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녁 [양양 남대천교]를 지나는데
"오잉? 연어축제도 있네"
내려서 한 컷
석양의 양양남대천을 바라보기는 처음입니다.
노년이 되니 낮에만 다니게 되네요.ㅋ
젊은 날엔 네온이 반짝이는 서울 명동거리를 쏘다녔는데........(아~~옛날이여! ㅋ)
2022년도 양양의 송이축제도 9월30일부터 3일간 끝났습니다.
올해는 송이A급이 100만원대라 구경만 했지요.ㅠㅠ
3년만에 연례행사를 하게 되어 연어축제일은 언젠가 했더니
2022년 양양 연어축제가 10월28일~ 30일이라 기록되었군요.ㅎ
2019년도 연어축제장의 모습을 올렸습니다.
그간 격조한 친구 얼굴도 보이네요.^^
[양양의 연어 소개]
우리나라에 회유하는 연어는 아시아 계군으로 산란회유입니다.
10월초에
산란을 위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옵니다.(모천회귀성)
산란기가 되면 혼인색을 나타내고 먹이도 먹지 않으며
수컷은 양턱 앞끝이 돌출되어 구부러집니다.
그런 몸으로 남대천을 향해 힘겹게 귀천합니다.
양양 남대천은
연어의 고향이라 할 만큼 우리나라 연어의 65%가 회귀합니다.
연어는
귀천하면서 큰 물고기의 먹이도 되고
낙하로 바위에 부딧혀 죽기도 하면서 겨우겨우 도착한 후
산란 후 암 수 모두 죽습니다.
이 때
태어난 치어(새끼연어)가 부모없이 극동아시아나 북태평양으로 갑니다.
청장년기를 세계무대에서 휘젓고 다니다가 3~5년쯤 되어 성어가 되어
죽을 힘을 다해 산란 차 회귀합니다.
남대천을 '어머니의 강'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이런 습성을 이용해서 [양양수자원관리공단 생명자원센터]에서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실시함으로
동해안 자원증강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합니다
체험학습을 운영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도 하지요.
코로나19로 휴장한 3년간 남대천이 아름답게 변모했답니다.^^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연어를 맞이하게 되었으니
양양군민들의 축제마당은 더욱 화려할 것입니다.
만일 연어 맨손잡이 행사에 참가하실 분은
아래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세한 행사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양양문화재단홈페이지]
https://www.yycf.or.kr/contents/main.html
https://youtu.be/qV30UZ9aF04
"나로 인해 네가 행복해진다면
어차피 죽어야 할 내 목숨 기꺼이 바치겠노라"
연어가 내 밷는 외침입니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