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11월 20일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장지연이 "시일야 방성대곡" 을 써, 울분과 격분을 표현했다.
2012년 11월 22일 안철수 후보 자진 사퇴를 보면서 장지연의 글이 생각났다.
오호통재라!
민주역행 민족반역자들을 쓸어 낼 절호의 챤스를 안후보 사퇴로 놓치고말았다.
참으로 아쉽고 기가 막힌다.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박근혜보다 더 얄미운 저 문재인, 저 민주당 한심한 꼴통들이다.
22일 구레 고향에 다녀오는데 KTX 전광판에 "안철수 후보직 내려놓다" 속보가 나왔다.
"어머 저거 먼소리여"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기자도 방송사도 예상못한 일어었는지, 다음 소식에 뜸을 들였다.
그 짧은 시간이 어쩌면 그렇게도 긴지......
사실이었다.
....."망연자실"......
더 무슨 표현이, 말이 필요하겠는가!
왜! 안철수가 나가! 나가려면 문재인이 나가야지.....
이남이 노래 '울고싶어라" 가 그때 내 심정이었다.
늙은이 동작한번 빠르다.
민주당 노인위원회 부위원장이 전화를 했다
" 안철수가 사퇴하고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됐다!"고
자못 감격에 겨운 목소리다.
나는 나도 모르게 울화가 치밀었다.
평소 문재인은 많은 양보를 했는데 안철수가 고집을 피워 단일화가 안된다고 성토를 했던 자 들인것이 생각나서 "여보 나도 알고 있오, 무었이 그리 반가운 소식이라고 호들값이요!" 하고 싸줬더니 머쑥해 하며 전화를 끊었다.
참 답답하고 한심한 문재인. 이해찬을 위시한 민주당 똘거지들, 노털들이다.
그렇게 바라던 안철수 나갔으니 지놈들끼리 잘 해보라지.
문재인 포기하고 안철수 민주당 입당하여 단일후보 됐으면 얼마나 좋을꼬.
다 부질없는 죽은자식 불알 만지는 격이다.
기권할수도 없고 문재인 찍자니 선뜻 내키지않고,
그것이 문제고 고민이로다.
첫댓글 민초님..이산 저산 그림은 다 깜깜절벽으로 가리워져 버렸네요..발목이 많이아파도 오늘 한걸음 두걸음
월악산엘 올랐습니다 과거엔 하루에 두번오르던 길을 반도 못오르고 양쪽에서 잡아줘서 다시 내려오는데
참으로 죽을뻔했네요 슬퍼도 울분이 솟구쳐도 아...이럴수는 없는것같습니다 이제 정말 끝장인가...
다벗어버리면 안되는데 우리 주군지켜야하지 않겠습니까./ 민초오라버님.우리가 지켜야지요.학규
시일야...는 제가 손대표님 이 결선실패시 썼는데 이번엔 선배님이 안후보 실패했다고 쓰셨네요. 여튼 시일야는 손대표님 실패시 쓰셔야 학규마을이 건강합니다. 건강하십시요.
내 꼴이 꼭 대추나무에 걸려 날지도 못하고 오르지도 못하고 흔들거리기만 한 끈 떨어진 연 꼴이 되고말았네.
꼬라지 한번 더럽게 됐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