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날새와 함께하는, 2026년 8월 7일 금요일입니다. 마태복음 2장 11절 말씀에서 '예물 세 가지'라는 제목으로 마태복음 이야기를 드립니다.
11절: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아멘
사람은 누구나 처음 받은 선물은 기억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카드를 받은 것은 육학년 때였습니다. 성탄절 이브날 같은 동네에 사는 같은 학년인 여자아이가 아무도 없는 골목길을 혼자 지나가고 있었는데 앞에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다가오더니, 나에게 뭔가 쥐여주고는 골목길로 재빨리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성탄 카드였습니다. 그런데 카드가 뭔가 이상했습니다. 카드 안에는 본래부터 붙어있는 종이가 있고 거기에다가 성탄 축하 글을 적어서 보내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자아이가 준 카드는 본래의 속지를 뜯어내고 공책을 가위로 오려서 풀로 부친 속지였습니다. 거기다가 성탄절을 잘 보내라는 글이 쓰여있었습니다. 나 역시 어렸지만 어린 내가 봐도 그 카드는 그 여자아이의 오빠나 언니에게 온 카드였는데, 속지를 뜯어내고 공책을 오려서 부친 후에 거기에 나에게 성탄축하의 글을 쓴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 카드는 그야말로 재활용 카드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받아본 카드이자 재활용한 카드였기에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받은 선물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 이렇게 세 가지였습니다. 이 세 가지 예물을 동방박사들로부터 받으셨습니다. 옛날에는 큰 왕이 태어나면 이웃 나라들은 사신을 보내어 축하를 드리는 동시에 예물을 바쳤습니다. 그런 관례로 보면 동방 박사들이 드린 이 예물은 예수님을 왕으로 믿고 드린 예물입니다.
이 세 가지 예물은 이들의 소원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황금은 예수님이 왕이신 이 나라가 아주 영원불변토록 번성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향은 아주 귀한 것으로 예수님이 왕이신 이 나라가 아주 존귀하게 되기를 바라는 뜻입니다.
몰약을 드렸는데 몰약은 썩지 않게하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통치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뜻이었습니다.
이처럼 동방의 박사들은 눈으로 볼 때는 아기 예수가 초라해 보여도 이 왕이 죄악의 세상을 이기는 높은 자리에서 영원히 다스릴 것을 바라본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왕으로 나를 다스리면 우리는 황금처럼 번성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섬긴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의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우리가 말씀의 통치를 받게 되면 우리는 불변하고 번성한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왕으로 경배하며 그 말씀의 통치 아래 들어가도록 합시다.
예수님은 유향과 같이 존귀하십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우리가 모시면 우리 또한 존귀한 주의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경배하게 되면 사람이 고상해지고 존귀해지는 것을 우리 스스로 느낍니다. 말에나 생각에나 삶에서 추하지 않고 거룩하게 되어가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경배하면 몰약 처럼 불변하는 은혜를 받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썩거나 변질되지 않습니다. 영원불변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천지는 없어질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말씀의 복된 언약들을 우리가 받게되어 영생의 복을 누리게됩니다.
우리들도 황금과 유향과 몰약 같은 믿음을 예수님께 드리도록 합시다. 예수님께 우리가 드린 그 선물을 우리 예수님은 다시 우리에게 더 크게 하여 돌려주실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면 부모님은 그 선물을 혼자 다 차지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아들딸들에게 받은 용돈을 갖고 계시다가 손자 손녀들에게 줍니다. 하나님도 그러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드린 모든 것을 더 큰 것이 되게 하여 우리에게도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까지 안겨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기쁨으로 주님께 예물을 드리시기를 기뻐합시다.
예물이라 하여 돈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과 우리의 삶과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뜻까지도 주님은 예물로 받으십니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시면 찬송을 예물로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면 은혜되는 그림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밀레의 만종은 밀레가 하나님께 바친 예물이었지 않습니까? 운전하는 것이 좋으면 운전으로 누군가를 예배드리도록 모셔온다면 그것은 예수님께 드린 예물인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왕이신 예수님께 드릴 수 있는 예물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동방의 박사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믿고 왕에게 합당한 예물을 드린 것처럼 우리들도 왕이신 예수님께 합당한 예물을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도와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