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6일 (일) 저녁 8시반 부천 소풍 터미널에서 고속 버스 택배로 넘겨 받은 검은 꼬리 자보 수탉
그날밤 저희집 거실 커다란 케이지 장을 두고 여행중 허기진 배를 체워 주고 물 먹이고 나니 늘 훼대에
자던 버릇 때문인지 몇번이고 케이지 위 천장에 머리를 부딪쳐 튀어 올라 박스를 하나 얹어 주니 잠을
자더군요...
그날 저녁 분양해 주신 안동 강성구 어르신께 전화해 얼마를 드릴까 하며 조류 가격표는 4만원 정도인
대 너무 마음에 들어 2만원 더 보내 드리겠습니다..하고 송금해 드리고...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후 하룻밤을 같이 자고 아침 동이 트자 힘차게 울어 주어 행복한 마음으로 이젠 오늘 네마리의 암탉
들이 있는 부천 풍년명절 꼬꼬농장으로 가져가 결혼식을 시켜 주리라....
그리고 다른 날 보다 그 모습이 빨리 보고 싶어 오전에 일찍 농장에 도착해 합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생소한지 암탉이 쪼그리고 앉아도 짝짖기를 안해 좀 황당 했습니다...
그후 잠시후 맴돌이를 하고 꼬끼오 힘차게 울던 그 모습을 바라 보고 집으로 돌아와 검은 꼬리 자보의
입양 소식을 뷰티팜에 올렸습니다..그때가 4.27(월) 19:30분 정도 일겁니다...
그런대 그 다음날 가니 검은 꼬리 수탉이 없어 졌고 주변을 살펴보니 사람들에게 의해 닭장이 철망이
절단되고 검은 꼬리 수탉이 갈고리로 당겨 나오며 마름모 철망에 걸려 발가락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4.27일밤 죽어간 검은 꼬리 자보 수탉 발가락




검은 꼬리 수탉이 무참하게 이 지경이 되고...오늘이 10일째 입니다....
검은꼬리 수탉을 도둑 맞고 모은 알들 9개를 다나와 부화기에 5.3일 넣고 4일이 지난 오늘 검란을 해보니 두개만 미발생
7개는 발생이 잘 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생명이란 참 끈질긴것 같네요...감동 입니다....
그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인간들에 의해 생명이 유린된 검은 꼬리 자보가 불쌍 하네요...
제가 그 범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야기 해서 무얼할까요................................모르는척 하고 지나 가렵니다.
오늘 검란을 하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불의 앞에 당당히 죽어간 검은 꼬리 자보 수탉이 절규 하는 소리가 들려
오는듯 하네요...




첫댓글 에효.. 마음 아픕니다. 튼튼한 병아리가 나와서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부화 2주 남았습니다..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지네요..
특별 관리하셔야 겠습니다 ㅎㅎ2세는 머리가 조금 컷으면 좋겠습니다^^
특별관리는요...그냥 그냥 키우렵니다...
다행이네요.. 2세는 잘 자라서 애비보다 더 엉덩이 힘 잘 줫음 좋겟네요... 농장 가면 멋진2세 보길 기대합니다^^
ㅋ 엉덩이 힘이 좋아야 ㅎㅎㅎ
잘되었습니다..
... 분명... 그날.... 제대로 할일은 하고 갔군요 ^^;. 그나마... 
자는 얻었으니... 애비를 닮은 멋진녀석들이 태어나길 바랍니다. 
그래야 지요..정말 이래서 지구상에 다양한 동물 식물들이 존재하나 봅니다...
정말 다행이고 잘 되었습니다.^^ 하루동안 같이 있었는데...다행입니다. 부계보다 더 좋은 2세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네...알들이 잘 부화 되어 더 아빠닭 보다 멋진닭이 나오면...더 빨리 잊혀 지겠지요...
한국의 끈질긴 힘을 이어 받았군요.... 2세여 발전하라....
잡혀간 검은 꼬리 자보 이름을 한국이라 지어야 겠네요...
좋은 애비 및에서 좋은 병아리들이 나오길 기대할께요 ^^
잡혀간 검은꼬리는 미국에서 작출한 검은 꼬리 보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예쁜 병아리들이 탄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나와 부화기에게 맡겨 볼랍니다
좋은 검은꼬리 잃어서 맘 아프시겠지만.. 그래도 씨라도 받아 다행입니다.. 알 낳는데로전부 부화기에 넣으시지.. 언제까지 수정란이 나오는지 확인도 할겸^^
나라사랑님 수탉처럼 꼬리가 말린게 정말 이쁘던데~정말 생명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