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21일 대검찰청에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달 7일 이 지사가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재판을 받을 때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다고 밝힌 것과 달리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주식 등 20억여원을 줬다는 등의 의혹이 있다며 대검에 고발했다. 이 고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을 거쳐 13일 수원지검에 배당됐다.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추가 고발장에서 이 지사가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해 '총 5번을 재판했는데 개인 4명, 법무법인 6곳 등 변호사 14명을 선임했고 변호사비는 2억5천만원이 좀 넘는다'고 한 대목이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권성훈 기자 cdrom@imaeil.com 매일신문입력 2021-10-21 16:25:06 수정 2021-10-22 11:19:29
신경정신과 전문의 입장서 "이재명, 남의 아픔과 고통에는 무관심" "입법·사법·행정을 두루 경험한 깨끗하고 유능한 남편" 지지 호소 TV매일신문 '관풍루'에 출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뛰고 있는 원희룡 예비후보의 부인 강윤형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야누스의 두 얼굴'이나 '지킬 앤 하이드'라기 보다 소시오(Socio) 장애의 경향을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서울대 의대를 나와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 씨는 "자기 편이 아니면 아무렇게 대해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 답변한다"며 "뒤틀리고 비뚤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비정상적인 말과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강 씨는 20일 TV매일신문 유튜브 생방송 '관풍루'(4강 후보 캠프 특별기획)에 출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국정감사 태도, 형과 형수한테 한 욕설 파동, 김부선 씨와 연애 소동 등을 볼 때 남의 고통이나 피해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본인은 괜찮은데 주변 사람을 괴롭게 하는 것이 소시오 패스의 전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