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할배 이야기 모음
"노 부부의 시합"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매일마다 싸우면 언 제나 할머니의 승리로 끝났다.
할아버지는 어떻게든 죽기전에 할머니에게
한번 이겨 보는게 소원 이었다.
그래서 생각끝에 할아버지는 할머니한테 내기를 했다.
내용 인 즉슨
"오줌 멀리싸기"였다.
결국 이들은 오줌 멀리싸기 시합을 하기 시작했 다.
그런데 결과는 또 할아버지가 지고 만것이다.
당연히 오줌 멀리싸기 라면 남 자가 이기는 것인데
시합전 할머니의 단 한마디 때문에 할머니가 승리하였다.
그 단 한마디는 바로
"영감! 손데기 없시유"
" 마술사의 염력"
오래 전에 세계적인 마술사 유리 겔러가 한국에 다 녀간 적이
있다.유리 겔러가 TV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말했다.
"여러분께서 자기 몸 가운데 아픈 데가 있으면
왼 손으로 아픈 데를 만지고 오른 손으로 TV화면을 만지세요.
내가 염력으로 여러분 의 아픈데를 고쳐드리겠습니다."
TV를 시청하던 어느 노인이 왼 손으로 자기 거시기를
만지면서 오른 손으로 TV화면을 만지고 있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할 멈이 노인에게 물었다.
"아니 영감, 저 사람이 아픈 데를 만지라고 했지,
누가 다 죽은 데를 만지라고 했수?"
"남편 생각"
어느 마을에 며느리도 과부이고 시어머니도 과부인 쌍과부가
살았다.달이 유난히도 밝은 날 밤이었다.구름에 달이 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며느리 과부는 죽은 남편 생각에 가슴이 저려왔다.
며느리 과부는 특히 남편의 그거 생각이 간절했다.
며느리 과부는 하느님께 빌었다.
"하느님, 제발 남자 그거나 한 개 떨어뜨려 주 십시오."
며느리 과부 등 뒤에서 이 말을 들은 시어머니 과부가
며느리 과부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때리면서 말했다.
"야, 이 년아! 그 거 두 개 떨어지면 큰 일 나 냐?"
" 김장고추"
어느 시골 할아버지가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고추를
자루에 가뜩 담고 서울에 올라왔다.서울로 시집 온 딸네 집에
김장 때 쓰라고 고추를 가지고 온 것이다.
기차에서 내린 할아버지는 딸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할아버지가 버스에 오르자 어느 아가씨가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자 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할아버지가 아가씨에게 말했다.
"아가씨, 일어날 것 까지는 없고 다리만 좀 벌 려줘!
내가 고추를 밀어 넣을 테니까"
"간호사의 친절"
어떤 노인이 연로하고 쇠약해져서 시설과 간호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노인병원에 입원하였다.담당 간호사는 입 속에 혀처럼
노인을 잘 보살폈다.하루는 노인이 안락의자에서 몸을 왼쪽으로
있는 대로 다 기울인 채로 불편하게 앉아 있었다.
그래서 간호사는 왼쪽 옆구리쪽에 베개를 하나 받쳐 주었다.
그 다음 날 회진할 때 보니 노인이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앉아 있었다.그래서 이 번에는 오른쪽 옆구리에 베개를
받쳐 주었다.그런데 그 다음날은 몸을 앞으로 기울인채
의자에 앉아 있길래, 몸을 가누기가 무척 힘들구나 생각하고
아예 의자 등받침 과 노인의 몸통을 끈으로 묶어 주었다.
가족들이 면회를 와서 노인에게 물었다.
"아버님. 병원은 마음에 듭니까?"
노인은 대답했다.
"응. 좋아. 참 친절해. 의사도 좋고 간호사도 좋고 ..
그런데 우리 방 간호사는 방구를 못 뀌게 해."
" 비밀번호"
제가 직접 은행에서 목격한 실화입니다. 제가 다니는 은행 은 시골
동네에 있는 작은 지점이라 다들 식구처럼 알고 지내는 그런 은행
입니다. 일을 보고 은행을 나오려는데 뒤에서 웬 할머니 한 분이랑
은행직원이랑 실랑이를 하고 있 더랍니다.
“할매∼ 비밀번호가 머라요?”
그러자 할머니 입을 손으로 가리시더니 아주 작 은 목소리로
“비둘기” 하시더랍니다.황당한 은행 직원 다시 한번
“할매∼비밀번호가 뭐냐니까요?”
그러자 역시 입을 가리신 할머니 한 번 더 “비둘기”.
“할매요. 비밀 번호 말 안 하면 돈 못 찾는다 아입니까.
비밀번호요.네?” 그래도 변함없이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 비둘기” 하시자, 인내가 끝이 보인 직원은 “할매요!! 바쁜데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이라십니까.퍼뜩 비밀번호 대이소!!”
그러자 할머니는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셨다.
“젊은 놈이 왜 이리 눈치가 없어?
남들이 알면 어쩌려고 그래? 9999라니까”
" 할아버지와 할머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영감∼ 나 좀 업어줘!”
할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 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 얄밉게 묻는다. “무거워?”
그러자 할아버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간은 부었지,많이 무겁지!”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할아버지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 막힌 할머니, 그래도 할 수 없이 할아버지 를 업는다.
이 때 할아버지 약올리는 목소리로“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할머니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 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머리 비었지,허파에 바람들어 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
너∼무 가볍지!”
"백수의 4계급"
1계급: 화백(華白) 백수이긴 하지만 골프,여행은 물론이고
애인과 의 밀회도 즐기는 "화려한백수"
2계급 : 반백(半白) 골프,여행이나 애인과의 밀회 중에서 한쪽만
하는 백수
3계급 : 불백(불白) 집에서 칩거 하고있다가 누가 불러주면 나가서
밥 같이 먹거나, 어쩌다 자기가 친구를 불러내어 자리 마련하는
"불쌍한 백수"
4계급 : 가백(家白) 주로 집에만 칩거하면서 손자,손녀나 봐주고.
마누라 외출시 집잘보라고 당부하면 "잘 다녀오세요"
라고하는 가정에 충실(?)한 백수
그런데 최근에 위의 4계급 외에 새로이 등장한 새 계급(5계급)이
있으니, 이를 "마포불백"이라고 한다는데...
마포불백이란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 수"
"하체 단련"
어느 날 지미가 집에 돌아와 보니
할아버지가 바지를 전혀 걸치지 않은 채 현관 앞에 앉아계셨다.
지미는 할아버지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할아버지, 지금 바지를 입지 않으신 거 아세요 ?"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그래 지미야, 알고 말고."그러자 지미가 물었다.
"그럼, 어째서 바지도 입지 않고 밖에 계 신 거예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지미를 보고 대답했다.
"그러니까, 지미야,어제 내가 셔츠를 입지 않고 밖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목이 뻣뻣해지더구나.
그래서 네 할머니가 이렇게 하라고 시킨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