가 올라오는 할마씨들은 배추밭 잡초를 뽑고있다!~ 생각보다 일손이 마이 가네!~
잠시후 삼수령에서 편도 만원 한다 카는 택시들이 불이나게 왔다리갔다리 하는 바람의언덕 공터로 올라오이 여는 일출,
일몰이 좃타 카는데 정작 바람은 빌로다!~
다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투닥투닥 올라가는데 아까 앞질러간 모타리 쪼매한 넘이 매봉산에 갔다 왔는강 묻는다!~
이 띠바가 40년 넘끼 산에 돌아댕긴 산똘배이를 우예 보고!~
잠시후 올라선 1,272.1봉에는 눈에익은 이정표가 비단봉에서 올라온 대간길을 가리킨다!~ 감회가 새롭네!~ 참말로!~
8호기라꼬 적어났는 키다리 풍력발전기 아패 서가있시 바람이 얼메나 시개 부는지 날리갈라 칸다!~ 으 시원타!~
매봉산 올라가는 길에 젖었던 등따리를 뽀송뽕송하이 말라가 간다!~ 마침 젊은 부부로 보이는 남녀들 사진을 두판
폼을 달리해가 연달아 박아주고 뫼들도 빠타제로 흔적을 남긴다!~
사람들이 마이 올라오는 바람의 언덕 정상에도 집채만한 매봉산 정상석을 올리났는데 번호표를 뽑아야 된다~
다시 투닥투닥 셔틀 버스가 기다리는 전망대 공터까지 빠꾸한다!~ 30분 만에 한분씩 움직이니 조시를 잘마차야 된다!~
내리오미 매봉산 무인 산불감시철탑을 올리다보고, 오른쪽 저 멀리 산 중턱에 보이는 건물은 골푸장이 있는 오토리조트
스키장이지 시푼데 맞는강 모리겠네~
고랭지 채소밭을 가로질러 내리오는데 내림길이 비에 씻기가 돌밭이다!~ 미끌텅을 안할라꼬 조심조슴 내리오는데 아패서
아지매가 감을 지르디 하늘 향해 두발 벌린 폼으로!~^^
잠시후 공터로 내리오이 셔틀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기사가 토바코를 피우고 있길레 운이 존 모양이다 켔띠 이런 띠바!~
좌석은 전부 꽉차고 입석뿌이 없네!~
다시 30분을 더 기다리기 지업어가 입석을 타고 내리오는데 파이진 도로를 지나갈때마다 짬뿌를 하는 바람에 손잡이를
잡고 기계체조 폼으로~, 아이고 팔이야!~ 삼수령에 내리오이 벌씨로 셔틀버스 대기 손님으로 만원이고, 셔틀버스는 담주
일요일까지만 운행한다 카네!~ 시기를 잘마찼는긋따!~ 회원들이 다니리와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 여름이면 넘실대는 '샛노란 바다' 태백 구와우마을 100만 송이 해바라기 축제
구와우마을은 태백시 황지 시가지에서 매봉산 '바람의 언덕' 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백두대간 삼수령 아래 해발 800m에 자리잡고 있는 산촌이다.
