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뉴스] 8월1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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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수파는 신헌법 초안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인가?

▲ 아피씯 당수는 영국에서 태어나 옥스포드 대학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 학위를 취득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아피씯(Abhisit Vejjajiva) 민주당 당수가 지난번 8월 7일 국민투표에서 신헌법 초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표명해 당내에서는 이것에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고 보도되고 있지만, 싸팃 민주당 부당수는 “민주당 멤버 대부분이 당수의 자세에 찬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에서는 탁씬파의 대두에 따라 탁씬파와 반탁씬파가 대립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탁씬파는 탁씬의 여동생인 잉락이 이끌던 정권이 2년 전에 군사 쿠데타로 쓰러진 것으로 군부에 대해 반항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

민주당은 반탁씬파로 어느 쪽이냐고 말하면 군부에 가깝다. 하지만 아피씯 당수는 군정 주도로 작성된 신헌법 초안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하여 국민투표에서 초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었다.

싸팃 부당수의 말에 따르면, (아피씯 당수 외에도) 중부 선출 전 민주당 의원 26명이 반대표를 던지는 것으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한다.

수도 서부에서 영화관 화재로 오래된 빌딩 재점검

▲ 태국 국내에는 낡은 건축물들이 재배발되지 않고 그대로 이용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방콕 서부에 있는 복합 영화관(시네마 컴플렉스) ‘메이저 시네프렉스 빵끄라오(Major Cineplex Central Pinklao)’에서 7월 28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건으로 ‘태국 엔지니어링 연구소(EIT)’ 쑤차차위 소장은 방콕의 낡은 건물에 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을 생각을 나타냈다고 태국 현지 꾸릉텝투라낃 신문이 전했다.

이 화재는 7월 28일 오전 11시경에 발생해 수시간에 걸쳐 화재가 진화되지 않아 4층이 전소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시설은 1979년과 1995년에 건설된 부분이 있으며 건물이 낡아 영화관 카펫에 불이 붙으면서 급속히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소장의 말에 따르면, 방콕의 많은 건물은 건설 시기가 오래되어 현재 건축 안전법이 적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낡은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어떠한 조문을 추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비상구가 설치되어 있을 것, 2시간 정도 화재가 계속되어도 건물이 도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메이저 시네프렉스 삥끄라오의 1~3층은 특히 큰 피해를 받지 않지만, 방콕 도청 4층 재건이 완료될 때까지 시설 전체에 대한 영업을 금지할 방침이다.

방콕 도시 철도 2개 노선, 셔틀 버스와 태국 국철 접속

8월 6일에 정식으로 개업하는 방콕 수도권 도시 철도 ‘퍼플 라인’과 기존 도시철도 ‘블루라’인의 각각 종점역이 접속되지 않는 문제로 태국 교통부는 셔틀버스로 태국 국철(SRT)의 기존 노선 역을 연결하도록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퍼플 라인’은 방콕 북서부 교외 논타부리도 방야이와 방콕 북부 방스를 연결하는 전체 길이 23킬로이며, ‘블루 라인’은 2004년에 개통한 태국의 유일한 지하철 노선으로 방스에서 남하해 방콕 도심 아쏙, 씨롬 거리, 그리고 SRT 방콕역이 있는 후어람퐁역에 이르는 전체 길이 21킬로이다.

양 노선이 접속되면 교외에서 도심으로 교통이 단번에 부드럽게 될 수 있지만, 퍼플 라인 남동쪽 종점인 방스 지역의 타오푼역과 블루 라인의 서북부 종점인 방스역은 약 1킬로 떨어져 연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퍼플 라인 정식 개업을 앞두고, 이 문제를 매스컴 등에서 크게 다루면서 태국 정부의 엉성한 사업 계획에 대한 불만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교통부는 임시 대책으로 퍼플 라인 개업에 맞추어 타오푼역과 방스역 사이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조치를 내리고 있다. 방콕 수도권에서 노선버스를 운행하는 방콕 대량 수송 공사(BMTA)이 1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소요시간은 불과 몇분으로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다.

