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2022년의 주인공 LG에너지솔루션,포스코케미칼. 2023년은?’
자료링크 : https://bit.ly/3Xtu7BQ
▶️ Car : 유럽, Buy European Act 추진 가능성
-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속에서 미국 전기차 기업 주가 부진한 가운데, Tesla의 경우 2023년 신규 공장 가동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Tesla +1.5%, Rivian -2.7%, Lucid -11.0%), 중국 전기차 기업은 2023년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 지속되며 하락했다(Xpeng -8.9%, Li Auto -6.0%, NIO -2.9%).
- 프랑스와 독일 재무부 장관은 미국과의 IRA 협상에 성과 없을 시 유럽 산업 보호 위해 '유럽산 우선 구매법(Buy European Act)' 제정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 일론 머스크는 기가팩토리 신설과 관련해 한국을 최우선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 Sony, Honda는 전기차 개발 및 판매 위해 모빌리티 합작사 '소니 혼다 모빌리티(SHM)'를 설립했다.
- BMW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위해 미국과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 내 전기차 및 배터리 시설 건설 위해 약 2.4조원(17억달러) 투자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미국 현지에서 최소 6종의 전기차 모델 생산 계획이다. 이미 2.8조원(150억위안) 투자한 바 있는 중국 라디아 배터리 공장에는 1.9조원(100억위안) 추가투자 통해 공장 설비 확장할 계획이다.
- Tesla는 안전띠 및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중국에서 전기차 약 8만대 리콜 실시한다.
- GM은 Tesla 전기차 수리하는 신사업을 공개했다. GM은 이미 2021년 이후 현재까지 약 11,000대의 Tesla 전기차를 수리해왔다.
- 일본 자동차 기업 마쓰다(Mazda)는 전기차 판매 비중 40% 달성 위해 2030년까지 약 15조원(110억달러) 투자할 계획이다.
▶️ Cell : SK on, 현대차와 미국 배터리 JV설립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2.2%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1.9%p Under-perform 했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주가 부진한 가운데, LGES 역시 높아진 가격 부담으로 -4.5% 하락했다. 삼성SDI는 그동안 보수적이었던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한 변화 기대감으로 +3.4% 상승했다. CATL, BYD는 미국 및 유럽 진출 리스크 지속 부각되며 각각 -2.3%, -3.8% 하락했다.
- SK on은 현대차그룹과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위한 5:5 JV 설립을 결정했다. 약 2.5조원 투자 예정이며, 해당 공장 CAPA는 약 20GWh(전기차 30만대 수준)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2025년 기준 미국 내 예상 전기차 생산능력은 약 50만대 수준이다.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2023년 1분기 신규 JV 설립 가능성을 언급했다.
- Tesla는 전기차 생산량 증가 과정에서 원활한 배터리 수급 위해 LGES, SDI에 4680 원통형 배터리 공급 요청 검토 중이다.
▶️ Material/Equipment : LG화학 미국 증설 본격화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0.9%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이 포항 공장 투어 앞두고 +3.8% 상승했고, SK아이이테놀로지는 SK on의 현대차 JV 수혜 기대감으로 +10.7% 상승했다. 한편, 리튬 탈철장비 업체 대보마그네틱이 2주전 에코프로향 탈철기 공급 계약 공시 이후 주가 상승세 지속되며 지난 주에도 한 주간 +41.0% 상승했다. 중국 분리막 기업 Yunnan은 회장 및 부회장의 공안 당국 조사와 자택 구금 이슈로 한 주간 -16.3% 하락했다.
- LG화학은 약 4조원(30억달러) 투자해 미국 테네시주에 CAPA 12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 설립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지재료 사업 매출을 2022년 5조원에서 2027년 20조원 수준으로 증대 계획이다.
- LG화학은 고려아연과 2,57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맞교환했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고려아연의 지분 1.97%를 소유하게 됐다.
- SK on은 에코프로, GEM과 인도네시아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 MOU를 체결했다. 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혼합물(MHP) 생산 공장 설립 통해 2024년 3분기부터 연간 니켈 3만톤에 해당하는 MHP 생산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약 60만대, 배터리 약 43GWh 생산 가능한 규모다.
-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현지 음극재 공장 설립안 최종 조율 중이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8.2만톤 수준의 음극재 CAPA를 2025년 17만톤, 2030년 32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전구체 1위 기업 중국 CNGR은 포항에 1조원 투자해 배터리 소재 공장 설립할 계획으로, CAPA는 황산니켈 25만톤, 전구체 10만톤 예정이다.
- 2차전지 장비사 에이프로는 Ultium Cells와 1,010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 체결했다.
- 삼성SDI는 원통형 전지 생산 공장인 천안공장에서 46phi 배터리 생산 위한 장비 발주를 시작했다. 조립 공정 장비 공급에 코엠, 하나기술, 필에너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 SQM은 2023년에도 리튬 가격 강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0.8%), 니켈(-6.1%), 코발트(-0.0%), 망간(+0.0%), 알루미늄(-0.8%), 구리(-3.4%)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8.1%), 니켈(+6.1%), 코발트(-1.5%), 망간(-4.0%), 알루미늄(-2.9%), 구리(+0.8%)다.
▶️ 투자 전략 : Gap 메우기 전략
- 2022년에도 2차전지 산업 주가는 뜨거웠다. 다만 2022년의 특징은 주가 상승의 대부분이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에 집중되었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YTD 주가 상승률은 +90.3%(1월27일 상장 가격 기준), 포스코케미칼은 +55.2%다. 삼성SDI(+10.7%), 에코프로비엠(-8.4%), 엘앤에프(-4.0%)는 KOSPI 가 YTD -18.1% 하락한 국면에서 매우 선방했으나 상기 동종 기업들(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케미칼)대비해서는 주가 크게 부진했다.
- 2023년은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기업들이 각 영역에서 선발 주자들과의 Valuation 격차를 좁혀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SDI의 경우 미국 투자가 상대적으로 더뎠다는 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 대비 현재 저평가 되어있으나(2023년 기준 EV/EBITDA LG에너지솔루션 26.5배, 삼성SDI 12.3배) IRA 이후 고객사의 기류와 삼성 그룹 내부의 기류가 모두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투자 확대 및 이에 따른 Valuation discount 상당 부분 해소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 한편 양극재 산업은, 광물 자원의 출처를 보조금 지급의 기준으로 규정하고 있는 IRA로 인해, 광물 자원 조달 계획의 가시성이 양극재 기업들의 Valuation factor를 결정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12월1일(목), 2일(금) 예정되어있는 포항 공장 투어 통해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생산 계획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 대비 할인받고 있는 P/E 정상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2024년 실적 기준 P/E 포스코케미칼 33.4배, 에코프로비엠 18.0배).
- 엘앤에프 역시 리싸이클링 법인인 Redwood materials와의 협업 통한 미국 진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진출에 대한 산자부 승인 시 리싸이클링 광물 조달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엘앤에프 2024년 실적 기준 P/E 12.8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