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국보로 지정된 부루나 존자가 그린 석가모니부처님: 현 대영박물관소장> 및 <부처님 진신사리>
<석가모니 부처님의 깨달음의 과정>
첫번째 스승 박가와 -. 석가모니 수행자는 생노병사의 일체 고통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맨 처음 박가와 선인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박가와 선인의 가르침은 하늘에 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나의 열망은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를 떠나려 합니다."
-. 박가와 선인에게는 첫번째 선정을 완전히 성취하였는데 그 내용은 "혀를 입천장에 붙이 고 호흡이 일어나고 사라짐에 칼날처럼 날카롭게 마음에 집중하라 그리하면 마음의 대상 을 놓아버릴 수 있고 집중을 할 수 있으며 마음의 하나됨을 얻는다 이때 환희와 기쁨이 있다" 입니다. 첫번째 선정을 성취했을때 욕계의 天(도솔천,도리천등)에 태어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스승 알라라 깔라마 -. 석가모니 수행자는 아무것도 없는 경지를 얻고 자아의 영원함을 발견한 알라라 깔라마 선인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석가모니 수행자는 의심합니다. "무지와 업과 욕망을 버리면 윤회에서 벗어나는 길이라 하였는데 영원한 자아도 버려야 할 것 아닌가? 또한 육신이 영원한 자아가 있다면 몸이 병들지도 않을 것이고 육신에게 이렇게/저렇게 되라하고 명령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피가 도는 것을 멈춰 라거나 심장이 뛰는 것을 멎게 할 수 없다. " 석가모니 수행자는 알라라 깔라마 선인의 가르침에도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다른 스승을 찾아 떠났습니다.
-.알라라 깔라마 선인에게는 첫번째 선정에서 네번째 선정까지 완전히 습득합니다.그 내용은 " ①모든 행동 을 바르게 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상으로 만족하고 좋고 나쁘고를 분별하지 말고 욕망의 해악을 깊이 깨닫고 욕망을 떠나면 행복이 오고 감각기관을 절제하면 마음은 고요해 집니다. 그러나 아직 사유의 작용은 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첫번째 선정입니다"
"②두번째 선정에 이르기 위해서는 사유라는 것이 마음을 들뜨게 하는 원인임을 알아 사유를 끊어야 합니다. 이때는 사유와 숙고가 없어 평온함과 마음의 집중됨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쁨과 행복의 성향은 남아 있습니다. 이때 빛의 찬란한 곳에 도달합니다."
" ③분명한 알아차림과 평정한 마음으로 기쁨과 환희로 들뜨지는 않으나 행복으로 가득차 있 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번재 선정입니다." " ④그 행복에 집착하지 않고 치우치는 마음이 없을때 즉 평정의 마음상태일때 그것이 바로 행복도 고통도 초월한 네번째 선정입니다." 알라마 깔라라 선인은 네번째 선정을 초월했을때 눈에 보이는 겉모양의 집착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없는 경지에 도달하며 자아의 영원함을 발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선정에 들면 미묘한 형체로 이루어진 빛[光]의 세계, 즉 색계의 무량광천(無量光天)이나 광음천(光音天)등의 색계의 天 중 하층의 천상에 태어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명상시 삼매에 들면 정수리에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경험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두번째 선정일 것입니다. 세번째 선정에 들면 미묘한 형체로 이루어진 영기(靈氣)의 세계, 즉 색계의 무운천(無雲天)이나 무상천(無想天)등 의 색계의 天 중 상층의 천상에 태어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번째 선정에 들면 미묘한 형체도 없는 순정신의 세계, 즉 무색계의 천상에 태어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스승 웃다까 라마뿟다 -. 석가모니 수행자는 웃다까 라마뿟다를 찾아 지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각이 없는 것도 아닌 미묘한 경지에 대해 가르쳤고 완전히 성취하였으나 이 가르침은 깨달음, 열반으로 이끌지 못하고 단지 지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각이 없는 것도 아닌 미묘한 경지에만 머문 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명상중에 몸이 사라진듯 밖의 경계와 내 몸의 경계가 없어지고 내몸이 내몸으로 느껴지지 않으며 몸이 의식만 또렷이 있으며 바람이 불면 내 몸을 통과해 바람이 스쳐지나 갔을때 그것이 바로 지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각이 없는 것도 아닌 미묘한 경지일 것입니다. 지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각이 없는것도 아닌 미묘한 경지에 이른다면 무색계의 최상위 天인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인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인식이 없는것도 아님)에 태어 난다고 볼수 있습니다. 즉 최후의 선정입니다. 홀로 수행하시다. -. 석가모니 수행자는 6년동안 단식과 고행으로 육신은 야위어 뼈와 가죽만이 남았을 뿐 해탈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석가모니 수행자는 문득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 균형을 잃어버린 마음,목마름과 굶주림으로 지쳐버린 육신,맑고 선명하지 않은 정신 육신과 마음이 조화롭지 않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해탈을 얻겠는가? 완전한 행복은 다섯 감각기관이 항상 편안할때 얻어진다, 깊은 삼매는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상태에서 균형잡힌 평온한 마음에서 얻어진다. 깊은 삼매로부터 최상의 평화를 얻는다" 중도(=중용)은 악기의 현에 비유할 수 있는데 줄을 너무 느슨하게 하면 소리가 청아하지 못하고 줄 너무 팽팽하게 하면 줄이 끊어지는데 적당하고 알맞게 줄을 걸어야 청아한 소리 가 나는 이치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왕궁에서의 쾌락의 삶과 6년간의 극도의 고행을 통하여 중도(=중용)의 진리를 깨우치셨습니다.