해바라기 축제는 해바라기문화재단, 태백구와우영농조합, 구와우마을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데 올해 20번째 이어지는
전통있는 행사이다. 향후에는 4계절 열려있는 문화마을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구와우는 '소 아홉 마리가 배불리 먹고 평화롭게 누워있는 모양' 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마을은 해마다 여름이면 축구장 9배가 넘는 6만 6000㎡ 규모의 꽃밭이 해바라기로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삼수령에서 마빡에 매고온 땀수건을 교체하자마자 이내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장에 도착한다!~
만땅인 주차장 입구에는 해바라기 형상의 조형물이 보이고, 카페, 축제기념 특별전도 열린다 칸다!~ 전시 작품은 내리와서
다시 보기로 하고 매표소로 가이 가이드가 단체로 할인한 표를 한장씩 농갈라 준다!~ 요거는 오늘 회비에 비포함이라
대구로 들어갈때 따로 돌라고!~ 잔돈도 없는데 그냥 써비스하마 안될라?~ 이 띠바가 햇또는 와 뚜드리노?~
흔들거리는 나무다리를 건너이 이내 식당이 나오는데 밀까리 음식을 파는 분식집이다!~ 어떤 사람은 벌씨로 드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여도 점심 시간을 포함해가 2시간 반을 준다!~ 무신 시간을 이래 마이주노?~
밥묵는데 30분만 하마 충분할끼고 해바라기 축제장을 한바꾸 돌미 사진을 찍고 해도 1시간 반만 하마 충분할낀데~
식당지나 입구 오른쪽에는 천막 점포가 있는데 아이스크림이 젤 잘팔리는긋네!~ 왼쪽 쪼매한 광장에는 수석긋은 돌로 삐잉
돌리노코 이곳저곳 조형물을 맹글어 났는데 무신말인지 모르겠다!~
해바라기를 보고 가다가 노란꽃이 보이가 이기 무신꽃인공 카이 여패서 아지매가 그거는 백일홍 인디!~
백일홍?~ 노란 백일홍도 있나?~
보라색 이거는?~ 라벤더 칼줄 알았띠 부처꽃이라고?~ 다음 꽃검색을 해보이 맞다카네!~ 아지매가 촌사람인지 꽃이름을
마이 아네!~ 여는 이곳저곳 구석구석에 따로 떨어져가 산만한 다른 축제장하고는 틀리게 면적도 면적이지마는 짜임새가
있어가 해바라기 꽃밭이 더 이쁘게 보인다!~
가다가 조용한 쉼터가 있으마 요기를 하고 갈라꼬 우로 올라가보이 부부인지는 모리지만 중늙은이 남녀 둘이 큰댓자로
누버가 코를 골고있는데 똑 물끓는 냄비뚜껑 긋이 요란타!~ 박자도 잘 마추네!~
할수없이 알로 내리와가 막걸리 팀들하고 어불리가 요기를 하고 간다!~
요기를 하고 내리오다 보이 오른쪽 그늘에 아무도 없고 조용한 평상이 따로 있구마는 디통한 넘이!~
나무로 얼기설기 대강 지논거긋은 전망대로 올라가가 알로 내리다보이 노란 해바라기 꽃밭이 장관이다!~ 여서 보는
경치가 띵호와다!~ 멀리 조금전 지나온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학창 시절에 수업을 빼묵고 사부링을 나가 본 이태리 영화 '해바라기'가 생각난다!~ 전쟁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편을
찾아 구 쏘련땅 우크라이나로 가는데 그때 드넓게 펼쳐져 있던 노란 해바라기 밭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다!~
그 영화 여자 주인공이 '쏘피아 로렌' 카는 가심크고 궁디가 뽈록하이 티나온 소위 그래머 여배우인데 한때는 뫼들의
이상형이었다!~ 난중에 늙은 영화제작자 넘한테 시집가는 바람에 정나미가 떨어져 이상형을 바꾸기는 했지마는!~^^
터덜터덜 한바꾸 삐잉 돌아가 다시 식당쪽으로 내리오이 올라갈때는 안비던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판이 보인다!~
얼마전 고인의 딸이 오락 프로그램에 나오는걸 봤는데 생전 부녀간 사이가 우예 그리 텔레파시가 잘통했던동!~
눈물이 날뿐 했다!~ 공주에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이 있다 카던데 언제 기회가 되마 함 가바야지!~
'풀꽃2' 에는 이런 싯구도 있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내리오이 아직 30분 이상 시간 여유가 있어 축제기념 작품 전시관으로 드가본다!~
보통 호수에 따라 작품 가격이 결정되는데 여는 큰거 보다 작은기 비싼거도 더러 있네!~
입구에 골라잡아 3천원 카는 습작을 그냥 지나치고 안으로 드가보이 여러 작품전에서 대상도 받고 입상도 여러분 했다 카는
이름깨나 있는 작가들이라꼬 이력을 부치나도 무식한 뫼들이 알턱이 있나?~
하나 골라 보셔!~ 요거 쪼매한거는 얼만교?~ 5만원!~ 손바닥만한기 5만원 이라꼬?~ 거지 간 빼물일 있나?~
구경만 하고 돌아나와 커피나 한잔하까 시퍼가 2층으로 올라가는데 다왔다 카미 내리오라고!~
12km 정도 떨어진 태백시내 쪽 용연동굴로 간다!~ 내여패 안자있던 할마씨는 노상 환선굴이 입에 익었다!~
덕항산 미태있는 환선굴이 아이고 태백 용연동굴이라 카이!~
▣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 해발 920m에 위치한 태백 용연동굴(태백시 화전동 산 47-69):월요일은 공휴다!~
여름 무더위를 싹 날릴수 있는, 가장 시원한 도시 태백의 용연동굴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도시 태백에서도 수퍼 '갑'의 피서지이다.
