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꽃이 폈어요. 아파트 오층 베란다 걸이에 걸어둔 우리집 카네이션은
놀이터 위를 날으는 모습은 마치 .....
‘타이타닉’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두 주인공이 뱃머리에서 양팔을 벌려 하늘을 날듯 서있는 장면이 연상된다.
캄파눌라와 장미
몇년전 분갈이하고 여지껏... 방치하여도 저 스스로 노지월동을 하고 봄이되면 새순을 올리며 꽃을 피워줍니다. 중앙엔 새순이 작게 올라오지만 머잖아 곧 풍성해질겁니다.
제랴늄
불면증으로 밤을 세우고 난 다음에 만나는 50평 아파트 한정된 공간 베란다를 환하게 밝히고 쳐진 내 기분까지 업 시켜주는 우리집 꽃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과 감사함을 눈인사로 대신하며 오늘도 .... 하루를 시작한다.
기억집중의 기술
발바닥이 아파 운동 못하니 체중 불어나고 아니 체중이 불어 발바닥이 더 아픈가? 갱년기 불면증으로 병원에서 처방해준 수면유도제로는 더 이상 듣지않는 날이 많아지고 길어진다. 낮과 밤이 엇갈려 잠을 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니 컨디션은 더 나빠져 체중은 무려 12킬로나 불었다. 이쁜 녀석들 충동구매로도 채워지지않고 매사 의욕도 사라지고... 착 가라앉는 우울증까지 동반되어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기분좋게 할 수 있는 일은 낮이라면 베란다 꽃들과 놀면 되는데 깜깜한 밤이라 날이 밝기만을 기다린다.
실외기위에 올라간 돋나물 세화분이 있구요. 자리가 없어 실내에 있던 돋나물 햇살 구경 나왔어요.
그늘이 지는 거 같아 조금이라도 햇빛을 더 받고져 하이디 카페 떼어 거실 베란다 창에 걸어주고 그 자리엔 레이스 커텐과 풍경 달아주고 ...
거실 베란다창으로
창에 걸린 화분땜시 문열기가 어려워 거실 베란다걸이엔 빈 다육이 화분 보관대로 하이디카페는 다시 안방 창으로
창밖으로 보이는 미스김 라일락 안방 베란다 창으로 "하이디 카페" 옮겨 걸고 리모델링의 고수이신 가을내음님의 선물 늘 감사합니다.
아이비 제랴늄 창에 조롱조롱 ....
애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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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eidi`s Home 원문보기 글쓴이: 하이디
첫댓글 언제 봐도 정말 부러운 하이디님의 정원이네요...... ㅎㅎ 까페 이름표는 어떻게 만드셨어요?
저도 하나 만들고 싶어서요....
제가 만든건 아니구요, 가을내음님이 보내주신거랍니다.
흰색 제라늄이 무지 이쁘네요.
모양도 좋고
제랴늄 꽃송이가 특이하더라구요,.
저두 삶이 지칠때 하이디님 정원보며 내정원 보듯이 좋았습니다. 힘내세요...!!!
갖고파님 감사합니다. 통증클리닉가서 발다닥 주사까지 맞았답니다, 무지 아파 한쪽만 맞고 한쪽은 덜 아푸다고 안 맞았어요. ㅠㅠ
화사한 꽃보고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하이디님 정원보며 저두 행복해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기맘님
애니시다가 탐스럽고 보기좋네요... 미스김라일락은 어쩜 저렇게 키가 훤칠하면서 몸매도 이쁘게 키우셨나요? ㅎㅎ 아무튼 하이디님은 재주도 좋으셔요!!
전 오늘 미스김라일락 주문한거 받았는데 완전 손바닥크기 땅꼬마... 얘를 언제 다 키울까요;;
내년이면 한뼘도 넘게 키가 자랄겁니다. 금방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