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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핵발전을 보류한 싱가포르 전력시장 | ||||
작성일 | 2012-10-19 | 작성자 | 이상훈 ( seanlee@kotra.or.kr ) | ||
국가 | 싱가포르 | 무역관 | 싱가포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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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을 보류한 싱가포르 전력시장 - 핵발전시설 도입은 장기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현재는 부적절 - - 전력 안보를 위한 전력원 다변화와 녹색발전 노력 지속 - □ 핵발전 가능성 여부에 대한 국회 질의 답변 ○ 지난 15일, 싱가포르 총리실 장관 S. Iswaran은 핵발전은 아직 싱가포르에 적합하지 않은 시스템이라는 의견을 발표함. - 싱가포르 정부는 2010년 경제전략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장기적인 시각으로 핵발전 가능성에 대한 검토 연구를 시작했음. - 핵발전 기술은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됐으나, 좁은 면적에 높은 인구밀도를 가진 싱가포르는 기술 도입에 따른 이익보다는 위험이 더욱 크다는 설명 - 당장 필요한 전력 수급 때문이 아닌 만큼 더욱 안전하고 발전된 기술이 개발될 때까지 시간을 가지고 검토한다는 의견 ○ 주변국들의 핵발전소 건설이 늘어남에 따라 핵 관련 기술에 대한 지식을 늘려가는 노력은 지속 -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은 핵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함. 이에 따라 싱가포르도 핵안전과 기술에 대한 이해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 - 지역적, 국제적인 핵에너지 협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할 예정 □ 싱가포르 전력 수급 현황 ○ 현재 싱가포르는 전력의 대부분을 화력발전을 통해 얻고 있으며, 주요 에너지원은 천연가스로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 파이프를 통해 들여오고 있음. 싱가포르 연도별 전력 생산 에너지원 비율 (단위: %)
싱가포르 연도별 전력 생산량 (단위: GWh)
자료원: EMA ○ 싱가포르의 전력 수요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평균 5.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 싱가포르 연간 전력수요량 (단위: 10억 ㎾h)
자료원: CIA World Factbook □ 싱가포르 전력 개발 정책 ○ 싱가포르는 전체적인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신재생에너지를 대체에너지로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 하지만 좁은 국토 면적과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 때문에 태양광 및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세우기에 제약이 커 일부 지역에 한해 소규모 프로젝트만 진행됨. 싱가포르 태양광(grid-connected solar PV systems) 발전량 (단위: ㎾p)
자료원: EMA - 인접국으로부터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춰 전력 안보를 확보하고, 에너지 무역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중인 LNG 터미널도 2013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음. - 아프리카, 대양주,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들어오는 LNG는 싱가포르 전력 생산에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예정이며, 전력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됨. ○ 싱가포르는 세계 원유 무역 허브라는 명성에 걸맞게 바이오디젤의 수입과 수출도 활발하나,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는 않고 있음. ○ 싱가포르의 예비 전력률은 향후 10년간 30% 이상을 유지할 예정이며, 기존 싱가포르 서쪽에 형성된 발전소의 정비 및 업그레이드와 동북 지역에 발전소를 신설해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임. 향후 5년간 신설 예정인 발전소 현황
자료원: EMA, State of Opportunities 2011 □ 시사점 ○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에너지 관련 행사인 Singapore International Energy Week에 대한 국가적 관심에서 보여지듯, 싱가포르는 자국을 ‘아시아의 에너지 허브‘로 만드는 목표로, 그에 따른 정책과 실행이 뒷받침되고 있음. ○ 핵발전은 잠정 보류했지만 자국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차근차근 움직이는 싱가포르이기 때문에 전력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 자료원: Business Times, EMA,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