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고교 총기난사사건의 범인이 나치 숭배자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CNN은 22일 자신이 다니던 레드 레이크 고등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7명을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제프 와이즈(16)가 지난해 신 나치주의 계열 웹사이트에 아돌프 히틀러를 숭배하는 글을 게재했었다고 보도했다.
와이즈는 히틀러 생일 하루 전인 지난해 4월19일 필명 ‘죽음의 천사(Todesengel)’로올린 글에서 “히틀러의 이상과 용기를 늘 존경해왔다”며 “문화적 지배와 인종적 혼합의 결과로 순수한 혈통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치가 집권하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고 내가 나치를 지지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와이즈는 또 지독한 좀비광으로 학교에서는 거의 말을 하지 않는 대신 인터넷을 통해 공포영화를 즐겨 봤고 특히 좀비 영화에 몰두했다. AP통신은 같은 학교 학생들의 말을 인용해 “와이즈가 사람들이 서로를 총으로 쏘는 괴기한 만화를 그려 친구들에게 보여줬고 좀비에 대한 글도 썼다”고 전했다.
와이즈의 아버지는 4년 전 자살했다. 어머니도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와이즈는 평소 검은색 트렌치코트와 가죽장화 차림에 눈썹을 진하게 화장하는 등 기괴한 차림으로 학교에 다녔다. 1999년 콜로라도 리틀턴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사건의 범인이었던 2명의 고등학생 역시 ‘트렌치코트 마피아’로 불렸었다. 언론은 와이즈의 평소 행동에 좀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사건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첫댓글 꼭 못살고 이세상에 대한 원망과 못살겠다는 생각을 하는사람의 공통점은 나치 히틀러 숭배자이더군요
어차피 나치즘 자체가 '게르만 민족으로 태어난 것 이외에는' 전혀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들의 사상이었으니...
뭐 이상은 그렇다 치고 용기라...........(먼산~)
헉...
톰 베린저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배반의 계절'을 보세요. 미국 KKK단, 극우민병대들 중엔 히틀러 숭배자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