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회 안동권씨청, 장년회 전국체육대회 개소식 개최 (2)
권태형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능곡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조님의
얼을 받들어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능곡회와 능우회가 준비하고
있으며 부족하고 모자라는 점이 있드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고 권문 화합의
축제를 위하여 능곡회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중근 파종회장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능곡회원들의 수고가 많은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철환 종친회장은 축사에서 "전국 종친회를 살리고 청년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회가 안동능곡회"라고 칭찬한 후 "안동능곡회는 제 1회와
제 13회에 이어 20년 만에 제 33회 전국대회를 안동에서 세 번째 개최하는데
다른 지역과 다르게 안동에서 개최하니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행사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직 능우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체육대회를 안동에서 개최하는데
대회 임원진들이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어 체육대회 임원 9명을 소개한 후 무대 단상에 고사 상을 마련, 권태형
대회장, 권철환 준비위원장, 권순선, 권오현 제례위원 등 4명이 흰 제복
(祭服)에 유건을 쓴 채 성공적인 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고사 제
(告祀祭)를 올렸다.
권영훈 준비위원장 겸 집례는 창홀(唱笏)에 따라 권철환 회장을 비롯하여
각 파종회장, 도의원, 능우회장 및 회원, 능곡회장 및 회원, 읍.면.동 지회장
등이 차례로 절을 하면서 돈을 넣은 봉투를 돼지 머리 입에 꽂기도 했다.
1부 행사인 고사 제가 끝나자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한 후 권씨회관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양반밥상식당'으로 이동, 2부 행사로 다과회를 가지면서
정담을 나누다가 해산하였다.
주최 측은 참석자 전원에게 타월 1장씩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