'용연동굴'은 우리나라 동굴 중 최고지대 해발 920m에 위치하여 섭씨 30도가 넘는 한낮에도
평균 9.1~11.9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용연동굴은 약 1억 5천만년 에서 3억년 사이에 생성된 국내 최고의 순환형 석굴암 동굴로
총길이 843m(관람구간 826m)에 진귀한 동굴 생물 38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종유석, 석순, 유석 등의 각종 생성물과 동굴 산호가 잘 생성되 있어 장관이다.
차로 30분 정도 이동해가 오늘의 마지막 행사장인 용연동굴 매표장으로 간다!~ 요 입장료는 회비에 포함되가 있다!~
단체 3천원, 경로는 천원인데 2천원은 와 안내주노?~ 이 띠바가 추접그러!~
출발 10분전이라 카는데 굴 안에 화장실이 있을턱이 없고, 관리자가 곧 출발한다꼬 감을 지르지만 '우사인 볼트' 속도로
화장실에 갔다온다!~
가이드 이바구로는 예전에는 버스가 입구까지 올라갔는데 오늘부터는 안되고 현지에서 운행하는 알라 장난감긋은
용연열차를 타고 올라가야 된다고!~ 더분데 바짝부터가 가이 여패 아지매 코티분 냄새에 현기증이 날라칸다!~
지형도 상으로는 400m 정도 빼이 안되는데 열차를 타고가이 꼬불꼬불 1km 가차이 되는긋따!~ 경사도가 장난이 아이라가
두발로 걸어 올라 카마 육수깨나 상납해야 되지 시푸다!~ 내리올때는 30분을 못기다리가 두발로 내리오는 사람들도 더러
보인다!~ 동굴 입구에 도착하이 전부 하이바를 씨고 드가야 된다 케가 땀수건 맨 햇또에 하이바를 대강 걸치고 줄을 서가
있시 아지매가 띠오디 그라마 클난다 카미 아푸로 쪼르고 뒤로 쪼르고!~ 켁켁!~
그런데 막상 굴속에 드가보이 와 하이바를 단디씨고 드가라 카는줄 이내 실감한다!~ 티미한 넘은 바우에 오지기 시분이나
바칬는데 하이바가 아이마 해골에 수타 금이 갔지 시푸다!~ 올라와가 아지매한테 뽀뽀라도 해줄라 켔띠 근무교대를
했는지 안비데!~
용연동굴 입구에는 디지털 온도계가 있는데 바께 현재 온도는 26도고 동굴 미태 안쪽에는 7.1도라고!~ 허걱!~ 완죤
초겨울 온도네!~ 내리가미 무의식적으로 스텐 손잡이를 잡고 갔는데 난중에 손가락 감각이 없을 정도다!~
동굴 안이라 케가 내리가가 휘리릭 돌아보고 나올줄 알았띠 컴컴한 굴 안에는 계단이 있어 잘안보마 자빠지미 아패
아지매 바지를 벗길수도 있고, 손에 들고있는 카메라나 휴대폰을 굴 안 컴컴한 곳에 널짜뿌마 영원히 사요나라다!~
내리갔다 올라갔다 하미 작품마다 이름표를 부치났는데 사진 찍으랴 이름표하고 생긴 꼬라지가 비슷한강 시퍼가
대조를 해볼라 카이 뒤에서 할마씨가 빨리 가라꼬 등따리를 자꾸 콕콕 찌른다!~ 더버요 땀은 와그리 흘리는교?~
