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4억 들여 2010년 완공… 축구도시 이미지 제고
강릉 축구공원 조성사업이 2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시행된다.
강릉시는 21일 오후 3시 노암동 산 35번지 일원 강남동사무소 옆에서 기관 단체장, 체육계 인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174억5700만원이 투입돼 이 일대 9만1026㎡의 부지에 오는 2010년까지 추진되는 강릉시 축구공원 건립사업은 인조잔디 축구장 3면, 풋살경기장 1면, 족구장 2면, 기숙사 1동, 관람석 1800석, 주차장 146대 등을 갖춘 종합체육시설로 조성된다. 또 축구장 1면에는 일주형 트랙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행사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관리사무실 및 회의실, 락커룸, 샤워실, 체육용품 창고, 방송실, 기계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특히 축구공원 조성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으로서의 기능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축구의 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단오제 및 지역주민 단합행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공원 편익시설 도입, 충분한 녹지휴게공간 조성, 외부와의 산책 동선 개설 등에 중점을 두고 축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축구공원이 조성되면 지역 축구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최근 잔디구장으로 탈바꿈한 강원도립대, 강북공설운동장 축구구장과 연계해 외지 전지 훈련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진천 기자님(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