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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도서서평/부자습관 거대한 역설
대열(이용호) 추천 0 조회 277 13.04.06 10:3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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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4.07 14:23

    첫댓글 동인도회사는 영국정부가 인도산 수입 완제품에 70%-80%의 관세를 부과하게끔 했고,
    그대신 인도산 생 면화를 거의 무관세로 영국이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영국의 무역상들은 맨체스터에서 생산한 값싼 의류를 인도 시장에 무차별 공급했다.
    -78쪽.
    한미fta가 만들 우리의 미래가 이미 과거에 있었읍니다.
    일본에 대한 쌀수출로 조선의 지주들은 돈벌고
    농민들이 굶주렸던 방곡령당시처럼.
    역사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

  • 작성자 13.04.07 14:30

    인도에서 상업용 작물 생산이 1890-1940년 사이에 85%나 늘어났다.
    반면 같은 시기에 인구가 40%나 늘어났는데도
    주민들이 먹어야 할 먹을거리용 곡물생산은 오히려
    7%나 감소했다.
    -83쪽.

    재벌이 잘산다고
    여러분들 살림살이가 좋아지진 않는다는 것

  • 작성자 13.04.07 14:37

    전지구적 시장 기술 탓에 인도 현지의 촌락에서 기근이나 가뭄에 대비하여 곡물을 비축해놓던 전통방식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1899-1900년 사이에 베라르 지방에서 발생한
    기근으로 143.000명의 농민들이 굶어죽었지만,
    그 와중에도 이 지방에서 곡물 747.000부셀과 수만 톤의 면화가 외국으로 수출되었다.
    -83쪽.

    역시나
    영국=일본
    인도=조선.
    일본=미국

  • 작성자 13.04.10 19:35

    사회불평등은 곡물이나 기타 주식의 직접 소비보다
    사료용 곡물의 간접 소비때문
    -144쪽

    즉 부자가 육류소비를 하기위해 사람의 주식을 소에게 먹이기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소만도 못한 곡물소비를 하게된다.

    그래서 <천개의 고원>
    에서 들뢰즈 가타리는
    종마와 역마의 차이는 말과 소의 차이보다 크다.
    고 했던 것.

    그래서 굶주려 죽는 이디오피아 공항에서는
    매일 아침 비행기로 쇠고기를 이탈리아로 수출산답니다

  • 13.04.14 22:50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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