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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시즌의 컨텐더 팀들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몇 팀의 약점들에 대해서 써볼까합니다.
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공격
- 전 MVP의 영입은 분명 (+)되는 부분이 훨씬 더 클 것으로 전망합니다.
- 지난 캡스는 파이널에서 워리어스를 억제하기 위한 방법은 너무나 명확했습니다. 모든 팀들이 워리어스를 상대할 때 조심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캡스는 느린 템포로 워리어스의 트랜지션 게임을 최대한 억제하려고 했습니다. 템포가 늦어지고 공격이 셋팅된 상황에서 커리와 탐슨에게 강한 압박을 들어가고 그들의 오프볼 무브를 최대한 육탄으로 억제했죠.
- 이렇듯 워리어스의 극강의 트랜지션 게임이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게 된 상황 + 셋팅된 상황에서 오프볼 무브로 인한 게임이 잘 되지 않았을 때 게임이 빡빡해지던 경향이 있었는데 그래서 쫄보의 영입이 필요로 했던 것이겠죠. 커리와 탐슨에게만 집중해도 되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쫄보의 영입은 커리나 탐슨에게만 수비의 무게중심을 줄 수가 없게 되었다는게 굉장히 크긴합니다.
- 하지만 첫번째로 꼽는 워리어스의 약점은 게임이 로우 템포의 셋 플레이 중심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을 때 워리어스는 다시 한 번 슬래셔의 빈자리를 추궁당할 수 있습니다. 쫄보의 영입이 워리어스 오펜스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커리와 탐슨 이외에 신경써야할 대상이 한 명 더 늘어났다는 점도 있지만 공격이 빡빡한 상황에서 커리와 탐슨과는 다르게 자유투를 적립하는데 능하고 아이솔만으로 높은 효율의 득점이 가능하다는 것도 굉장히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쫄보의 핸들링은 지난 시즌 불안해도 너무 불안했고 실제로 턴오버 수치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분명 불안한 볼 핸들링이어도 어느정도 효율이 나온다는게 쫄보의 장점이긴하지만 수비가 빡빡해지는 플옵에선 분명한 불안요소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 두번째로 셋 상황에서 그린이 실질적으로 PG를 맡고 오프볼 움직임을 하는 커-탐-쫄에게 패스를 찔러주는 공격 형태에서 훌륭한 스크린세터이자 리그 스크린 룰을 최대한 활용하는 보것의 이탈은 생각보다 큰 약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파출리아가 나쁜 스크리너는 아니지만 보것의 그것을 대체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걸-일리걸의 딱 중간에서 스크린으로 줄타기를 하던 보것의 빈자리를 어떤 식으로 대체할 것인지 궁금하네요.
* 수비
- 보것이 파출리아로 대체된 것은 분명 수비에서 명백한 (-)입니다. 물론 보것이 3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먹던 센터가 아니란 점은 워리어스 입장에선 다행스런 부분이긴하지만 우승을 위해 넘어야할 다른 컨텐더 팀들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수비에선 다소 고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캡스와의 경기를 예상해본다면 작년보다 수비에선 더 힘든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리어스의 대 르브론 전의 핵심은 일선에서 이궈달라가 1:1로 매치하고 돌파 동선에 보것이나 그린의 림프로텍팅으로 버티는 전술로 큰 재미를 봤었는데 맥기 이외에 믿을만한 센터 자원이 부족합니다. 결국 스몰라인업으로 캡스를 대처해야한다는 것인데 릅 커리어상 이러한 스몰라인업을 깨부수는데는 도가 큰 선수라 캡스전에서 림프로텍터의 부재가 워리어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 캡스와의 대전에서 쫄보를 어떤 매치업으로 활용할 것인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러브에게 쫄보를 붙이는 것은 거의 자살행위라고 생각되고 그렇다면 탐슨에게 붙이거나 르브론에게 붙여야하는데 그간 매치업 전적을 봤을 때 르브론을 쫄보로 막는 것 역시 그리 현명한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공격에서 쫄보가 르브론에 수비에 고전한다는 인상을 받은 적도 거의 없지만 그보다 더 심하게 털리니까요.
