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주자들의 대선 지지율은 그냥 심심풀이로 생각하고,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치는 탄핵반대 여론이다.
탄핵에 반대하는 18%의 표심이 무섭다.
수치로만 보면 탄핵 찬성77% 반대 18% 너무 큰 격차가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 이 여론조사 수치에서 중요한 변수가 있다. 투표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유권자층인가에 대한 변수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지금 탄핵을 국민투표로 결정한다면 투표의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투표율 60%로 잡으면 60: 30정도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고령에 보수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투표에 대한 적극성이 진보 또는 중도적 성향의 사람들 보다 강하다. 결국 여론 조사의 수치는 적극적 투표 참여자들의 수치와 결합되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투표 참여율을 가산해서 봐야 한다.
위에서 말한 35%는 결국 대선에서 바른정당, 자유당으로 갈 확률이 높은 표가 된다.
20대 총선에서 보여진 비례대표 득표율이다.
전체 투표율 58%
새누리당 득표수 7,960,272 // 득표율 33.50%
더불어 민주당 득표수 6,069,744 // 득표율 25.54%
국민의당 득표수 6,355,572 // 득표율 26.74%
정의당 득표수 1,719,891 // 득표율 7.23%
3월 5주차 정당 지지율 (한국갤럽)
새누리당 37%
더불어 민주당 21%
국민의당 12%
정의당 5%
위에 득표율에서 볼 수 있드시 20대 총선에서 적극 투표자들은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자들이다.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투표율 평균치만큼 투표에 참여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17%라는 탄핵 반대 여론은 바로 위에서 보여지는 새누리당에 정당투표를 했던 이들의 실체적 표의 분포라고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이번 대선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득표는 최소한 25%이상 얻을 수 있다고 봐야한다.
탄핵 여론조사를 통해 추측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새누리당 표심은 소폭이나마 축소되었지만 25% 이상 득표할 수 있는 힘이 존재하고 총선에서 새누리당으로 갔던 표중 소수만 이동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지율이 득표율로 변화하는 것은 투표율, 지지층들의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로 존재한다.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문재인후보가 가지고 있는 지지율 이외의 지지율을 얼마나 안철수의원이 가져올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 이다.
문재인지지층의 표와 탄핵을 반대하는 표들 중 80%는 획득할 수 없는 표다. 결국 안희정, 이재명에게 존재하는 지지율이 안철수의원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표가 될 것 이다. 안철수의원 지지자들이 노려야할 표는 명약관화 하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만들어놓은 안희정, 이재명 지지자들의 표심과 새누리당에 표를 주었던 사람들중 소수가 타켓이 되어야한다. 적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이미 아군은 충분하다. 이제부터 대선은 적을 적게만드는 정치인이 승리할 것이다.
지니........................
첫댓글 김무성 유승민이가 큰 역할 할 듯
아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정독했어요.
더 나쁜것들인 자유지랄들이 폭삭되려면 그나마 바른자들이 조금 앞서야 할텐데,