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황태자가 64세 생일을 맞이해
▲ 태국에서는 와치라롱꼰 황태자와 씨린톤 공주가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다. [사진출처/Nation News]
7월 28일 태국 푸미폰 국왕(88)의 장남인 와치라롱꼰 황태자(Vajiralongkorn Crown Prince) 황태자가 64세 생일(64พรรษา)을 맞이했다.
방콕 총리관저에서는 이날 아침 쁘라윧 총리와 각료, 최고재판소 장관, 헌법재판소장관, 군 사령관 등 약 400명이 모인자리에서 축하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쁘라윧 총리는 그 후 방콕 왕궁에서 국왕의 건강을 기원하는 글을 올렸다.
‘헌법 초안 국민투표 찬부 미정’이 60%, 태국 여론 조사
▲ 태국 군정은 신헌법 초안에 대한 설명회나 집회, 정치인의 모임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 국립 개발 행정 연구원(NIDA)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달 7일에 실시되는 헌법 초안에 대한 국민투표에 대해, “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가 59.13%였다고 한다. 그리고 ‘찬성’은 33.07%, ‘반대’는 6.27%였다고 한다.
또한 태국 군사 정권이 임명하는 상원의원이 공선제 하원의원과 함께 총리 지명 선거 투표권을 가지는 조항에 대해서는 ‘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가 51.27%, ‘찬성’이 28.13%, ‘반대’가 19.73%였다.
이 여론조사는 7월 25일과 26일일 사이에 태국 전국에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해 1500명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군정하에서 만들어진 헌법 초안은 의회 하원과 정부를 약체화시키고 군과 특권계급이 의회 상원 등을 통해 강한 영향력을 유지하는 내용이다. 게다가 군정은 헌법 초안에 대한 의견 표명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으며, 이것을 위반했을 경우 최고로 금고 10년을 부과하는 법률을 시행하는 등 헌법 초안 가결을 강행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민주당이 의견 대립
▲ 민주당은 반탁씬파이고 군정 측에 친밀한 정당이다. 반대로 탁씬파 프어타이당은 반군정 정당이다. [사진출처/Prachachat News]
8월 7일 국민투표에서 신헌법 초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인지 반대표를 던질 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주요 정당 중에 하나인 민주당 관계자 사이에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고 한다.
아피씯(Abhisit Vejjajiva) 민주당 당수(전 총리)는 초안에 반대를 표명하고 있지만, 이것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비판적인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서 쁘라윗 부총리는 “아피씯 당수의 서포터 일부는 아피씯씨와 같이 반대표를 던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서포터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개인적인 판단이며 아무도 강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관계자에 따르면, 신헌법 초안이 부결되었을 경우 새롭게 초안을 작성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쁘라윧 정권의 존속 기간이 길어지게 되며, 이 정권은 그것을 바라고 반대표를 던지는 사람도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부결이 반드시 정권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부결을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구걸인 문제를 해결해기 위해 신법 발효
▲ 주로 방콕 시내 육교 위에서는 구걸행위를 하고 있는 국적 미상의 사람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사진출처/Nation News]
구걸인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상 등에서의 ‘구걸행위(ขอทาน)’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법률(พ.ร.บ.ขอทาน)이 7월 28일 발효되었다.
구걸인에 대해서는 인접국에서 끌어와 노상에서 구걸행위를 시키고 있는 조직이 있는 것 등으로 이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었다.
신법에서는 노상에서 구걸행위를 시켜 이익을 얻은 사람에게는 3년까지의 금고형이나 3만 바트까지의 벌금형이 부과되며, 신체장애자에게 구걸행위를 시킨 사람에게는 5년까지의 금고형이나 5만 바트까지의 벌금형 혹은 그 쌍방이 부과될 수 있게 되었다.
덧붙여 2014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구걸인은 아이를 포함해 총 3896명이었으며, 이 중 2487명이 태국인, 1409명이 외국인이었다.
6월 산업 신뢰감 지수 하락
태국 공업연맹(FTI)은 올해 6월 산업 신뢰감 지수가 지난달의 86.4에서 85.3에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2개월 만의 하락이다.
국내 경제에 장래 불투명감으로 소비가 감퇴되고 있는 것이며, 제조 코스트 상승, 가격 경쟁 격화 등이 하락의 이유이다.
또한 3개월 후의 산업 신뢰가 지수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달의 98.7에서 99.8으로 상승했다.
6월 세입은 지난해에 비해 8.14% 감소
태국 재무부는 올해 6월의 순세입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14% 감소한 2360억8000만 바트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2개월 만의 하락이다.
내역으로는 VAT나 법인세를 담당하는 국세국 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01% 감소한 1993억2700만 바트, 석유세나 자동차세를 담당하는 물품세국 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05% 증가한 424억3100만 바트, 관세국 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0% 증가한 97억3500만 바트가 되었다.
방콕, 치앙마이 당국이 가택수색으로 수억 바트 자산 압류
관계 당국은 북부 치앙마이도와 방콕에서 범죄 용의자 등의 관련처 15곳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주택, 고급 외제차 등 수억 바트 상당의 자산을 압류했다.
경찰청 중앙 수사국(CIB)이 주도한 이번 가택수색에는 경찰과 군인, 그리고 자금세탁대책실(AMLO) 담당관 등 약 100명이 동원되었다.
쿠웨이트인 여행 단체가 파타야에서 오토바이 폭주
동부 촌부리도 파타야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비치 리조트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파타야에서 7월 29일 쿠웨이트인 여행자 약 40명이 오토바이로 일반 도로에서 폭주를 벌리다가 체포되었다고 한다.
경찰에 7월 28일 밤부터 29일 아침에 걸쳐 오토바이를 탄 외국인 단체가 폭주를 벌이고 있다는 불만이 전해져 경찰관 약 30명이 현장에 급행해 18세에서 25세 쿠웨이트인 여행자들을 부주의 운전 등의 혐의로 체포하는 것과 동시에 렌탈 오토바이 26대를 압수했다.
또한, 오토바이 중에는 불법 개조된 것이 있어, 경찰은 소유자의 책임을 추궁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던 일본인을 체포, 9년 전부터 태국에 숨어살아
태국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일본에서 주가조작 죄로 추궁당하고 있던 일본인 용의자를 이번에 체포했다고 한다.
전 변호사 출신인 츠바키 용의자(62)는 태국 체류 허가를 갱신하기 위해 정부 기관을 방문했다가 당국에 체포되었다.
용의자는 9년 전부터 태국에 잠복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국 경찰은 여권 얼굴 사진이 본인과 다르다고 하여 성형 수술을 했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 용의자는 “성형은 하지 않았다”고 부정하고 있다고 한다.
주가조작에 의한 피해액수는 120억엔에 달한다고 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지난 주 파타야에 놀러갔다가 저 쿠웨이트 폭주족들 마주쳤어요. 할리 데이비슨 같은 큰 오토바이들이 차 옆으로 엄청 지나다니길래 속으로 욕했었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