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 31일까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불안, 우울, 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3월, 1차 참여자를 모집한 데 이어, 5월 31일까지 2차 참여 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총 3,000명으로,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는 온라인 자가검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6월 중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검사 결과에 따라 최대 10회(회당 50분)까지 지원된다.
3단계로 과학적·체계적 마음건강 상태 유형 분류
마음진단은 1단계 온라인 검진도구를 사용한 자가검진, 2단계 자가검진 결과를 활용하여 상담사와 자기이해 심화상담(4회)이 진행된다.
마지막 3단계 최종 유형(일반군, 도움군, 임상군) 분류 결과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반군은 디지털 마음건강 앱 바우처 등을 지원받고, 도움군은 일대일 상담이 6회 추가된다. 임상군은 전문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된다.
지속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청년은 위험도 단계에 따라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마음건강센터에서 관리를 받게 된다.
시는 정신의료기관 등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6월부터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고립은둔, 장애인, 탈북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 우선 지원
온라인 자가검진은 지난해 서울시가 청년들의 마음 상태별 맞춤 지원을 위해 처음 도입했다. 지난해 도입한 검진 도구(MMPI-2-RF)는 문항 수가 많고, 청년에게 맞는 상담 구조를 선택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사용한 검진도구(MMPI-2-RF)보다 한층 간소화된 검진 도구(K-SCL95)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심리적 어려움을 포괄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청년지원사업 참여자 중 마음건강 지원 연계를 희망하는 청년에 연계 상담을 지원한다. 고립·은둔 청년, 장애인, 자립준비 청년, 탈북청년 등 취약계층에 우선 제공된다.
현재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참여하면서 마음건강 지원 연계를 희망하는 청년 193명에 대해 일대일 상담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올해 1만명 규모로 진행되며, 4회차로 나누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5월 31일까지 2차 참여자 모집 후 3차 모집은 7월, 4차 모집은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2차 모집)
ㅇ 신청기간 : 2023년 5월 23일~5월 31일 17:00
ㅇ 선정규모 : 3,000명 (연간 총 1만 명 내외)
* 모집인원 초과 신청 시 신청순 고려
ㅇ 대 상 : 만19세~39세 서울 거주 청년 중 심리지원이 필요한 청년
ㅇ 신청자격
➀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고
➁ 만 19~39세에 해당하는 자 (1983. 1. 1. ~ 2004. 12. 31. 출생)
ㅇ 신청방법 : 청년몽땅정보통 로그인 → 금융·복지 → 건강지원 →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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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결과발표 : 2023년 6월 1일 청년몽땅정보통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ㅇ 문의 : 다산콜센터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