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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10월 소비자물가의 예상치 하회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5.5%], 달러화 약세[-2.5%], 금리 하락[-28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2개월래 최고치
유로 Stoxx600지수는 기술관련주 강세 등으로 2.8% 상승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이 영향
유로화와 엔화가치는 각각 2.0%, 4.0% 상승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금리인상 우려 완화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과 유사한 이유 등으로 16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349.8원, -27.8원) 2.0% 하락,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9개월래 최저. 통화긴축 완화 기대 증가
○ 10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은 7.7%로 전월(8.2%) 및 예상치(8.0%) 하회하면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월간 상승률은 0.4%로 전월비 보합. 근원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모두 전월비 하락(각각 6.6%→6.3%, 0.6%→0.3%)
○ 항목별로는 주거비, 휘발유 등이 크게 오른 반면 중고차 및 의류 가격은 안정적.
주거비와 서비스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 관련 부문에서는 디플레이션 징후가 발생.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
○ 다수의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지나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고,
연준이 이를 통화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12월에 0.50%p, 내년 2월 및 3월에 모두 0.25%p 인상되어 최종금리는 4.75%~5.00%에이를것으로예상
금리인하는내년9월부터시작될것으로추정
○ 인플레이션 수준은 여전히 매우 높지만, 이번 결과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변곡점을 지났음을 시사.
향후 금리인상 속도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주가 등 위험자산 가격이 폭등(FWDBONDS의 Christopher Rubkey
○ 다만 일부에서는 과거 CPI 상승률이 둔화되었다가 다시 가속화된 사례가 있었던 점과,
노동집약적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 등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서비스 부문의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한다면,
연준이 고민 없이 통화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Fitch Ratings의 Brian Coulton)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연준의 주요 인사,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 일부는 더욱 제약적인 통화정책 요구
○ 필리델피아의 하커 총재는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향후 금리인상 속도 둔화를 예상한다고 발언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슈카리 총재는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수는 있으나 현행 통화정책의 전환을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의견을 표명
○ 반면 클리블랜드 연은 메스터 총재는 물가안정을 위해 더욱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발언.
댈러스 연은 로건 총재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다고 지적
n 미국 재무부, 금년 상반기 주요 무역국 중에서 환율조작은 부재
○ 금년 6월까지 주요 무역국이 불공정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율조작을 시행한 경우는 없다고 발표
한편 최근 몇몇 국가의 경우 당국의 시장개입이 있었는데 이는 자국 통화가치의 과도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분석
n 미국 11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전주비 소폭 증가
○ 11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2.5만건으로 예상치(22.0만건) 상회했고, 전주(21.8만건) 대비로도 많은 편.
해당 청구건수가 늘었으나 노동시장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매우 강한 상황(JPMorgan의 Daniel Silver)
n ECB 슈나벨 이사, 추가 인상을 통해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까지 높일 필요
○ 인플레이션이 아직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으며, 현 상황에서 금리인상 중단을 고려할 수는 없다고 주장
한편 약한 수준의 경기침체만으로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 수준까지 떨어뜨리는 것은 쉽지 않다고 첨언
○ 독일 중앙은행의 나겔 총재는 ECB가 단기 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나 장기 금리도 상승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 피력
n 중국 10월 은행 신규대출, 5년 만에 최저. 경제활동 둔화 등이 반영
○ 10월 은행 신규대출은 0.62조위안으로 전월(2.47조위안) 대비 급감하면서 ’17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
통상적으로 10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신규대출이 감소하지만,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Goldman Sachs
n 일본은행 총재, 경기회복 지원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할 계획
○ 구로다 총재는 임금인상 및 인플레이션 목표가 달성되어야만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
또한 통화정책 정상화는 단기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등을 중심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부연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1/11 현지시각 기준) ○ ECB 데 귄도스 부총재 및 파네타 위원 강연
○ 미국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및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 중간선거 이후 변화는 없을 전망
The NewYork Times (An Inflation-Driven MidtermWill Not Change Biden’s Economic Focus)
○ 인플레이션과 경제는 중간선거에 주요 변수로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이와는 다른 양상.
