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실내전시관인 고양꽃전시관부터 노래하는 분수대까지 다양한 실내전시장과 야외 전시공간을 조성하여 비가와도 볼거리 가득한 실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국내외 화훼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실내전시관은 화훼교류관과 화훼산업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실내 전시장에 전시된 희귀식불 등 모습. [사진=고양시] 2024.05.12 atbodo@newspim.com© 뉴스핌
화훼교류관에서는 글로벌 화예작가들이 참가해 화훼 장식·디자인·기술·창의성을 겨룬 국제플라워디자인경기대회 고양플라워그랑프리 작품, 고양국제꽃어워드 경연 작품, 국내외 신품종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꽃박람회에서는 희귀식물 '아모르포팔루스 파에오니폴리우스'를 전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 식물로 '코끼리 발'또는'흰 반점 자이언트 아룸'으로 불리고 있다.
개화한 아모르포팔루스 파에오니폴리우스의 꽃잎은 넓은 종 모양이다. 꽃잎의 밑부분은 옅은 녹색으로 흰색 반점이 있으며 꽃잎의 윗부분은 짙은 보라색이다. 또한 개화된 이 식물은 곤충(딱정벌레, 파리 등)을 유인하기 위해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점액을 풍긴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국내외 신품종 등이 전시된 실내 전시장 모습. [사진=고양시] 2024.05.12 atbodo@newspim.com© 뉴스핌
화훼산업관에서는 대한민국 화훼 작품, 화훼 생산자·국내외 국가 ·기관·단체·업체·협회 부스를 다양하게 연출해 국내외 화훼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꽃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콜롬비아의 수국과 국화 △대만의 박쥐란(난) △에콰도르의 안개꽃과 거베라 △태국의 에크메아, 틸란드시아, 안스리움 △일본의 등나무꽃, 나래, 스카비오사, 글로리오사 △남아공의 프로티아, 뱅크시아 등 세계 다양한 나라의 부스에서 신기하고 화려한 꽃들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국내화훼산업 기반 강화 목표의 전문박람회로 개최됐으며 현재까지 화훼연출, 관광, 전시, 무역 상담이 융복합되어 특화된 대한민국의 유일한 박람회다.
매년 25개국 이상의 국가와 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의 화훼산업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내며 고양특례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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