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메이저 신문기자들은 기자초봉이 175만원인가 하고 경력,호봉등에 따라 200에서 4,500 까지 한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그에 반해 영세한 지역,지방 소재 기자들은 심하면 백만원내,, 이름만 기자인 사람도
많습니다. 기자라는 신분을 사고 사주는 돈을 챙기고 그기자는 본전 생각에 못된짓을 하다 쇠고랑차고,,
또 한겨레 같은 경우는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서 주식을 월급대신 차용하게 해서 부담을 던다든가 해서
힘든상태라는 말도 있습니다 다.
지방일간지의 경우
일단 지방 일간지 입사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빽이나 라인이 없어도 글만 곧잘 쓰신다면
논술을 보고 입사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러! 나! 입사 하는 순간 기자라는 빛나는 직책에
가려졌던 많은 것들을 보시게 될 겁니다.
중앙지 절반에도 못 미치지는 박봉에다 7년된 차장이 100 조금 안되는 월급을 받는곳이 많습니다
퇴근 시간도 일정치 않습니다. 걍 8시에 출근해서 10시쯤 퇴근하는게 보통입니다 인턴 3개월동안
받는 월급 역시 알바에도 못미칩니다 그래서 인턴기간이 끝날때쯤 되면 열에 일곱은 그만두게 됩니다
간혹 선거라도 하게 되면 한 달 동안 미치도록 뛰어 다닙니다. 일주일에 딱 하루 있는 쉬는 날에도
일일이 선거 유세현장 찾아 가야하고 후보자들 만나서 취재도 해야하고....암튼 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 만나고 남 보다 정보를 빨리 접한다는 매력은 있습니다.
1~2년 길면 3년 정도 지방일간지에서 경험 쌓고 중앙지나 다른 곳으로 옮기실 거면 괜찮지만 평생
직장으로 선택한다면 딱 밥굶기 좋습니다 아침마다 쌍코피 흘리고 몸무게 확 줄어들며 담배 세갑씩
피우게될 테니까요
중앙적인 언론재벌or재벌언론이 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지역의 소리를 담아내고자 곳곳에서
지역/지방신문이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국에 400여개의 일간,주간지방지가 있습니다. 물론, 신문사마다 특성도 조금씩 다르구요.
신문사다운 내외형을 갖춘 반면 해당 도나 시, 군등 관공서의 지원비를 받으면서 홍보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도 여러 있습니다.
지방지라고 해서 취재부, 편집부등이 없는게 아닙니다. 물론, 기자 개별 책임하중은 높겠지만,
반면 자신이 취재한 기사는 대부분 지면을 통해 기사화 시킬 수 있는 메리트는 분명 있습니다.
중앙지의 경우 무수한 기사중에서 데스크에 의해 취사선택작업이 철저하게 이뤄지기 때문이죠.
또한 통산 편집부, 편집국(취재기자,편집기자,사진기자등-보통 지방지의 경우 사진기자만
특별히 두고 있는 곳은 드문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 사업 또는 영업, 총무부 등으로 구성됩니다.
그위로 대표이사나 발행인 국별 국장, 이사등 임원진들도 구성되어지구요.
주로 편집국과 광고영업 파트로 나뉜다고 볼 수 있는데, 취재하고 기사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광고영업부서 또한 정말 중요한 부서입니다. 흔히 살림을 산다고 하죠.
규모가 조금있는 지방신문도 이정도이니 소규모 완도 해남 강진 같은 군단위 신문의 영세성이라
는 건 말해도 여러분들이 대략 감지를 할겁니다
특히 완도같은 경우 혼자서 취재하고 편집하고 출판하면서 군 홍보용 용비어천가 신문들이
있는가 하면 완도신문 같은 경우도 3명이서 취재하여 어렵사리 신문을 이끌어갑니다
지역성이 엄청나게 심한 완도이다 보니 신문기사 하나에 희비가 엇갈리며 기사에 대한
항의성 전화가 무자게 옵니다 물론 격려의 전화도 있지만요 기사에 대한 압박감 스트레스
박봉에 시달림속에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많지만 지역소식을 전하는 사명감 하나 가지고
일하더군요
첫댓글 잘 보셨군요 대부분 지방지기자는 월급보고 안하고 촌지보고 한답니다. 그러니 허구헌날 용비어천가를 바치지요 그러다보니 세상은 자꾸 뒤로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