보리수 나무에서 최상의 깨달음을 얻으시다. -. 석가모니 수행자는 중도(中道)를 깨달아 난다바라의 우유죽을 먹고 기력을 회복하여 보수리 나무 아래에서 좌정하여 서원을 세웁니다 "나는 여기서 완전한 깨달음을 얻기 전에는 이 자리 에서 일어나지 않겠다." - " 나는 생.노.병.사.번뇌가 없는 최상의 안온인 '열반'을 성취하였다 나의 '해탈'은 금강 석과 같이 견고하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탄생이다." 연기(緣起)의 실상을 관찰하시다. -. 늙음과 죽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 태어남 <-- 업의 결과인 존재 <-- 집착 <-- 갈애 <-- 느낌 <-- 접촉 <-- 여섯 가지 감각기관(眼耳鼻舌身意) <-- 이름과 모양<-- 의식작용 <-- 형성(오랜 세월동안 쌓아온 습관,성품,업,관념) <-- 어리석음: 어리석음이 모든 것의 원인
-. <진리를 거꾸로 관찰>: 어리석음 --> 형성(오랜 세월동안 쌓아온 습관,성품,업,관념) --> 의식 --> 이름과 모양 --> 여섯 가지 감각기관(眼耳鼻舌身意) --> 접촉 --> 느낌--> 갈애 --> 집착 --> 존재 --> 태어남 --> 늙고 죽음이 있다. -. 석가모니 부처님은 최상의 지혜와 통찰력으로 우주의 실상을 관찰하였습니다. "어디에서도 영원한 자아를 발견할 수 없었다.즉 육신은 무아(無我)하고 만물은 무상(無相)하여 영원하지 않고 고정된 실체가 없으며 수시로 변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모두 서로 인연이 되어 잠깐 생겨나며 결코 저절로 생기지는 않고, 인연에 따라 존재하다가 사라진다. 느낌/지각/형성/의식도 무아(無我).무상(無相)하다 " <최초의 설법>: 네 가지 거룩한 진리(四聖諦= 苦集滅道 )와 중도(中道=八正道) ① 네가지 거룩한 진리=사성제(四聖諦)=고집멸도 (苦集滅道) 1) <苦:괴로움의 진리>: "생노병사(生老病死) / 싫은 것과 만나는 것/좋아 하는 것과 헤어지는 것/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등은 괴로움이며 집착의 대상이 되는 다섯가지 무더기=오온(五蘊)도 괴로움이다. - " 다섯가지 무더기(오온)도 무아(無我)이므로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물질의 무더기/느낌의 무더기/지각의 무더기/형성의 무더기/의식의 무더기) 2)<集:괴로움의 원인(근원)의 진리>: 쾌락과 욕망으로 인해 갈애를 하게 되고 여기저기 쾌락을 찾아 헤매다 죽어서 다시 쾌락을 찾아 태(胎)를 찾아 혜매 고 다시 윤회로 이끈다. - 갈애: 감각적 쾌락에 대한 갈애/ 다시 태어남에 대한 갈애
3)<滅:괴로움의 소멸의 진리>: 갈애를 남김없이 사라지게 하고 포기하고 버려서 더 이상 갈애에 집착하지 않고 갈애로 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4)<道:괴로움의 소멸에로 이르는 길의 진리> 여덟가지 바른길=팔정도(八正道)=중도(中道)=삼학(戒定慧) 은 괴로움의 소멸로 이끈다. ① 바른 견해: 괴로움/ 괴로움의 원인/괴로움의 소멸/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 즉, 고집멸도(苦集滅道)를 아는 것이다. ② 바른 생각: 악을 행하지 않으려는 생각.남을 해치지 않으려는 생각 ③ 바른 말: 거짓말하지 않고/ 이간질하지 않고/ 악담하지않고/ 쓸떼없는 잡담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④ 바른 행동: 살아있는 생명체를 죽이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갖지 않고/ 삿된 음행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⑤ 바른 생활수단: 잘못된 방법으로 생계를 유지하지 않고/ 바른 방법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⑥ 바른 정진: 악한 생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악한 생각을 버리도록/ 선한 생각을 일으키도록/ 선한 생각을 더욱더 일으키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⑦ 바른 마음챙김: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세상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자신의 처지를 낙담하는 것을 버리고/ 몸을 몸 그 자체로 관찰하고[몸은 무상하고 불완전하고 고정된 실체가 없으며 더러운 것으로 가득찼다.] 느낌을 그 느낌 자체로 관찰하고/마음을 마음 그대로 관찰한다. 담마(부처님의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관찰한다. ⑧ 바른 집중: 굶주린 사자가 사냥하기 직전에 사냥감을 직시하듯/잘 벼린 칼날 처럼 날카롭게/ 첫 번째 선정 --> 두번째 선정-->세번째 선정 -->네번째 선정에 머문다. "여래(如來)는 이로써 탐욕(貪)과 성냄(嗔)과 어리석음(恥)을 쳐부수어 이것들로부터 벗어나 더없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