- 쫄보를 탐슨에게 매치했을 땐 공격리바운드가 털릴 위험성이 있고, 쫄보를 러브에게 매치했을 땐 골밑에서 포스트업으로 유린당할 위험성이 있고, 쫄보를 르브론에게 붙힌다면 르브론에게 휘둘릴 가능성이 있는터라 매치업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 즉, 쫄보-이궈달라-그린으로 르브론-러브-탐슨을 막아야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커 감독의 머리가 꽤나 아플 것으로 보입니다.
2. 샌안토니오 스퍼스
* 공격
- 파커의 대체자를 아직 찾지 못한 것은 스퍼스의 1년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가솔의 영입으로 던컨의 빈자리는, 특히 직전시즌 던컨의 빈자리는 공격에서 메우고 남을 것으로 봅니다만 파커의 나이는 1살 더 늘어날 것이고 점점 하락하고 있는 파커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서부에서 워리어스를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시즌 스퍼스의 승리공식은 3쿼터에 상대방을 압살하고 4쿼터에 가비지를 가는 경우가 참 많았죠. 아마도 이러한 공식의 근원은 스퍼스의 든든한 벤치 라인업의 생산성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디아우-웨스트가 이탈했고 지노형은 나이를 한 살 더 먹어서 언제 급격한 하락세가 와도 이상할 나이가 아니죠. 당연히 스퍼스의 시스템은 건재하고 폽 감독 또한 여전히 매서운 눈을 가지고 있기에 정규시즌에는 크게 걱정이 안되지만 결국 문제는 플옵 싸움이죠. 코트에서 에네지 레벨이 급증하는 플옵에서 스퍼스의 라인업에서 공격적인 약점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슬래셔의 부재입니다.
- 물론 매년 성장해왔었던 카와이가 올해 공격의 볼륨적인 측면에서도 성장하고 슬래셔로써의 모습마져 보여준다면 기우이겠지만 카와이의 스타일 상 코트를 찢고 양질의 패스를 코트 곳곳으로 배달하는 것은 쉽게 이뤄지긴 힘든 부분이긴 합니다. 파커-그린-카와이-영규형-가솔의 클러치 라인업은 분명 공격에서 단순해지는 느낌을 지우기힘듭니다. 지난 썬더와의 세미컨파에서처럼 영규형과 카와이의 단순한 1:1로는 상위라운드로 갈수록 상대를 짓누르지 못할겁니다. 결국 파커가 어느정도 코트를 찢어주고 공격의 원활성을 담보할 것인지에 따라 스퍼스의 명운이 걸릴 것으로 보는데 이 부분은 분명 스퍼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 수비
- 그린-카와이의 수비는 여전히 리그에서 최고급 자원임은 분명하나 두 선수만으로 코트 전체를 커버할 순 없는 노릇이죠. 던컨이 은퇴하고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코트 전체의 수비밸런스를 잡아줄 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 가솔은 전성기가 분명 지난 선수이고 전성기 시절에도 수비보단 공격에서 많은 기여를 했던 선수라 스퍼스 수비 시스템의 (-)가 되지 않으면 다행일 선수이지, (+)를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라고 봤을 때 던컨의 부재는 어쩌면 스퍼스의 강력한 수비 시스템의 큰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영규형은 나쁘지 않은 대인 수비에 팀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자원이긴 합니다만 림프로텍팅에 큰 점수를 주기 힘든 자원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가솔-영규형 라인업이 얼만큼의 림 프로텍팅을 책임지고 2선에서 영리한 수비로 헬핑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는지가 걱정스럽긴합니다.
- 파커가 상대에게 집중 공략당했을 때의 플랜B를 잘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파커의 수비력은 한 해가 또 지나면서 집중 추궁당할 수 있을텐데 파이널로 가기 위해선 워리어스를 넘어야한다고 봤을 때 파커는 워리어스 상대로 수비에서 (+)를 내기가 정말 힘든 자원이라 생각됩니다.
3.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공격
- 주전 라인업의 생산성은 문제가 없습니다. 새로운 빅3가 3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조직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고 손발은 더욱 더 맞아들어가겠죠.
