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덩어리 불사조 입니다.
내일부로 3개월이 지나고 정식 무기계약직이 됩니다
카페에 들어와서 여러 선배님들과 형님들 어르신들께서 많은 지도 와 편달 해주셔서
3개월만에 당직에 대한 거의 전반을 파악한것 같습니다
당직원을 장기판 쫄따구 취급하는 행태가 만연하지만 이는 우리 스스로가 올가미를
걸지 않았나 생각도 되고요...==>저 같은 50대 후반 2세대 당직원들이야 할말 다하지만
1세대 어른신들은 사실 하고싶은말 다 하기 힘드실것 같아요 (1년단위 계약의 함정때문에 ㅠㅠㅠ)
이제 저는 해고 사유에 해당하는 범법행위만 하지 않으면 2032년 2월28일까지 정년이
보장되니까 ......
일단 1년을 싫던 좋던 이일을 해야 어디가서 경력이라고 내밀수 있어서 금년 10월31일
까지는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단 , 저에게 주어진 업무 범위내에서 말입니다(낙엽을 쓴다든지 이런 일들은 절대 안합니다
이건 당직원 임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눈내리면 교문앞에 염화칼슘은 뿌렸고
중앙현관앞은 송풍기로 눈을 쓸어서 길만 내놓습니다 ㅎㅎ)
자격증도 하나는 따야 겠습니다( 한식/양식조리 기능사 /지게차 기능사 자격증 보유하고
있지만 제가 인생 2막을 살아가는데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ㅠㅠㅠ)
그래도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다른 학교보다 행정실이나 교장/교감 선생님이 잘 해 주십니다
생일때는 3만원문화상품권도 주고요 /// 또 추석과 설에는 교직원 상조회에서 당직원과 미화원 에게 5만원 상품권을 준다고 상조회 규정에 있더군요 ㅎㅎㅎ(재수입니다 ㅠㅠ)
체육관에서 아이들이 운동을해서 배드민턴 동호회에 빌려주지 않아서 신경쓸일
없고요 ㅎㅎ
실업계라서 늦게까지 야간학습 하는 애들 없어서 좋고요 ///
전기도 22시에는 1층제외 전부 차단 합니다 ㅎㅎㅎ(익일 06시에 원위치 시킵니다)==>자동으로 차단/원위치되는 시스템
분기 마다 교장선생님과 당직/미화/조리원 간담회 있다고 하는데
그때 뭔말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ㅎㅎ(일단 방학이 아닐땐 태권도부 아침 운동으로 매일
6시 10분경에 교문열고 체육관 문열어주는에 저의 아침 근로는 07시 부터 이므로
일주일에 1~2회 만이라도 시간외 근무로 인정해 주면 안되냐고 살짝 물어볼 예정입니다
=> 아마도 안된다고 하겠지만 계속 시도 해 볼 예정입니다.
3개월만에 업무파악하고 당직의 세계를 알게 해준 여기계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십시오
부천에서 불사조 올림
첫댓글 추카합니다
비단길 형님 고맙습니다
불사조님에 정직원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노년기로 접어드는 선생님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방장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젤 좋은 학교에서 근무하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실무수습 끝난거 축하드리고 정식직원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그렇다고 학교에 너무 개기지 마세요 ^^
나도 한 동안 너무 개겼는데 안좋더군요 ^^
게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할말은 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지금 혼자 근무하시나요?
이야기 좀 나눴으면 합니다만...
- 일단 1년을 싫던 좋던 이 일을 해야 어디 가서 경력이라고 내밀 수 있어서 금년 10월31일까지는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지금 직장에서 꾸준히 계실 것을 권합니다. 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 것이 진정으로 사람을 건강하게 합니다.
- 자격증도 하나는 따야겠습니다. --- 그럴 필요 없습니다. 밖에 나가보면 그런류의 자격증이 있어도 어디서 불러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6시 10분경에 교문을 열고 체육관 문을 열어 주는데 저의 아침 근로는 07시부터 이므로 일주일에 1~2회 만이라도 시간 외 근무로 인정해 주면 안되냐고 살짝 물어볼 예정입니다.---학교에서 숙식을 한다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공치사로 끝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지금 현재 1인이 근무하시나요?
- 학생 수는 어느 정도 되나요?