최고 알로 내리가이 아까 입구에서 보던 온도계의 7.1도가 실감난다!~ 춥다 추버!~ 얇은 바람막이라도 가올낀데!~
이 띠바가 복에 넘치는 소리를 하고 있네!~ 한 여름에 이런 기분을 느낀다 카는거는 상상도 못해봤다!~
굴 안쪽에도 분수가 올라오고 철난간은 튼실하게 맹글어났다!~ 돈을 마이 들있네!~
퍼억 퍼억!~ 머리조심 카는기 수시로 보이는데 다지나갔지 시퍼가 일라다가 시분이나 띵요를!~ 하이바야 고맙다!~
800m를 30분 넘끼 걸리가 한바꾸 돌아 올라오이 결로 현상인강?~ 금새 땀이 주르륵!~ 평소 여도 시원한 날씨인데
동굴안하고 기온 차이가 너무 나뿌이 덥고 어지럽다!~ 얼른 알라 기차를 타고 다시 매표소 입구로 내리온다!~
오늘은 제법 거리가 있는 곳을 시군데나 기경하고 왔는데도 시간이 얼메나 빨리 가는지 오후 4시 반이 다되 가는
이 시각 까지 태백에서 보낸 9 시간이 꿈결같이 지나갔다!~
행사가 모두 끝나고 춘양쪽으로 들어오는데 앞이 안보일 정도로 소나기가 쏟아져가 걱정을 했띠
10여분 꽁까를 치던 소낙비는 언제 그카드노 카미 시치미를 뚝대고~
토요일이고 휴가철이라 차가 밀리까 걱정을 했띠 지하철 용산역에 도착하이 예정보다 20여분 빨리 도착한
오후 7시 20분!~
오늘은 운동이라고는 매봉산 올라가는 2km 정도 빼고 완죤 산보 코스라 체력 소모도 적고 여름 나들이로는
최근 나들이중 칙오!~ 계곡 산행 보다 백뿐 났다!~
문제는 대구로 들어서이 예의 텁텁하고 뜨거분 분지 기운이 화악 올라와가 잠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청량한 태백의 공기를 마시면서 꿈길을 걷던 짧은 하루를 보내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예보를 보이 대구는 오늘 밤도 27~8도 가차분 무더분 열대야가 예상된다고!~
담주는 서울 큰넘이 3박 4일 휴가를 받아 내리온다 카디,
이내 대구 둘째넘 전화가 와가 주중 점심을 한그릇 하자 카이 일주일이 바뿌게 돌아가지 시푸다!~
오랫만에 칼국시가 묵고 시퍼가 남부주차장 단골 국시집으로 간다!~
내가 드갈때만 해도 구석진 자리에 한팀뿌이 없드마는
'칼국시하고 파란 불로 막걸리 한통' 카미 주문을 하고 담주 구라청 동네예보를 들따보고 있는데
서빙하는 절문 아지매 인사 소리가 연이어 진다!~ '안냐세염!~ '어서 오셩!~'
순식간에 두어 자리빼고 꽈악찬다!~ 희안하네 참말로!~ 뫼들이 행운을 몰아주는거 긋네!~
내 밥값은 받지마라 카까?~ 이 띠바가 머리터레기 및개 안남은거 다버질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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