- 문제는 러브의 활용도와 벤치 라인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생각합니다.
- 개인적인 평이지만 러브는 캡스에서 3점슈터의 롤만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난 2년간 러브는 실망스러웠습니다. 포스트업으로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던 미네소타 러브는 사실 찾아보기가 힘들었죠. 보다 넓은 스페이싱 제공을 위해 했던 감량이 밸런스를 무너진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 같고 줄어든 롤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이유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감독이 루 감독으로 바뀌면서 적극적인 공격을 주도하는 러브의 모습에서 희망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소극적인 캐치 앤 슛터로만 남는다면 분명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꽤 높다고 보여지네요.
- 캡스는 지난 오프시즌 델라를 잃었죠. 사실 저는 이게 굉장히 큰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빙의 몸이 정상이라는 가정 아래서도 주요 로테이션 멤버이자 백업PG롤을 성실하고 잘 수행하던 델라의 이탈은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어빙의 75경기 이상 출장이 쉬운 일이 아닌만큼 백업 PG의 문제는 생각보다 클 수가 있죠.
- 프리시즌동안 본 바로는 아마도 셤펏으로 백업 PG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이게 과연 제대로 먹힐지가 궁금하지만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펠더는 개인 능력은 의심하지 않아도 될 자원이지만 백업 PG로써는 글쎄요.
* 수비
- 워리어스가 캡스 상대로 수비매치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훨씬 더 캡스의 부담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어빙-커리, JR-탐슨은 고정이라고 본다면 르브론-러브-트리스탄 탐슨(이하 트탐)으로 이궈달라-쫄보-그린을 막아야하는데 매치업이 쉽지가 않습니다. 만약 쫄보를 전담으로 막을 수비수 역시 부족한 것도 안타까운 상황이죠. 물론 르브론을 쫄보에게 붙이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쫄보를 그나마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긴하지만 그건 체력적인 부담을 너무 크게 줄 것이고 이는 분명 공격에 문제를 끼칠 것이 거의 확실하죠. 아직 캡스의 로스터가 완성된 것은 아닌데 그래서 D리그 수비왕을 지낸 경력이 있는 리긴스의 재계약 여부에 고심을 하는 것 같네요.
- 물론 파이널에서 만난다는 가정하에 맥스로 잡아야 7경기가 전부이기도 하고 클러치 타임에 르브론은 분명 쫄보에게 붙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파이널 시리즈들과 다르게 쫄보는 다른 플레이어들처럼 쉽게 도움수비를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아닌지라 르브론의 전방위 디펜스가 영향력이 감소할 수도 있죠. 더구나 르브론이 쫄보를 전담하고 막아서 락다운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거든요.
- 또한 정규시즌동안 휑한 백업C의 자리가 문제가 될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특히 만약에 트탐이 눕기라도 한다면 정말 큰일 나는 것이죠.
첫댓글 장문인데도 막히는 것 하나없이 이해가 쏙쏙되는 글이네요 ㄷㄷ 다만 워리어스 기본 공격진에서 쫄보가 추가된게 단순 득점자원 하나가 추가된 것 보다도 커리가 이제 하프라인 넘어서부터 시달리던 더블팀 트리플팀 수비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점이 더 무서울 것 같습니다.. 데스라인업의 높이가 높아진점도 강점이지만 역시 보것 에질리의 동반이탈로인한 골밑수비가 가장 문제겠네요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분명 (+)와 (-)가 있겠지만 워낙 (+)가 커서 약점을 보이긴 쉽진 않을 것 같네요.
워낙 전력이 좋아서 ㅠㅠ
파출부의 역활이 정말 중요해졌죠,,딱 하나 보드 장악력 그거 하나만 놓고 본다면 메꾸기 만만치 않을겁니다.그리고 클블과 할때 가장 힘들었던건 르브론도 아니고 바로 트탐의 골밑장악이었어요,트탐을 제어하면 골스가 이겼고 트탐을 제어못하면 골스가 졌습니다.
