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 길에 베트남 찾은 바이든, “미국은 중국 봉쇄 원치 않아” 강조
O 바이든 대통령이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중국을 봉쇄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함.
- 바이든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후 베트남을 찾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양국 관계를 격상함.
- 이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원하는 것은 중국을 봉쇄하거나 중국에 해를 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목표는 미·중 관계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함.
- 바이든 행정부는 이전에도 미국이 중국의 부상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적이 있지만,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신냉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중국에 전한 가장 강력한 신호임.
-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원하는 것은 중국을 봉쇄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거듭 강조하며 "미국의 목표는 인도·태평양에 안정적인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함.
- 바이든은 기자들에게 "사람들은 냉전적 관점에서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관계를 바로잡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면서 “베트남과 미국 양국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는 핵심적인 파트너 사이”라고 말함.
- 바이든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하루 더 머물며 고위 관리들을 만난 후 귀국 길에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공군 기지에 들러 9·11을 기념할 예정임.
출처: 폴리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