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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6070 낭만길걷기 원문보기 글쓴이: 미션
싱싱한 새꼬막 2kg으로 양념장 만들어
푸짐하게 꼬막무침을 만들었어요.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이
꼬막을 보더니 급 화색이 도는 거 있죠.
11월부터 3월이 제철인 음식!
꼬막무침 레시피와 삶기, 해감 법,
양념장 만들기까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재료>
꼬막 2kg, 쪽파 20줄, 홍고추, 청양고추 2개씩,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3T, 진간장 4T, 설탕 2T,
매실액 1T, 들기름, 미원, 후추, 통깨.
싱싱한 꼬막 2kg입니다.
꼬막은 뻘에서 자라 진흙을 머금고 있어요.
깨끗하게 세척 및 해감을 해야 합니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비벼가며
세척을 해주세요.
헹궈주고 세척하고를 3~4번 이상 해주세요.
1.5L의 물을 붓고 굵은소금 2T를 넣어요.
검은 비닐봉지를 씌워 빛을 차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2시간 동안 해감시켜줍니다.
2시간 동안 꽤나 해감이 되어 이물질이 나왔어요.
처음처럼 5~6번 이상 꼬막끼리 비벼가며
세척을 반복합니다.
어느 정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세척해요.
꼬막이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붓고
센 불로 물을 끓여줍니다.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꼬막을 삶아주세요.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삶아야
살이 한쪽으로 치우쳐 발라내기 좋답니다.
끓어오르며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주세요.
꼬막이 5~6개 입을 벌리면 불을 꺼주세요.
꼬막만 건져내고 국물은 버리지 않고
이물질 헹굴 때 사용합니다.
숟가락을 이용해 뒤쪽을 뒤틀어 열어주세요.
해감이 덜 된 것은 국물에 헹구어 발라냅니다.
살만 분리해 내는 작업이 가장 오래 걸리고 힘들어요.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작업해요.
청양고추와 홍고추 2개씩 잘게 다져주세요.
쪽파 20개 정도를 쫑쫑 썰어 준비해요.
대파나 부추도 가능합니다.
쪽파와 고추에 고춧가루 3T와 설탕 2T 넣어요.
다진 마늘 1T와 진간장 4T를 넣어주세요.
매실액 1T와 미원 두 꼬집, 후춧가루를 넣어요.
골고루 섞어 꼬막무침 양념장 만들기 완성~
만들어둔 양념장에 발라낸 꼬막 살을 넣어요.
골고루 양념에 버무려주고
들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하면
꼬막무침 레시피 완성입니다.
들기름 대신 참기름도 좋아요.
맛있게 양념한 꼬막무침은
그대로 접시에 담아 반찬으로도 좋고,
밥에 비벼 비빔밥으로도 좋아요.
비빔밥은 구운 김에 싸 먹어도 꿀맛이랍니다.
제가 꼬막을 좋아해서 한번에 2kg씩 만드는데요.
여러분들은 절반용량으로 만들어 드시면 삶기도 더 편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