@Brandon Ingram 그래도 파출부가 리바운드는 잘 단속하는 편인거같더군요. 세로수비가 많이 약한거같아 불안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샌안은 이번시즌 기점으로 새로운 판을 다시 짤수도 있다고생각합니다
루머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런 예측이 있긴 한 것 같아요.
다만 현실성은 떨어진다고 보긴하지만요.
근데 그래도 스퍼스는 분명 상위권 순위를 찍을 것 같네요.
듀랜트의 이적을 반기는 입장은 아니지만, 글의 내용에 몰입이 안 될 정도로 쫄보라는 속어의 반복적 사용이 거슬립니다. 특정 선수에 대한 악감정을 이렇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적으시면 읽는 사람도 부정적 감정이 전이돼서 기분이 좋지 않아지죠.
죄송합니다.
거슬리시면 제 글은 패스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직 그 용어를 대신해서 뭔가를 대체할만한게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요.
뉴욕닉스 예상은 왜없나요?
맞네요.
제가 깜빡했습니다 ㅠㅠ
뉴욕은 컨텐더라기보단 제 마음속의 다크호스
와 글솜씨 ㄷㄷ 관련업계종사하시나요? ㄷㄷㄷ..
전 11파이널에서 듀란트가 르브론에게 녹아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다시재현되지않을까요?
부끄럽네요;;
잘 봐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쫄보랑 릅은 서로 매치업되지 않았던 기억이 더 많습니다.
이번 시즌에 높은 곳에서 붙는다면 제대로 붙겠죠 ㅎㅎ
컨텐더 팀에 우리팀이 빠져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ㅠㅠㅠ
ㅜㅡㅜ
썬더 응원하는 팬분들도 많이 없어진 것 같아서 더 쓸쓸하네요
저도 델라베도바의 이탈이 정말 크다고봅니다. 팀원들과의 캐미스트리도 상당히 좋았고 특히 어빙의 부족한 수비력을 보완해주는 부분에 있어서도 최상의 카드라 생각합니다. 클블 입장에서는 비등 혹은 그 이상의 대체자를 구하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현 로스터 그대로라면 시즌중이나 플옵때 그 빈자리가 여실히 드러나는 시점이 분명히 올거라고 생각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점에 온다면 클블로서는 돌이킬수없는 결과를 맞이할수도 있다는 생각까지드네요! 클블 응원하는 입장에서 델라베도바의 이탈은 정말 아쉽습니다.
루감독이나 캡스 프론트진은 지난 파이널에서 델라베도바의 중용없이 시리즈를 치뤘고 승리까지 한 마당에 델라베도바의 금액을 매치하기란 쉽진 않았을 것 같긴합니다만 전력상으로는 분명 빈자리가 보일겁니다. 일단 어빙이 부상없이 풀 시즌을 치르길 바래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백업 PG로 믿을만한 선수가 현재 로스터에 없긴하죠.
클블 벤치타임때 델라 to 트탐이 정말 쏠쏠했는데 큭.. 걱정이네요;;
영규와 가솔의 케미이슈가 좀 걸려보이고요. 댈러스에서 써보니 보것과 파츌리아의 래벨 차이가 넘 커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맥기가 골스의 키플레이어같은데 플옵에서 쓸 수 있을지 모르겠고요. 클블은...트탐과 클로이의 열애가 변수(클로이카다시안은 오돔. 하든. 검증된 nba리거 킬러라...)
열애 보도에 아니라고 반응했던 기사까지는 본 것 같은데 열애가 사실인가요 ㄷ ㄷ ㄷ ㄷ ㄷ 그렇다면 트탐의 금강불괴 이미지도......ㅋㅋ
보것은 확실히 농구를 알고 하는 느낌이고 어떤 식으로든지 팀 공헌도가 상당한 선수인지라 빈자리를 쉽게 메꾸지 못할 선수익린하죠. 다행인건 그렇게 러닝타임이 길지 않았던 선수이긴해서 파출리아로 하위호환이긴하지만 시간을 메꾸려하긴 할겁니다. 문제는 스몰라인업으로 돌리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질 위험성이 있다는 것인데 쫄보는 4번으로 놓는 시스템은 수비적으로 구멍이 나기가 매우 쉬운 라인업이라 어떤 식으로 라인업을 돌릴지가 궁금하긴 하네요.
