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12](수) [동녘이야기]
[동녘글밭] 정당 해산으로 다시 시작을2
https://youtu.be/Nz75XlliqmY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당 해산으로 다시 시작을‘이라는 제목으로 글밭을 일굴 참입니다. 역사의 필연으로 여기고 ’정당 해산‘을 시키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 까닭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먼저, 생각나는 것이 ’보수 정당‘으로 부르고 있는 점입니다. 보수도 아닌 것이, 보수 축에도 끼지 못하는 놈들이 보수를 자처합니다. 그렇게 불러 주는 언론과 방송도 크게 잘못되었읍니다. 그 어떤 ’보수의 가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참에 국짐당을 해산시켜 진정한 보수 정당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겨레와 나라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남다른 님들이 모여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키워가는 정치인들로 구심점을 삼아야 합니다. 이미 그 예전, 공자의 정명 사상에서 사람다움을 찾았던 우리들입니다. 나라의 등뼈 역할을 다하는 정당으로, 보수당다운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다음은 왕정에서 민주 공화정으로 나라의 틀을 바꾸긴 했지만 겉만이 아니라 실제로주인인 백성들이 대표를 뽑아 나라를 이끌어 가는 구조를 마련하고, 그것을 지키고, 그 것을 근본으로 삼도록 ’있는 힘‘을 다해야 합니다. 보다 효율적으로 잘 이끌어가기 위하여 꼭 필요한 세 개의 권력 기관인 입법부와 사법부와 행정부를 마련해 두고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나라를 잘 이끌어가기 위하여 마련된 이 권력 기관이 스스로 권력에 취하여 백성들의 뜻에 어긋나게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데에서 ’모순의 굴레‘에 빠지게 되어 전체를 망칩니다. 따라서 스스로 우뚝 서도록 해야 하며, 권력 간의 견제와 균형, 조화가 그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욕심의 무리들에 의하여 ’기득권 집단‘이 형성되어 온전하게 나라의 뜻을 살리지 못하고 있읍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운 탓에 아직도 고쳐야 할 많은 일들을 고스란히 남겨 두고 있읍니다. 나라를 다시 시작해야 할 정도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잘못 끼운 첫 단추를 풀고, 다시 끼우자고 외쳤던 것입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12.3 내란 사태‘를 맞아 이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삼자는 것입니다. 이참에 국짐당을 ’역사의 제물‘로 삼자는 것이지요. 당장은 죽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과정은 국짐당을 살리는 길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욕심으로 얽혀 있는 온갖 더러움과 사악함으로 찌든 국짐당을 살리는 일이 나라를 살리는 길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국짐당을 해산시키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다시, ’보궐선거‘를 하게 되니까요. 그 결과는 순전히 유권자인 백성들의 선택이긴 하지만... 의원들의 숫자가 달라져 무서운 결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작은 변화가 엄청나게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22대 국회 구성은 개혁에 필요한 안정된 의석을 선물로 줄 것으로 보이니까요. 선한 의지가 작동하게 되어 민주 공화정의 뜻하는 바대로 ’다시 시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은 적이 아니라 함께 길을 걷는 동반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그 출발을 삼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들 모두에게, 결국, 나에게도 이로운 일이니까요.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해산으로 또 다른 기쁨을 기대해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어제에 이어 같은 제목을 글밭을 일구었읍니다.
어제, 못다한 이야기가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좀 더 구체적으로...
'국짐당을 해산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라도
좋다는 말씀을 드렸읍니다.
전체를 보면 이끌어낼 수 있는 생각이라고 여깁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시길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