진심어린 조언 잘 새겨 근무 하겠습니다
저는 부천의 특성화 고등학교 입니다 /// 저는 66년생입니다
최초에 설립시는 상고였습니다
1인근무 합니다// 33개학급/// 570명의 학생 /// 교직원 90명// 조리원 7명 // 환경미화원 1명 /// 시설당직원 1명
학교에 국가공인자격 검증 시험이 주말에 많아서 저는 토요일 14시에 퇴근하고 4시간 근로 인정 받습니다
@불사조 저는 토요일 16:30퇴근에 5시간 근로인정 받습니다. 근데 불사조님은 토요일에 각종 단체 및 공무원시험 있으면 지원하고 수당 받는 거 없나요?
@쟤가걔야 저는 일체 지원 안합니다
저한테 지원요청 한번도 안했어요
그냥 토요일에 7시30분 교문 개방 해주고
본관은 7시50분에 개방하면 제 임무 끝입니다
@불사조 저는 1년에 2백5십만원 정도 수당 받습니다. 1월에 6일정도 해서 3일 52만원 입금되고 3일분은 예정이구요. 투잡으로 이 만한 거 없지요.
@불사조
예, 잘 알겠습니다.
전직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돈보다는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학교 당직의 좋은 점으로는 몸과 마음을 닦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점입니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거의 없고, 누가 간섭을 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책도 마음대로 실컷 읽을 수 있고, 걷기 운동이나 산책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1인이 근무하면 월급도 적은 편은 아닙니다. 그 임금을 받으려고 공장에서 잠도 못 자고 일하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감지덕지해야 할 정도입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모든 것이 다 좋아보이게 마련입니다.
참고로 저는 68년생입니다.
저는 나이는 어리지만 학교당직경력이 20년이 다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인생 선배님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쟤가걔야 근무시간중인데 어떻게 지원을 합는지 궁금합니다.. 당직원 고유임무가 있는데 무슨지원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시면 저도 학교와 시험관리 총괄담당에게 가능한지 물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合一 예 고맙습니다 글올리시는 내용을 보면 인생을 달관 한 분 같아요 조언 고맙습니다
저도 공직에서 퇴직해서 연금도 조금 받고 있어서 여기가 좋기는 아주 좋습니다
순찰은 곧 운동이고요 체육관에 헬스기구도 많고요
도서관에 책도 많습니다. 도서관장님도 좋아요
@불사조 시험일정이 주로 토요일인데 1일전에 교실 책걸상 배치(5 × 5)가 주며 당일은 계절에 따라서... 05:20정도 기상해서 출입문 개방, 교실 조명, 난방(원격 가동도 가능), 시험본부실도 동일.... 개략 이 정도입니다. 교내 특수운영직군 포함해서 행정실직원, 공무직 중 방송담당, 보건교사 등 보통 시험에 따라서 7 ~ 14명이죠. 사전 및 당일이 보통 18만원이나 유초중등 시험은 많이 쎕니다,
@쟤가걔야 아 그렇군요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교사 시험이런건 없고 한국어능력시험 // 각종정보화 자격증(ITQ / GTQ등 / 세무회계 시험등 ㅣ등) 어쩌다 일년에 한번씩 일본어 자격 시험도 있습니다
대부분 컴퓨터 실에서 시험을 봐서 제가 할일이 없습니다 ,,
일본어 능력시허믄 일요일에 하는데 금년에도 7월에 일본어 능력시험이 있네요 담당선생님께 말해서 감독관 편성해
달라고 해야 갰습니다,
일요일은 년간 4회 이내이고 토요일에 시험을 보는데 제가 책상배치 이런거 할게 없습니다
교문도 7시30분에 개방하고 교실은 8시에 개방 합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아주 좋은 학교입니다. 간담회 때는 칭찬하는 말, 덕을 세우는 말, 감사의 말 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 교장님과 행정실장님 면을 세우는 현실적인 이야기만 하되 용비어천가는 부르지 않을겁니다
잘 해줘서 ㅓ딱히 할말이 없지만 여건이 되면 시설미화여사님 휴게실 별도로 만들어 달라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예산이 된다면 당직원 야간 증식(빵.과자 지원 가능한지 물어 볼겁니다 ㅎㅎ==>이건 경기도청에도 글을 올려서
꼭 현실화 시키도록 계속 노력할겁니다(시설당직원 야간 증식비 현실화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