이번 비시즌 러브가 근육으로 15파운드 증량했다고 하네요ㅎㅎ프리시즌 굉장히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모습들이 끊임없이 부각되었습니다. 심리적인 부담에서의 해방까지 더해 아마 미스매치 공략 및 포스트업 공격이 어느정도 되살아 날겁니다ㅎㅎ그린이나 듀란트와의 매치업을 포스트업으로 철저히 응징하고, 대 워리어스전에서 스몰 5번을 볼 수 있는 경쟁력이 돌아온다면, 2년차까지 상상할 수도 없던 파괴력이 생기리라 기대해봅니다. 보쉬의 히트 3년차 역시 적응을 끝마치고 온전히 자신의 롤에 집중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툴은 다르게 쓰이겠지만 러브 역시 꼭 수치상으로는 아니더라도, 경기력 측면에서의 브레이크아웃을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워리어스와의 파이널보다 캡스 vs 스퍼스 파이널이 이루어진다면 걱정이네요ㅎㅎ알드리지를 어찌 막습니까ㅜㅜ그나저나 스퍼스의 클러치 라인업이나 스몰라인업이 궁금해지네요..틈틈히 챙겨보아야겠습니다. 작년부터 스퍼스가 그 전까지 연속해져 오던 팀의 오펜스 시스템을 바꾸고, 워리어스를 겨냥한 듯 철저한 로우템포의 투빅라인업을 준비했는데, 지난 플옵 썬더의 투빅+에너지레벨에 고전하여 떨어졌습니다. 올해 제대로 플옵에서 워리어스와 스퍼스가 붙는다면 어찌 될런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특히 스퍼스가 워리어스를 잡아낸다면 듀란트를 중심으로 새로운 조롱 드라마가 생겨나겠네요ㅎㅎ
지난 시즌 워리어스에게 3-4로 패하고, 그 팀으로 들어간 듀란트가 오히려 지난 시즌 3-4로 이긴 팀인 스퍼스에게 져서, 파이널은 커녕 서부에서 탈락한다면....어디까지나 제 상상이지만 지금의 분위기로 봤을 때 엄청난 조롱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별개로 던컨이 시즌 중 은퇴를 번복하고 팀에 선수로 돌아오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FA시장 마무리 직전 디아우의 거취 및 계약과 관련해서 던컨이 은퇴를 해야 디아우가 남을 수 있다(결국 디아우는 재즈로 떠났습니다). 정 안되면 은퇴를 했다가 시즌 중에 돌아오는 방법이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고(꿈을 꾼 것 일수도....), 완전히 NBA를 떠난 것이 아닌, 프리롤 코치로 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시즌 중 은퇴 번복이 규정상으로, 샐러리상으로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Iman Shumpert 스트레치 프로비저널 룰을 써서 샐러리를 나눠내고 있기에 복귀는 불가능할것같습니다... 적어도 스퍼스로의 복귀는 불가능합니다...
@Robinson50 불가능하군요...ㅜㅜ혹시나 악마같이 다시 돌아오려나하는 마음에 기다렸는데.... ㅜㅜ답변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릅의 활약은 상수로 보고 어빙이 지난 파이널 이후로 스탭업을 했다고 쳐도
워리어스의 화력을 감당하기는 쉽진 않을 겁니다.
그래서 러브의 각성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미네시절 러브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있던 편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약팀의 에이스여도 능력없는 선수가 찍을 수 있는 스탯을 찍던 선수가 아니라는 점,
개인의 능력만큼 캡스에서 롤을 많이 받은 적이 많지 않다는 점등을 이유로
러브는 분명 롤이 확대되고 시간을 두고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분명 반등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커-탐-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저는 쫄 저 단어 하나만 적어 놓은게 왜이리 웃기죠.. ㅎㅎ 골스팬들 기분 나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ㅠㅠㅋ 비웃은거 아녀요 ㅠ
커탐듀가아닌 커탐쫄 ㅋㅋㅋㅋㅋㅋ
쫄보 ㅋㅋㅋㅋ 난민쫄보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