국민투표를 앞두고 최 남부에서 경비가 강화

태국 최 남부에 위치하는 몇 곳의 도에서는 10년 이상 전부터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해 치안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 있으며, 신헌법 초안 국민투표가 머지않아 실시되는 것으로 치안 당국은 방해 행위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어떠한 그룹이 어떠한 목적으로 국민투표를 방해하려고 하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기는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최 남부 애라도 무안군에서 픽업트럭이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것이 방해 행위에 사용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최 남부에서는 자동차에 설치해 놓은 강력한 폭탄을 폭발시키는 테러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

태국-영국 비즈니스 리더십 평의회가 10월에 첫 회담

쏨낃 부총리의 말에 따르면, 7월 중순에 설립된 태국-영국 비즈니스 리더십 평의회 첫 회담이 10월에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 평의회는 두 나라간 사업자의 협력을 강화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양국 정부에 무역과 투자 촉진을 호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다.

쏨낃 부총리는 “영국은 EU에서 이탈의 과정에 있기 때문에 태국과 영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평의회 첫 회담이 열리는 것은 좋은 타이밍이다”고 말했다.

탐마까이 사원 문제, 자산 압류 취소를 요청?

탐마까이 사원 주직이 크렁짠 신용협동조합 거액 횡령 사건에 관련되어 자금세탁 혐의를 받고 있는 문제로 주직 지지자들이 자금세탁 대책실(AMLO)에 대해 사원과 주직의 자산 5000만 바트 상당의 압류 취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AMLO는 횡령 사건에 관련된 자금이 주직에게 흘렀다고 해서 은행구좌를 동결했는데, 지지자 대표에 따르면 대리인 변호사가 현재 동결 해제를 청구하기 위한 사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북부 치앙마이에서 중국인 ‘열렬한 환영’ 캠페인

북부 치앙마이 도청, 태국 관광청(TAT), 태국 경찰 등 정부 기관과 민간 관광 관계자가 7월 29일 공동 기자 회견을 열고, 중국인 여행자 환영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태국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서 중국인 여행자의 매너에 대한 비판이 퍼지고 있는 것이 크게 보도되어 중국 측의 태국에 대한 반발은 강해지고 있다.

또한 태국 교통부가 6월에 자동차를 이용한 입국 규제를 강화해, 중국에서 마이카로 북부를 방문하는 것도 곤란하게 되어,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자는 급감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 캠페인에서는 중국어로 ‘열렬한 환영’ 등으로 적은 간판이나 포스터, 스티커를 도내 각처에 설치했다.

TAT에 따르면,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중국인은 2015년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약 80만명, 올해 제 1/4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의 약 24만명이었다.

유해 폐기물 196톤을 일본에 반환

태국 당국은 일본에서 수입된 유해 폐기물 196.1톤을 일본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결정하고 폐기물을 실은 화물선이 동부 람타방항을 출항했다.

돌려보내는 것은 전기제품, 전자기기 등의 폐기물로 컨테이너 7개분이다. 이것은 2014년 8월 람차발 항구에 도착했으며, 태국 공업부 직원 조사에서 위반이 발각되었다.

태국 정부는 국경을 넘는 유해 폐기물 이동, 처분에 관한 바젤 조약에 위반했다고 해서, 일본 측에 인수를 요구했고, 이것을 일본이 받아들였다.

학생 활동가의 모친, SNS에 “응” 한마디 투고로 기소돼

군사 정권이 기초한 신헌법 초안의 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7일에 앞둔 태국 군사재판소는 8월 1일 우명 학생 운동가의 어머니를 페이스북 상에 투고된 한마디 코멘트를 이유로 불경죄로 기소되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파트나리(Patnaree Chankij, 40) 피고는 올해 5월에 왕실을 모욕한 용의로 체포되었다. 태국에서는 불경죄로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금고 15년에 처해질 수 있다.

파트나리 피고 변호단에 따르면, 이 피고는 왕실 비판한 것으로 보이는 사적인 메시지를 받고 거기에 한마디 “ja(태국어로 ‘응’ 뜻)」라고 대답한 것으로 소추되었다고 한다.

인권 활동 단체는 이 사건에 대해 왕실에 관한 애매한 언급조차 범죄라고 확대 해석하는 군사 정권의 비도인 사례라며 비판했다.

7월의 인플레율은 전년대비 플러스, 4개월 연속

태국 상무부는 2016년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플러스 0.10%인 106.68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4개월 연속 플러스이다.

또한 신선식품이나 석유 제품 등을 제외한 코어 CPI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6%인 106.73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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