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8일 일요일 맑음 어라연[魚羅淵] 잣봉 537m (강원 영월군 영월읍)
코스=거운분교-마차-어라연전망대-잣봉-어라연-만지동-거운분교-
영월 선돌-한반도지형 선암마을
함께한님=물안개부부 일요산행팀(22명)
어라연 잣봉
영월하면 동강이 떠오르고, 동강하면 자연스럽게 어라연이 연상된다. 잣봉은 자체 산행보다 동강의 비경
어라연을 가기 위한 코스로 이용된다.
동강의 길이는 약 65㎞.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를 흐르는 조양강이 합류하여
정선읍 가수리에서 동강이 시작된다. 동강은 영월읍 하송리에서 서강(西江) 과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 든다.
동강(東江)은 Ω자 형으로 구비구비 휘돌아 흐르는 물돌이 모습이 장관이다. 산을 휘감고 돌아가며 흐르는
동강의 수려한 풍광은 산 위에서 볼 때 강 줄기가 가장 실감 난다. 강 양안의 깍아 지른 기암 절벽과 가파른
청록빛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
동강의 백미 어라연(魚羅淵)
어라연은 물고기가 많아 강물 속에 뛰노는 물고기들의 비늘이 비단같이 빛난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오랫만에 일요산행팀이 영월 잣봉을 가기위해 사당역을출발한다(7시)
언제나 그렇듯 정겨운님들과의 여행은 늘 즐겁고 행복하다.
산행들머리인 거운분교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10시)
가뭄에 애태우던 단비도 내려 초목들이 모처럼 싱그러운 모습들이다.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걷는 임도길은 정말 여름엔 걷기싫은 코스다.
오늘 이곳 폭염주의보가 내려다고 하는데....
얼마쯤 갔을까?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니 전나무숲이 이어진다.
능선에 올라서니, 산허리를 구비처 흐르는 동강의 모습이 눈앞에 펼처진다.
어라연전망대에서니 나무가 가려 조망이 좋지않다.
조금 더가니 두번째 전망대...어라연이 한눈에 들어오고.....
요즘 장마철이라 벌건 흙탕물이 흘러간다.
잣봉정상에서 단체사진 찍고,점심을 먹은후 어라연으로 향한다.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와 전앙대를 들렸다가 동강아래로 내려온다.
강가를 거닐며 레프팅을 즐기는 젊은함성들...
몇해전 내린천에서 레프팅한 경험이 있어, 당장 물로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다.
강가로 이어지는 4km의 지루한 둘레길 덥지만 않으면 걸을만한데....
강물을 보며 걷는데도 따가운 태양은 구슬땀을 흘리게한다.
거운분교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하고,영월 선돌과 한반도지형 선암마을을 둘러본뒤
시원한 제천 막국수로 저녁을 먹고, 서울로 향하며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한다.
수고하신 운영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수고 하셨습니다.
산행들머리..
이런 임도길이 길게 이어지고....
이곳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전나무숲도 지나고....
어라연
어라연 전앙대에서...
정상에서...
어라연(삼선암 혹은 정자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상에서 단체...
잣봉에서 강가로 내려오면 강둘레길이 이어진다.
강가를 걷는데 따가운 태양이 정말 무덥다.
된꼬까리(정선에서 영월로가는 땟목길중 가장 험한곳)
주막터
동강길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동강 레프팅하는 사람들
영월 선돌
영월 선돌
한반도 지형 선암마을
첫댓글 덕분에 영월 동강 구경 잘했습니다, 너무나 멀어서 단체 버스로 가면 모를까 여기서는 접근이 쉽지 않은곳입니다, ㅎㅎ
무시기님 반갑습니다.
동강은 레프팅을 하면 시원할까?
동강변 걷는데 더워서 많이 힘들었답니다.
그늘이 없어서....
늑 건강과 즐산 이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