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다라니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안올줄 알았는데 그래도 많이 오셨더라구요...
기도가 다 끝나고 방에 돌아오니 눈이 퉁퉁붓고 혀가 말리더라구요.,.
가만 생각하니 어제 저녁에 약을 한봉지 먹어서 약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어던 보살님이 지어주신 한약인데 이 약을 먹으면 누구나 하룻동안은 엄청 아프다네요...
보살님의 말에 무슨 그런약이 있나? 생각하고 신경도 안썻는데 정말 아프기 시작한 것입니다.
11시쯤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계속 한기가 들면서 온몸이 쑤셔옵니다.
계속 춥길래 새벽 1시쯤에 보일러를 틀었습니다..
따근하게 자니 좀 낫더라구요..
그러다가 3시에 일어났습니다.
절을 해야니까요..
요 며칠동안은 터에가서 절하지 않고 법당에서 절 했습니다.
그래서 법당에 올라가서 절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컨을 켜지 않고 절하니 땀이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좌복이 땀으로 젖으면 않좋을꺼같아 터에가서 절하기로 했습니다.
봉고차를 끌고 터에가서 자리를 깔고 절을 시작했습니다.
몸이 아프고 무거워서 절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백번하고 누워서 쉬었다가 또 백번절하기를 계속하여 600배를 채우고 절로 돌아왔습니다..
새벽예불을 하려고 법당에 올라가 지심귀명례를 하는데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방에 내려와 누웠습니다...
아침 공양을 하고 7시에 학생들 아침 예불을 있었습니다.
요즘 중고생 18명이 절에서 먹고자고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거든요...
이 학생들과 아침 예불과 108배를 하고 명상을 한후 아이들은 내려보내고 저는 못다한 절을 해서 천배를 다 채웠습니다..
참 힘들게 채웠네요..
하루 종일 상태가 않좋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몸이 않좋습니다..
내일 절 할 생각을 하니 끔찍 하네요....
첫댓글 스님!힘을내십시오.그리고 몸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 같습니다.보살님께서 지어주신 탕약은 좋은뜻이긴 하지만 한번쯤
생각해보아야합니다.연일폭염속에 몸에한기가 든다는것은 스님 몸에 맞지않다는 것이 아닐까요?그리고 제가 올초부터 스님을 뵈어왔지만 지금까지 너무많은 일을 하시는것 같습니다.아직 할 일들이 태산같으실텐데 심려스럽습니다.건강을 돌보아 가면서 수행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_()_
몸이 다시 좋아졌어요.. 하루만 아프다는 보살님의 말씀이 맞네요...
스님 그래도. 폭염이 심할땐 기도 일정을 조금씩 조절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나무지장보살 마하살
스님 너무 더워요 이 더위에 절을 하시니 ...... 건강도 챙기셔야죠
맞습니다....건강이 우선이 되어야지요....
스님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