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A4 가솔린 모델보다 연료 효율성이 두 배 가까이 향상된 A4 디젤 모델인 `뉴 A4 2.0 TDIe`를 올 하반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출시한다.
30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이 모델은 136마력의 출력을 내며 CO2 배출량은 119g/km에 불과한 친환경 모델이다. 연비는 21.7km/ℓ에 달한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솔린 모델인 가솔린 2.0 모델보다 출력은 크게 떨어지지만 연비는 2배 가까이 좋다. 국내 판매 모델인 2.0 TFSI의 출력은 180마력, 국내 공인 연비는 12.1km/ℓ이다. 2.0 TFSI 콰트로(사륜구동)는 211마력, 10.0km/ℓ이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2.0 TFSI가 4530만원, 콰트로가 4780만원, 콰트로 다이내믹이 5210만원이다.
2.0 TDIe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모델이 국내에 출시될 경우 준중형 세단시장에서 아우디의 강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실제로 아우디가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한 A4 2.0 TFSI 콰트로는 올 1~3월 수입차베스트셀링카 2위를 차지했다. A4가 아우디 효자상품으로 떠오르자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8일 출력은 떨어지지만 연비는 향상된 2.0 TFSI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