공화당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정부 정책에 있다고 주장했으나, 시장에서는 이를 크게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
○ 과거클린턴과오바마정부는공화당의의회권력으로정책을일부변경한사례가있으나,
바이든정부는환경문제대응등을골자로하는기존정책시행의지를표명
○ 바이든 정부가 기존 경제정책 경로를 유지하는 이유는 인프라 기반 확충 등을 통해고용과 성장률 확대를 모색하기 때문
대통령 지지율은 크게 떨어졌지만, 최근 에너지 가격 하락 등은 정책 동력을 확보하는데 긍정적
n FTX 사태, ‘죽음의 소용돌이(a death spiral)’를 내포 블룸버그 (FTX Had a Death Spiral)
○ FTX 인출사태의 뇌관은 자체발행 토큰인 FTT를 Alameda Research 대출에 대한 담보로 받았기 때문이라는 견해 제기.
지난주 코인데스크가 헤지펀드인 Alameda Research 재무제표의 대부분이 FTT라고 발표하면서 토큰의 가격 하락을 촉발
○ FTT 가격 하락은 이를 담보로 가지고 있는 FTX에 대한 우려로 연결되고,
이는 다시 FTT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소용돌이’ 발생. 해당 추측이 사실이라면
이번 FTX 사태는 ‘유동성’ 위기가 아니라 ‘지급불능’ 위기
○ Binance의 자오 CEO는 이에 대해
△절대 자체발행 토큰을 담보로 활용하지 말 것, △가상자산 사업 시돈을빌리지 말고,자본금을 축적할것 등이
교훈이라고 지적
n 금융시장,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종결에 베팅
The Economist (Financial markets bet on an endtoChina’s“zero-covid” policy)
○ 최근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중단 루머로 중국 주가는 급등하고 역외 위안화 가치는 상승.
이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비용이 매우 크다는 의미
○ 중국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국제 항공편 확대 계획과 중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 기간 단축 등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데, 이는 정책 완화 신호라는 해석도 존재
○ 그러나 시장 기대와 달리 제로 코로나 정책은 점진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에 무게.
EIU는 질서있는 경제 개방 시 중국 경제는 5.5~6.0%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
n 영국재무장관,공공재정안정과이에따른정치적부담간선택요구
FinancialTimes (Jeremy Hunt has a choice between politics and economics)
○ 9월 이후 영국의 공공재정 건전성 관련 시장의 신뢰가 약화되며 평균차입이자율이 상승.
이에 헌트 재무장관은 향후 재무부 추계보고서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공재정 및 신뢰성 있는 정책을 시장에 제시할 필요
○ 전문가들은 즉각적인 지출 감축 및 증세를 제안.
해당 정책은 영란은행의 금리 결정을 통한 수요 조절 및 재정긴축의 부작용 상쇄 여력을 고려한다면
경기둔화를 심화시킬 가능성은 낮은 편. 다만 단기적 측면에서 국민들로부터 인기가 없는
지출 감축과 증세 등의 조치는 정치적으로 보수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
n 러시아의 헤르손 지역 철수, 우크라이나에 전략적으로 중요
Financial Times (How Russia’sretreatfrom Kherson changesthe war in Ukraine)
○ 그동안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유일한 지방수도라는 점에서 가장 큰 군사적 성취라는
상징성이 있었으나, 결국 후퇴 결정
○ 금번 철수가 러시아의 패배를 빠르게 촉발할 가능성은 낮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보급로인 크림반도 도로를 화력으로 통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 9월 북동부 전선에서와 같이 러시아군의 철수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따른 전력 손실이 클 경우
향후 기존 전선 유지에도 상당한 영향
n 미국공화당의중간선거부진과브라질룰라대통령당선,세계화에긍정적
FinancialTimes (America’s deep suspicion of globalisation makes it an outlier)
n FTX사태,금융시스템에서최종대부자의중요성을부각
WSJ (Crypto’s FTXMoment Shows Danger ofCentralized FinanceWith No Central Bank)
n 유럽연합의재정준칙개정안,독일등일부국가의반대로난항예상
FinancialTimes (The EU beginsto grasp itsfiscal nettle)
n 엔화 약세, 일본의 외국인 노동자 부족 문제를 심화 블룸버그 (WeakYen UnravelsJapan’s Questfor ForeignWorkers)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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