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의 전 매니저라고 주장한 양찬우씨(38)(영화펀드매니저)가 황수정에 대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새롭게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중요한 내용을 요약하면 두 가지. 하나는 그동안 여러 매니저를 거치며 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황수정의 행동이 구체적인 사실로 드러났다는 것, 다른 하나는 익명이나 이니셜로만 처리되었던 황수정의 남성 관계에서 당사자가 실명으로 둘의 관계를 직접 인정했다는 사실이다.
양씨의 주장에 따르면 황수정은 99년 5월1일 양씨가 대표로 있었던 (주)원우엔터테인먼트와 3년6개월 간의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황수정은 <허준> 캐스팅 이후인 99년 말 매니저 계약을 무시하고 매니저가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계약당사자가 한 장씩 나눠 갖도록 되어 있는 계약서를 황수정이 두 장 모두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양씨는 "내가 계약서를 황수정에게 건네 준 것은 우리 두사람이 한때나마 특별한 관계였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매니저와 연기자로 만났지만 계약 직후 약 20여일 후에는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것. 황수정이 매일 양씨 사무실이 있는 빌딩 앞으로 자신의 녹색 벤츠를 몰고 와 양씨를 기다리기 시작했고 며칠 안돼 사랑을 고백했다는 주장이다. 급기야 황수정 쪽에서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하기에 이르렀다는 것. 그들이 사귄 기간은 2개월로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했고 서울 압구정동 등의 카페뿐 아니라 미사리, 양수리 카페촌 등을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처럼 사랑하는 관계였고 황수정이 먼저 결혼하자는 말까지 했었기 때문에 황수정에게 선뜻 계약서를 건네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황수정이 계약서를 돌려주지 않고 계약사실을 부인하게 된 것은 두 사람이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된 양씨의 전 애인이 횡령과 폭행 혐의로 양씨를 고소해 구속 수감된 후부터다. 양씨가 쉽게 풀려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 황수정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 그후 모든 출연 계약과 광고 계약 등을 황수정 본인의 이름으로 했고 출연료와 광고 개런티 등도 혼자 챙겼다.
그러나 3개월의 긴 재판 끝에 양씨는 횡령죄만 인정돼 벌금형으로 풀려났고 황수정과도 관계가 끝이 났다. 그후 황수정은 탤런트 J씨 등과 열애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양씨는 99년 두 사람이 서로 깊게 사귀는 동안 황수정이 거의 매일 휴대전화에 남겨놓았던 음성 메시지를 아직도 갖고 있었다. “자기야, 비가 올 것 같아. 집에 잘 들어갔어? 자기야 사랑해”등 황수정은 거의 매일 양씨의 전화에 사랑의 메시지를 남겨놓았고, 기자도 직접 황수정의 녹음된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양찬우씨는 10여년전 "황수정씨는 나 말고도 여러명의 사람들과 매니저 계약을 들먹이며 상대방에게 상처를 줬다"며 지금까지도 황수정을 원망하는 눈치였다.
황수정과 관련 과거의 행적을 밝힌 양찬우씨는 약 10여년전 연기자 매니저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양씨가 성장시킨 대표적인 연기자는 `복길이' 김지영. 이후 신인 연기자를 비롯해 누나인 탤런트 양미경 등 중견연기자 매니저로 활동하던 중 황수정을 만나 매니저 계약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양씨는 황수정과 헤어진 이후로는 매니저 일에서 손을 뗀 상태. 앞으로 영화제작과 관련, 투자자들을 모으는 펀드매니저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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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의 전 매니저라고 주장한 양찬우씨(38)(영화펀드매니저)가 황수정에 대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새롭게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중요한 내용을 요약하면 두 가지. 하나는 그동안 여러 매니저를 거치며 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황수정의 행동이 구체적인 사실로 드러났다는 것, 다른 하나는 익명이나 이니셜로만 처리되었던 황수정의 남성 관계에서 당사자가 실명으로 둘의 관계를 직접 인정했다는 사실이다.
양씨의 주장에 따르면 황수정은 99년 5월1일 양씨가 대표로 있었던 (주)원우엔터테인먼트와 3년6개월 간의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황수정은 <허준> 캐스팅 이후인 99년 말 매니저 계약을 무시하고 매니저가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계약당사자가 한 장씩 나눠 갖도록 되어 있는 계약서를 황수정이 두 장 모두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양씨는 "내가 계약서를 황수정에게 건네 준 것은 우리 두사람이 한때나마 특별한 관계였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매니저와 연기자로 만났지만 계약 직후 약 20여일 후에는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것. 황수정이 매일 양씨 사무실이 있는 빌딩 앞으로 자신의 녹색 벤츠를 몰고 와 양씨를 기다리기 시작했고 며칠 안돼 사랑을 고백했다는 주장이다. 급기야 황수정 쪽에서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하기에 이르렀다는 것. 그들이 사귄 기간은 2개월로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했고 서울 압구정동 등의 카페뿐 아니라 미사리, 양수리 카페촌 등을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처럼 사랑하는 관계였고 황수정이 먼저 결혼하자는 말까지 했었기 때문에 황수정에게 선뜻 계약서를 건네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황수정이 계약서를 돌려주지 않고 계약사실을 부인하게 된 것은 두 사람이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된 양씨의 전 애인이 횡령과 폭행 혐의로 양씨를 고소해 구속 수감된 후부터다. 양씨가 쉽게 풀려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 황수정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 그후 모든 출연 계약과 광고 계약 등을 황수정 본인의 이름으로 했고 출연료와 광고 개런티 등도 혼자 챙겼다.
그러나 3개월의 긴 재판 끝에 양씨는 횡령죄만 인정돼 벌금형으로 풀려났고 황수정과도 관계가 끝이 났다. 그후 황수정은 탤런트 J씨 등과 열애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양씨는 99년 두 사람이 서로 깊게 사귀는 동안 황수정이 거의 매일 휴대전화에 남겨놓았던 음성 메시지를 아직도 갖고 있었다. “자기야, 비가 올 것 같아. 집에 잘 들어갔어? 자기야 사랑해”등 황수정은 거의 매일 양씨의 전화에 사랑의 메시지를 남겨놓았고, 기자도 직접 황수정의 녹음된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양찬우씨는 10여년전 "황수정씨는 나 말고도 여러명의 사람들과 매니저 계약을 들먹이며 상대방에게 상처를 줬다"며 지금까지도 황수정을 원망하는 눈치였다.
황수정과 관련 과거의 행적을 밝힌 양찬우씨는 약 10여년전 연기자 매니저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양씨가 성장시킨 대표적인 연기자는 `복길이' 김지영. 이후 신인 연기자를 비롯해 누나인 탤런트 양미경 등 중견연기자 매니저로 활동하던 중 황수정을 만나 매니저 계약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양씨는 황수정과 헤어진 이후로는 매니저 일에서 손을 뗀 상태. 앞으로 영화제작과 관련, 투자자들을 모으는 펀드매니저로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