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은 성경 전체에 있어서 개별적인 심정과 상황과 영성들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고 볼 수 있고, 그렇기에 우리 인생들의 상황과 형편과 소원들 가운데에서, 특히 경건과 믿음과 실제의 몸부림들에 있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신앙과 함께 한 현실적 상황과 문제와 갈망들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계시들을 상대적으로 잘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믿음과 현실과 기도제목들에 있어서 상호간 직결되어 몸부림치고 경험되며 합력하여 선이 되는 하나님의 역사들을 발견하고 분별하며 통찰하기에 많이 용이하고 유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시편의 주요한 내용과 구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적으로 말해 말씀과 기도와 찬미, 경배, 경건 등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어느 정도로 기쁨과 영광과 열납이 되며 얼마나 은혜되고 복 되며 형통케 될 수 있는지..
반면 죄악과 세속과 자기 소견, 거짓과 강팍과 교만 등의 사람들이 어떻게 심판 받게 되고 어떤 모양으로 징계를 받게 되는지를, 한편으로는 어떻게 돌이키고 벗어나며 새롭게 될 수 있는 지도 잘 보여 주고 제대로 분별할 수 있게 하며 실질적으로 안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결국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만이 모든 소망이심을 알려 주며, 진정 살아 역사하시는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 뿐 아니라 온 세상 천지만물을 통치하시고 주장하시며 선악 간 심판하시고, 특히 그 하나님께서 구원자를 준비하셨음을 보여 주며 기다리게 하고 사모하게 하며, 그와 함께 직접적, 현실적으로는 다름 아닌 신령한 힘과 은혜의 영을 사모해야 함을 내포하고 증거하며 계시하고 있고..
그에 앞서 사실상 우리 인생들에 있어 그 무엇보다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을 고백하고 경배하며 찬미할 수 있음이 그 자체로 실상 얼마나 소중하고 복된 것이고, 얼마나 실제적인 은혜와 능력인지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시편의 처음인 아래 본문에서는 믿음이란 무엇이고, 어떠한 복이 있는지에 대해서 뿐 아니라 그 반대의 경우에 대해서도 굵고 묵직하게 알려 주고 있는데..
진정 믿음이란,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 역사하시며 복 주시는 믿음이란 죄와 악들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며, 거기에는 당연히 삶의 자리에서 기도하고 찬미하며 경배하면서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다 포함되고 직결되는 것인데 사실은 본질적으로는 모두 말씀, 말씀의 신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진정 그러한 이들, 그러한 말씀의 신앙과 몸부림들 가운데에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데 크게는 세 가지로 곧,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과 온 지경들에 있어서 하는 일마다, 사시사철 내내 온갖 결실들이 넘치게 해 주시는 것, 반면 식물의 잎이 마름 같은 상하거나 안 좋은 일들이나 문제들은 막아 주시는 것, 특히 모든 일과 영역과 지경과 제목들에 있어서 잘 되고 형통케 해 주시는 것입니다..
반면 악인들은 그러한 복들을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아무리 잘 나가고 있다고 해도 결국은 허무하게 되며, 아무 것도 아닌 채로 심판받게 된다는 것인데..
참으로 그러한 모든 복과 화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순간순간이 하나님의 손에 있으며, 온 세상의 만사와 만물들을 하나님께서 통치하고 계시고, 진정 그 하나님께서는 살아 역사하시어 이 세상과 세상 끝 날, 영원에 이르기까지 선악 간 다스리시고 심판하시는 분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바로 그러한 하나님 아버지께서야 말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그러한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복들의 중심이시자 근본이시며 실체이신 분일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바로 그 자체가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사실상 참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말씀들로 인해 단지 어떤 옛날 옛적의 이야기를 재미삼아 들려주시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특히 이 시간 오늘 우리들, 그 누구보다 바로 나에게 있어서도 그런 믿음의 안목과 갈망들, 몸부림과 결단과 열심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느 정도로 까지 삶의 자리에 직결되는지를 강조하시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경고하고 계시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명령하시고 있고, 어떤 의미에서는 약속하시며 예비하시고 있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면 근원적으로는 모든 하늘의 힘과 복들, 승리와 구원의 일들 등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되심으로 인한 역사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실상은 그러한 은혜와 역사들을 실제로 누리게 되고 강렬하게 경험케 됨에 있어서의 실질적인 믿음부터가 우리 인생들의 힘과 의로, 세상적 능이나 방법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계획과 섭리에 따라 처음의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다른 그 무엇보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의지하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순간순간 붙잡아야 하는 것이며, 직접적, 실제적으로는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시공을 넘는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로 인해 더욱 말씀의 신앙이 될 수 있는 것이고, 그러면서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더 충만케 되는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이 더더욱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사실상 오늘 본문의 기록자를 위시해서 구약의 모든 믿음의 선배들과 권속들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담과 하와 때부터 오실 메시야를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될 수 있도록 미리 구주 예수님에 대해 여러 모양으로 준비하시고 보이시며 안내하시고 연결되게 하시면서 실제로 구원에 참예할 수 있게 하신 것일 뿐 아니라 늘 사모하고 의지하며 죄악들과 싸우고 범한 죄악들은 자복하고 돌이킴과 함께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야로 더욱 몸부림치면서 하나님께서 기뻐 역사하시는 믿음이 될 수 있게 하시는 예표와 모형들, 약속과 계시들 등을 통해 정말 말 그대로 오실 메시야를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것임은 물론..
더 나아가 실제로 날마다 순간마다 오늘날의 우리들이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듯이 본질적으로는 마찬가지로 그러한 방법과 통로들을 통해서 말씀의 신앙으로 더욱 결단하며 몸부림치고 갈망하면서 깨어 있고 살아 있으며 뜨거운 믿음에 서게 됨으로 인해 오늘날 우리들처럼 말로 다 표현 못할 응답과 역사와 이적들도 실제로 셀 수 없이 경험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모든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은 그 어느 누구라도,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직 한 분 그러한 구주 예수님의 시대와 나라들을 뛰어 넘는 십자가 목숨값 구원의 믿음과 함께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는 것이며, 그로 인해 무엇보다 죄악들과는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함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러한 죄악들 대신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함을, 심지어는 목숨 다하기까지 사모해야 함을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자리, 사역의 현장에 있어 이러한 시편과 함께 가장 가까이서 안내하시고 설득하시며, 한편으로는 경고하시고 재촉하시면서 소망과 믿음의 담력과 열정들을 더하시고자 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그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응답들, 승리와 역전들, 복과 부흥들 등을 그 백성들이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들 등에서 실제로 더욱 생생하고 풍성히 누릴 수 있게 하시고자 하는 것이며, 게다가 영원토록 누릴 수 있게 하심과 함께 소망을 잃지 않으면서 살아 있는 믿음으로 날마다 순간마다, 가면 갈수록 더 복 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시1:1~5)
('페북두란노서원66'중에서 인용과 추가/밀알서원)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11월 27일(월)2/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